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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디자이너들이 모여 만든 유니크 시계로 엣지있게! [곽설림 기자] 최근 기존에 많이 알려진 명품보다 감성과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나만의 명품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대중적이지 않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모여 있는 편집샵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시계 역시 마찬가지. 수많은 유명 디자이너들이 만들어 내는 알레씨 워치는 매년 40~80여개의 프로젝트와 함께 많은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테크닉을 배경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남다른 스타일과 디자인 콘셉트를 제공해 특별함을 표현한다. 또한 각 디자이너 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제작된 제품들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대표적인 디자이너는 이태리 풍의 모던함을 자랑하는 스테파노피로바노와 이탈리아 디자인 협회인 ADI.. 더보기
한국 디자이너들 ‘BMW 구겐하임 연구소’ 디자인 담당에 재치있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2011년 미국 문을 여는 디자인연구소 그래픽 디자인 책임 ↑BMW코리아는 BMW그룹이 독일 구겐하임 재단과 손잡고 ‘BMW 구겐하임 연구소'를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구겐하임 연구소의 그래픽 담당사로 한국 그래픽 디자인 회사인 '슬기와 민'이 선정됐다. 슬기와 민의 최슬기(사진 오른쪽), 최민 디자이너.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가 BMW그룹과 구겐하임미술관으로 유명한 미국 구겐하임재단이 개설한 'BMW 구겐하임 연구소'의 그래픽 디자인 담당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그래픽 디자인 회사인 '슬기와 민'이 오는 2011년 하반기 미국에 문을 여는 BMW 구겐하임 연구소의 그래픽 디자인을 맡게 됐다. BMW그룹은 "'슬기와 민'이 지적 설.. 더보기
캐주얼 브랜드 ‘빈폴’과 손잡는 美 디자이너 스콧 스턴버그 “체크 정장·여우털재킷… 대중 위한 옷 만들 것” 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과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출연진이 합창대회에서 입은 단복은 빈폴이었다. 올해 21살이 된 한국의 대표적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젊은 피를 만났다. ‘차세대 랠프 로렌(미국의 대표 브랜드인 폴로를 만든 디자이너)’이라 불리는 미국 디자이너 스콧 스턴버그(가운데·37)와 협업하기로 한 것. 직접 디자인한 옷을 발표하기 위해 방한한 그는 지난 30일 한국 기자들과 만나 “처음 빈폴에서 협업 제안이 왔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바로 감이 오더군요. 영국의 정통미를 재해석하는 빈폴과 제가 이끄는 브랜드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는 원류가 같으니까요.”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작업을 하는 스턴버그의 브랜드 ‘밴.. 더보기
한국 패션 디자이너 7명, 파리컬렉션 무대에 선다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의 세계무대 진출이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 디자이너 7명이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컬렉션 기간 중인 1∼4일 열리는 트레이드 쇼 트라노이 펨므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지난 6월 최범석 강동준 신재희 등 남성복 디자이너 3명이 파리 ‘트라노이 옴므’(남성복)에 진출했고, 지난달초에는 곽현주 이주영 이진윤이 뉴욕패션위크 공식그룹패션쇼를 한 바 있다. 파리 트레이드쇼에 나간 10명은 서울시가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이들이고, 뉴욕컬렉션에 진출한 3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이번에 파리에 진출하는 디자이너는 김재현 임선옥 이석태 이승희 주효순 최지형 홍혜진. 개별 쇼룸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쇼에서 이들의 쇼룸은 방문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루브르 박물관에 마련된.. 더보기
디자인 아티스트 소은명 `삶과 창작 사이` 전문 용어로는 ‘인터렉티브 아트’라고 부르는 그녀의 전공 분야에서는 창작물이 꼭 한 가지 형태가 아니다. 가구를 발표한다고 해도, 디자인마다 창작의 근간이 되어주던 느낌을 적은 시가 뒤따른다. 그녀의 작품은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것이고, 아날로그적인 감수성도 풍부하다. 인터렉티브 아트라고 해서 꼭 첨단 디지털 기술이 탑재되어야 하는 것은 아님을 소은영의 작품으로 새삼 깨닫게 된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이의 관계를 끊임없이 지켜보고 그 안에서 제기되는 의문들을 포착하는 소은명은 디자인 아티스트라는 직함처럼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에 있다. 발표한 작품이 최종적으로 가구라고 해도, 실용성과 생산성만을 다루는 디자이너가 아니라는 뜻이다. 일상에서 놓쳐버리기 일쑤인 것들, 작은 것, 사소한 것 하나를 보더라.. 더보기
디자이너 10인·아티스트 8인·색다른 협업 30일 패션문화페스티벌 패션이 미디어 아트를 만나면. 패션과 문화, 미디어 아트가 접목된 한국패션문화페스티벌이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패션, 문화에 물들다'는 주제로 국내 유명 디자이너 10인과 그래픽, 공간, 미디어 아티스트 8인이 콜라보레이션(협업)한 새로운 시작의 패션 문화가 공개된다ㅣ.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은 전통에 투영된 한국에 색을 보여주는 패션 리와인드, 패션으로 문화를 색칠하는 패션 플레잉, 패션이 빛으로 꿈을 말하는 패션 포워드의 주제로 전시된다. 패션 리와인드 부문에는 박동준, 이도이, 최복호, 하상백 디자이너와 그래픽 아티스트 강병인 김호득 차영석 홍지윤씨가 참여해 한국의 색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장광효 이석태 이진윤 임석호 디자이너는 패션 플레잉의 .. 더보기
디자인도 국제화 이뤄져 앞으론 혼성 문화 담을 것 세계적 디자이너 지오반노니 '디자인서울 국제컨퍼런스' 연설 글ㆍ사진=조상인기자 ccsi@sed.co.kr "세계화로 인해 디자인도 국제화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디자인은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수용한 '혼성(hybrid) 문화'의 방향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 이탈리아 명품 디자인을 대표하는 동시에 '킹콩' 등 만화 캐릭터를 창조해낸 세계적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56)는 "디자인을 위한 예술은 변화하는 경제ㆍ사회에 맞춰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울시 디자인한마당 2010의 일환으로 지난주에 열린 '디자인서울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경제, 디자인을 통한 가치창출'을 주제로 연설했다. 지오반노니는 "경제 성장기였던 90년대 디자인은 풍부한 색채와 플라스틱 소.. 더보기
[월요인터뷰] 알렉산드로 멘디니 "한국 車ㆍ전자제품 디자인 수준 이미 세계정상 올라섰다" 세계 산업디자인계 거장 알렉산드로 멘디니 디자인보다 기능 중요, 못생긴 '프리우스' 잘 팔리는건 탁월한 성능 갖췄기 때문 한국 디자인 장ㆍ단점은 힘 넘치고 기능적인 면 강해, 가구 등 생활 디자인은 아쉬워 알렉산드로 멘디니는 "디자인은 인간의 삶과 밀접해야 한다" 고 말했다. /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170㎝도 안되는 키에 검은색 정장과 안경으로 매무새를 가다듬은 백발의 노신사.세계 산업디자인계의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79)의 첫인상은 '마음씨 좋아 보이는 할아버지'였다. 여든 살을 앞둔 나이에도 장난기 가득한 표정에선 '과연 이 사람이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디자이너인가'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자신의 철학과 작품을 소개할 때는 30여년간 세계 .. 더보기
[Close-up] 산업디자인의 거장 멘디니 “기업·디자이너 관계 부부와 같아 싸움 벌어지면 아내 말을 들어야” 서울 청담동의 ‘차움(CHAUM)’. 차병원이 ‘미래형 병원’이란 구호 아래 지상 2~7층 6개 층 연면적 2만㎡(약 6000평) 규모로 마감공사를 하고 있는 이곳에 14일 특별한 손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79·사진)였다. 그는 다음 달 개관하는 이 병원의 로고 디자인을 총괄했다. 17∼18일 ‘디자인 서울 국제회의’ 참석차 방한한 그는 이 병원의 내부 디자인과 제복·시트 등 곳곳에 들어갈 로고를 점검했다. 기자와 함께 병원을 돌아다닌 두 시간 내내 엷은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마음에 꼭 들지 않는 부분에 대한 지적을 할 때는 거장(巨匠)의 기운이 물씬 났다. “원내 카페 벽면에 들어간 로고의 바탕색이.. 더보기
한국 의류 디자인 너무 서양화됐다 ㆍ‘C20 행사’ 참여 터키 디자이너 이펙치 “한국의 의류 디자인은 고유의 특색을 잘 살리지 못하고 너무 서양화돼 있어 아직 세계의 ‘패션 가족’에 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는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C(Culture)20 행사’에 참여 중인 터키의 저명한 패션 디자이너 제밀 이펙치(63)는 10일 행사장인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는 이펙치는 지난 수일 동안 한국의 패션 디자이너들을 만나고 한국의 패션 의류를 살펴본 결과 잠정적으로 이런 평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패션 디자인은 한국 고유의 특징을 잘 살리지 못할 경우 결코 세계 패션무대에서 주목을 끌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