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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최민규, '폴딩 플러그'로 상 받았어요 디자이너 최민규, 발상의 전환 통해 한국인 최초 영국 '올해의 디자인상' 이인선 기자 kelly@hk.co.kr 사진=임재범 기자 happyyjb@hk.co.kr '올해의 디자인상'(Brit Insurance Designs of the Year) 최종 후보는 여느 해만큼이나 쟁쟁했다. 세시간 충전해 한 시간 비행하는 획기적인 비행기도 있었고, 패션 천재 알렉산더 맥퀸(1969-2010) 역시 노미네이트되어 있었다. 이들 사이에서 갓 졸업한 디자이너의 졸업작품이 2010년의 최고 디자인상을 안게 될지는, 사실 본인조차 예상하지 못했다. 시상식장 옆 자리에 앉은 (이미 결과를 알고 있던) '이브닝 스탠다드' 가 "네가 우승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지만 그는 "절대 그럴 리 없다"며 웃었을 뿐이다. 그 순간.. 더보기
YF쏘나타 프리미엄 디자인의 정점 필립 잭 현대차 북미수석디자이너 방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YF쏘나타를 개발할 당시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있는 디자인 센터에서 20명의 디자이너가 전부 참여했습니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 유연한 역동성)를 녹이기 위해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수집하고 연구했습니다." 필립 잭(Philip Zak) 현대차 북미 수석 디자이너가 지난 8일 한국을 찾았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던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잭(Zak) 수석 디자이너는 지난해 4월 현대차에 영입된 이후 '플루이딕 스컬프처'라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YF쏘나타에 처음 적용한 일등 공신이다. 그는 GM에서만 18년 근무한 이후 현대차로 합류했는데, 현대차 유럽 법인의.. 더보기
세상에서 하나뿐인 운동화 ‘커스텀 디자인’으로 만든다 ‘박태환 신발’ 제작 정유창씨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 3개를 예상했는지 아시안게임 2주 전에 운동화 세 켤레를 직접 주문하더라고요.”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부문 3관왕을 차지하면서 그의 기적 같은 재기만큼이나 관심을 끈 것은 운동화였다. 시상대에 오를 때마다 바뀐 그의 운동화는 크리스털로 장식돼 반짝일 뿐 아니라 태극 마크까지 새겨져 단숨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화제의 박태환 운동화를 만든 커스텀 디자이너 정유창(웨슬리 정·26·사진)씨를 25일 일산 작업실에서 만났다. ◇정유창씨는 옷 색깔에 맞춰 신기 위해 운동화에 페인팅을 하다가 커스텀 스니커 디자이너가 됐다. 이종덕 기자 ‘커스텀(Kustom)’이란 기성복을 독창적인 스타일로 재가공하는 것을 뜻한다. 불특성 .. 더보기
<이상봉 디자인 스튜디오>의 막내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Internship Experiences - 이상봉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이너 인턴십 대학교 4학년, 死학년이라고도 하는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는 그녀의 신분은 대학생이자 ‘디자이너’이다. 2010년 ‘이상봉 디자인 스튜디오’ 인턴으로 합격해 현재는 막내 디자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졸업 준비하랴, 회사 다니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그녀 인턴생활기를 들어보자. 김혜원(24) 상명대 06 생명과학과・의류학과 복수전공 해외 콜렉션 인턴 디자이너 졸업과 함께 인턴 만기 후 정식 직원으로 전환 예정 인턴십 소개 디자이너로서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회사에서 인턴이라는 것은 직함의 이름일 뿐, 업무에 있어 차별은 전혀 없어요. 정직원과 동등하게 업무를 수행하게 된답니다. 인턴 .. 더보기
[영상]페치니 에르메스 수석 디자이너, "명품 디자인의 비밀은 깊이있는 사고" 상표보단 상품의 질 우선 디자인은 이성적인 과정 창조 위해선 용기 있어야 [경제투데이] 명품 브랜드는 현대인들을 열광시킨다. 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의 경우, 여자 핸드백 하나가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비싸더라도 그만한 가치를 인정받는 덕분에 에르메스 제품을 사기 위해 전 세계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대부분 명품은 최고의 재료, 충분한 시간, 장인의 노하우로 만들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과 영혼을 흔드는 명품 디자인의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 18일 인천광역시가 주최한 '2010인천국제디자인페어'에서 에르메스의 페치니 수석 디자이너가 연사로 참석했다. 그는 이태리 명차인 부가티(Bugatti)와 헬리콥터, 가구 등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자.. 더보기
패션디자이너 소니아 윤 [문화 프런티어](3) 패션디자이너 소니아 윤 ㆍ팝 문화·고색창연한 박물관이 그녀에게로 와 패션이 되었다 “그들은 너무 젊고 그들의 시도는 성공했다. 이 두 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자신들의 독특한 개성을 발휘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짜릿하고 흥분된다.” 지난 9월9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뉴욕패션위크에서 ‘벤소니’가 2011년 봄여름 컬렉션을 발표한 후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중 하나인 스타일닷컴에 소개된 평가다. 소니아 윤은 현재 여성복만 만들고 있지만 향후 남성복과 아동복은 물론 각종 패션 액세서리도 디자인해 벤소니를 글로벌 패션전문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야망을 밝혔다. ‘벤소니’는 미국의 명문 패션학교인 파슨스의 동창생인 벤저민 클라이번과 소니아 윤(28)이 2006년에 함께 만든 브.. 더보기
[프레타 포르테 부산 2011 S/S] "부산 패션 자존심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디자이너, 안방에서 누가 나서나 '프레타 포르테 부산 2011 S/S 컬렉션'에 참여하는 부산 디자이너들은 누구보다 힘든 과정을 거쳤다. 부산 출신 디자이너 몫으로 배정된 3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부산경제진흥원의 깐깐한 오디션을 통과해야 했기 때문이다. 명실공히 부산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안방마님'의 역할을 하게 되는 3명의 디자이너를 만나봤다. ● 정영원 여성 몸 아름답게 표현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느껴지고. 자신은 있어요." 이번 '프레타 포르테 부산'의 개막쇼를 맡게 된 정영원 씨. 개막쇼를 하게 된 소감을 물으니 "아주 바쁘다"는 대답을 먼저 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날도 막 KTX에서 내렸다고 했다. 이번 쇼에 사용될 몇 가지 부자재를 추가하기 위해 밤을 새우며 .. 더보기
[직업의 세계①] 패션액세서리와 자동차 디자이너 [직업의 세계①] 패션액세서리와 자동차 디자이너, 10년 이상 각광 받는다 [라이프팀] 최근 보도자료에 의하면 7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아 나섰지만 결국 구직에 실패한 실업자가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실업은 현재 최대의 위기 이슈가 되어버렸다. 미국의 실업률은 10%대를 넘어서며 증시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은 비단 증시라는 현재의 현상이 아닌 우리의 미래 역시 불안하기에 실업률에 대한 우려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금도 구직자를 원하는 곳은 많지만 일 할 사람이 없어 허덕이고 있다는 곳이 많다는 현 실정이다. 이런 현상의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그 이유는 바로 진로를 적성에 맞게 선택하지 못하는 사회교육 구조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여 대학을 가는 .. 더보기
명품 디자인의 비결은 깊이있는 사고 가브리엘 페치니 에르메스 수석 디자이너 명품 브랜드는 현대인들을 열광시킨다. 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Hermes)의 경우, 여성 핸드백 하나가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비싸더라도 그만한 가치를 인정받는 덕분에 명품을 사기 위해 전 세계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대부분 명품은 최고의 재료, 충분한 시간, 장인의 노하우로 만들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과 영혼을 흔드는 명품 디자인의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 18일 인천광역시가 주최한 ‘2010인천국제디자인페어’에 에르메스의 가브리엘 페치니 수석 디자이너(사진)가 연사로 참석했다. 그는 이탈리아 명차인 부가티(Bugatti)와 헬리콥터, 가구, 라디오 등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자신을 디자이너가 아.. 더보기
세계 디자인 거장들 한국 찾는다 글로벌 디자인업계의 거장들이 내달 한국을 찾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10’ 행사의 하나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세계적 전문 브랜드 컨설팅 기업 울프 올린스(Wolff Olins) 대표를 맡고 있는 칼 하이젤먼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GE, 유니세프, 펩시, AOL,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컨설팅을 담당했던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디자인프로젝트 총책임자를 맡아 런던올림픽의 로고 등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또 세션1(디자인과 국가 브랜드)에선 도시를 그리는 디자이너로 불리는 그래픽 디자이너 루에디 바우어가 강연을 한다. 루에디 바우어는 2010 상하이 엑스포 프랑스관 비주얼 아이덴티티(시각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