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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패션 한국 세계에 수놓은 '국민 디자이너' 앙드레 김 별세 파리패션쇼 첫 진출… "그의 무대서야 진짜 스타" 명성 앙드레 김 패션 인생 화보보기 앙드레 김이 1970년대 한국 최초의 할리우드 스타인 필립 안을 환영하는 리셉션에서 영화배우 최은희(왼쪽), 윤정희(오른쪽)씨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앙드레 김이 1992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초청을 받아 열었던 바르셀로나 패션쇼를 마친 뒤 열린 리셉션에서 안토니오 사마란치 당시 IOC위원장의 부인 비비스(가운데) 여사와 담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앙선생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한국 패션계의 큰 별이 졌다. 12일 타계한 앙드레 김은 ‘남성 패션디자이너 1호’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한국 패션계의 거장이다. 평생 독신으로 지냈던 그는 연간 20회가 넘는 국내외 패션쇼를 .. 더보기
[view point] 앙드레김 브랜드 샤넬처럼 키우자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1883~1971)은 사후 후계자가 없었다. `만인의 연인`이라 불리며 장 콕토 등 당대 최고 문인ㆍ예술가들과 교류하며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독신이었던 그는 피붙이 하나 남기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잔니 베르사체(1946~1997)도 마찬가지다. 독신으로 살다가 후계자를 생각지도 않았던 50대 초반 나이에 권총 피살로 급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 샤넬과 베르사체가 세상을 뜬 지 한참 됐지만 그들이 만든 `샤넬`과 `베르사체`는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는 패션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영속성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후계 디자이너 영입을 통한 철저한 사후 관리 덕분이다. 샤넬이 죽고 난 후 브랜드 `샤넬`은 카를 라거펠트가 이어받았고, `베르사.. 더보기
앙드레김, 그는 누구인가? 패션에 문외한이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 봤을 법한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2010년 8월12일 별세했다. 패션계 뿐만 아니라 방송, 연예계 등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사실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이미 몇 차례나 건강 악화설이 제기 된 적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하던 관계자 측은 당시 앙드레 김이 대장암과 폐렴 등으로 심각한 상태였지만 본인이 알리기를 원하지 않아 밝히지 않았다고 전한다. 앙드레김. 그는 패션의 불모지였던 1980년대 한국의 패션계에서 혈혈단신으로 시작해 프랑스정부 예술문학훈장까지 받으며 국내 패션계의 한 획을 그었다. 또한 이탈리아 대통령 문화공로훈장, 화관문화훈장 등을 받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등지에서도 그 명성을 .. 더보기
그래픽 디자이너 에밀 코자크 그래픽 디자이너 에밀 코자크, 새롭고 흥미로운 그 창조력의 비밀 EMIL KOZAK'S COOL STUFF 그래픽 디자이너 에밀 코자크. 감각적인 스케이트보드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얻었고, 반스와 나이키 같은 빅 클라이언트와 일하며, 쉴 새 없이 책과 티셔츠, 웹사이트를 디자인한다. 새롭고 흥미로운 그 창조력의 비밀. 1 디자이너 에밀 코자크와 그의 여자친구. 2 어딜 가든 카메라를 챙기는 그가 포착한 역동적인 사진. 3 에밀 코자크가 디자인한 스케이트보드 데크. EG 자신에 대해 소개한다면. 바르셀로나에서 디자인 스튜디오 ‘Design and Arty Shit’을 운영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덴마크 출신인 나는 코펜하겐에서 스페인 출신의 현재 여자친구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5년 전 둘이 함께 바르셀.. 더보기
디자이너 강동준, 런던 컬렉션 단독참여 [곽설림 기자] 디자이너 강동준이 9월22일부터 시작되는 런던 패션위크에 한국 디자이너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 밀라노, 파리와 더불어 세계 4대 컬렉션으로 손꼽히는 런던 컬렉션은 런던 특유의 자유로움과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독립성 짙은 작품들의 쇼가 주를 이룬다. 더불어 런던 컬렉션은 현지는 물론 전 세계적인 패션피플과 대중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런던 컬렉션의 출격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또한 참여 디자이너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게 되는 흔치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강동준 디자이너는 자신의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디자이너 강동준의 남성복 브랜드 ‘디그낙’은 갤러리아 백화점에 단독매장을 오픈한다. 이는 시크한 남성.. 더보기
2011년 유망 전문직업 `인테리어코디네이터` 핫이슈 디자이너는 신이다! 일상의 사물을 주물러 새로운 스타일을 빚어내는 디자이너들의 의식 밑바닥에는 항상 이 명제가 도사리고 있다. 디자인을 뜻하는 이탈리아 말 ‘디세뇨’는 본디 ‘신의 기호’라는 뜻이다. 디자이너가 자본의 대리인으로, 디자인이 ‘음모’ ‘획책’ 등의 의미로 더 쉽게 읽히는 세태에서 디자이너가 작은 조물주이고 싶다는 건 역설적으로 더욱 절실한 욕망이 되는 법이다. 수많은 디자인분야 중에서도 인테리어디자이너, 인테리어스타일리스트, 인테리어코디네이터 등도 예비구직자들에게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0년 정부의 신성장 동력 디자인서울과 디자인 관련 유익한 정책들로 디자인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해당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디자인 산업의 발전만큼이나 인테리어스타일리스트학원,.. 더보기
9월 뉴욕패션위크서 한국위상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구시와 함께 국내 디자이너 7명을 선발해 오는 9월 뉴욕패션위크 공식 행사로 그룹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또한 내년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 패션과 IT 기술을 접목한 쇼룸을 오픈하는 등 한국 패션의 위상을 알리는 전 방위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우정구)과 함께 추진하는 ‘컨셉 코리아, 인터랙티브 웨이브(컨셉 코리아Ⅱ)’는 지난 2월 뉴욕 행사의 후속편이다. 컨셉코리아Ⅰ은 세계적인 사진작가 잭 피어슨의 화보집, 로즈마리 트로켈의 예술 협업으로 현지 언론의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디자이너 선발은 국내 및 해외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 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IMG패션의 뉴.. 더보기
[Who] 색 디자이너 1호, 최영섭 머크 컬러디자인센터 소장 "제품은 색으로 말한다" 그는 컬러 승부사 머크가 직접 만든 안료로 산업에 맞는 색 창조 홈씨어터·자동차 등 '최영섭 표' 색 만나 히트 국내 컬러디자인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최영섭 머크 컬러디자인센터소장이 경기평택 포승공단 내 사무실에서 자동차 모형을 들고 색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 평택 포승공단에 있는 독일 화학기업 '머크'의 컬러디자인센터. 자동차 모양을 본 떠 만든 소형 케이스 수 백 개가 갖가지 색을 입고 빼곡히 들어차 있다. 잠시 후 전시실 안의 작은 방에서 하얀 가운을 차려 입은 중년 남성이 또 다른 케이스를 들고 나타난다. "방금 또 하나의 색을 탄생시켰다"는 그는 케이스를 가리키며 "언뜻 평범해 보이는 진주 빛깔 같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수 십 가지 색으로 느껴진다"고 설명했.. 더보기
신문을 살리는 디자이너 야체크 우트코 [디지털 시대, 출판 디자인의 새로운 기회] 디자인은 신문을 구할 수 있는가? 신문을 살리는 디자이너 야체크 우트코 profile 폴란드 출신의 신문 디자이너. 본래 건축가로 시작했으나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보고자 인테리어 디자인, 영화 세트 디자인 등을 경험했으며 최종적으로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후 폴란드의 경제 전문지 의 아트디렉터가 되어 혁신적인 리디자인을 주도한 끝에, 적은 인원과 예산으로 운영하던 작은 신문에 불과했던 를 불과 몇 년 만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그가 리디자인한 와 는 세계신문디자인협회 최우수디자인신문상을 수상했다. www.utko.com, jacekutko.wordpress.com 폴란드 출신 디자이너 야체크 우트코(Jacek Utko)는 부진했던 .. 더보기
'청바지계의 대부' 디자이너 프랑소와 저버 값비싼 청바지 시대는 이제 끝났다 '청바지계의 대부' 디자이너 프랑소와 저버 60~80년대 스톤워싱·배기 진 등 발명… "수십만원짜리 바지에 질린 사람들에게 '거리의 옷' '청춘의 옷'을 돌려줘야" "물 소비 적은 청바지로 다시 혁명 꿈꿔" 이들은 여전히 청바지의 소명(召命)을 믿는다. 수십만원짜리 프리미엄 진이 득세하고, 청바지 상표가 신분의 상징인 시대. 언제부터 청바지가 이런 자본주의적 욕망의 화신이 된 걸까. "내가 꿈꾸던 청바지는 거리의 옷이었고, 변혁의 옷이었다. 그리고 우린 아직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청바지계의 대부'로 불리는 프랑스 디자이너 마리떼·프랑소와 저버(Marithe·Francois Girbaud). 1990년대 한국에선 장동건이 '우리들의 천국' 등에 입고 나와 불티나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