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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디자이너, 내년 상반기 취업 공략 비법은 ‘공모전’ 하반기 공채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구직자나 대학 졸업예정자들은 내년 상반기 취업을 미리 준비해야만 한다. 디자인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디자인 관련 공모전을 준비하는 것이다. 디자인 감각도 잃지 않고, 스펙도 쌓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디자인 전문취업포털 디자이너잡 (www.designerjob.co.kr, 대표 김시출)에 따르면 보그코리아, 한국무대미술가협회, 헤지스, 쌤소나이트등에서 공모전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 보그코리아(www.style.co.kr/vogue)에서는 ‘제 6회 아트 투 웨어(Art to Wear)’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 의상학과 졸업예정자로 개별 및 학과 지원이 가능.. 더보기
유명 디자이너, 애플과 삼성의 차이를 말하다 [지디넷코리아]"한국 기업은 제품 제조기술은 뛰어나지만 고유 디자인을 드러낼 수 있는 브랜드만의 색깔은 없습니다.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낼 '언어'를 만들지 못한다면 소니처럼 기업 운명이 부침을 겪을 수도 있죠." 10일 서울 잠실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테크플러스 2010'에서 강연자로 나선 카림 라시드를 만났다. 그는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애플엔 있고 삼성에 없는 것을 '언어'라 표현했다. 예컨대 어떤 장소에 놓여 있더라도 소비자들은 애플의 제품을 알아챈다는 것이다. 그것이 소비자에게 전해지는 애플의 고유 언어다. 그런데 국내 기업들에서 만들어낸 제품은, 미안하지만 그가 보기엔 차별성이 없다. 적어도 디자인에선 말이다. 전자기기 상품점에 늘어선 저 다양한 TV와 냉장고들을, 상표를 떼놓고 본다면 어느 .. 더보기
스티브 제이 & 요니 피, 영국에서 온 유쾌한 디자이너 듀오 전 세계 10개국서 판매, 글로벌 브랜드 목표 내년 뉴욕 진출 황수현 기자 sooh@hk.co.kr 사진=임재범 기자 happyyjb@hk.co.kr 독립 디자이너, 글로벌, 웨어러블, 편집숍, 패션테이너, 콜라보레이션. 지금 한국의 패션 씬을 설명하는 이 단어들에 전부 한 다리씩을 걸치고 있는 이들이 있다. 서른 세 살 동갑 디자이너 스티브 제이(정혁서)와 요니 피(배승연)는 부부다. 젊고 유쾌하고 스타일리시한 이 듀오 디자이너는 얼마 전 2011 S/S 서울패션위크에서 그들의 두 번째 쇼를 치렀다. 대중에게 보이기 위한 쇼가 아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PT쇼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강희, 티아라 등 연예인들과 유력 패션지의 편집장들, 그리고 밀라노 편집숍 텐꼬르소꼬모의 대표 카를로 쏘자니 등이 참석해 좁.. 더보기
뜨는 소비 트렌드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소득 상승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정보공유로 대중의 문화적 수준은 향상되었고 그로인해 소비자의 선택은 날로 까다롭고 꼼꼼해져 웬만한 마케팅 전략으로는 얼어붙고 있는 구매력을 쉽사리 녹여내기 어려운 추세다. 홈쇼핑이나 수많은 매스미디어를 통해 대중적인 브랜드가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양한 패키지와 옵션상품으로 소비자의 경직된 구매본능을 자극해 보지만 까칠하고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은 천편일률적인 브랜드 아이템에 식상함을 느끼고 쉽사리 움직이려 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개성과 감성이 녹아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돌리게 하고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은 희소성과 함께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또한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아이템이라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편견이.. 더보기
헝가리 패션 디자인의 파격과 아름다움 헝가리 출신으로 패션에 대한 독창적인 안목을 가진 디자이너 카타 세게디(KATA SZEGEDI)는 현대적인 혁신성을 추구하면서 자립적인 도시 여성을 위한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대비와 실험적인 실루엣이 인상적이며 의상의 형태와 소재에서도 디자이너 자신의 철학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200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크레아 현대미술대학을 졸업하기 전부터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로 주목을 받아 온 그녀는 다양한 윤곽과 형태, 소재와 색상을 풍부하게 사용함으로서 '대비'를 디자인의 컨셉으로 지향해 왔다. 미래주의적 옷맵시가 놀라운데 이번 2010 S/S 시즌에는 패션계 동지이자 친구인 다니엘 베누스로 연결되는 교감을 통해 탄생됐다. 새로운 소재와 투명한 프린트, 기하학적인 형태와 눈길을 사로잡는 재단이 눈.. 더보기
<이사람>“대중 사로잡을 패션 디자인 선뵐것” 디자이너 데뷔 앞둔 2007 미스코리아 이지선 씨 뉴욕 파슨스디자인학교서 2년간 유학 귀국후 MC활동등 ‘팔색조’ 매력 과시 2년 전 미스유니버스 출전 후 국내 굴지의 연예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이지선(27ㆍ2007 미스코리아 眞·사진)이 지난 8월 학업을 마치고 귀국했다. 4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난 그녀는 현재 자신의 사무실 인테리어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했다. 미국 뉴욕 파슨스디자인학교(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돌아온 이지선은 정식 디자이너 데뷔를 앞두고 있다. 론칭쇼는 뉴욕에서 갖기로 했다. “내년 2월에 뉴욕에서 신인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트레이드쇼를 준비 중이에요. 요즘 그 일 때문에 정신이 없어요.. 더보기
[Close-up] ‘테크플러스 2010’ 참석 산업디자인 거장 라시드 덜 보수적으로, 더 인간적으로…한국 산업디자인 바뀌어야 세 개의 주황색 원을 겹친 한화그룹 로고, 티타늄 소재로 만든 VVIP(초우량고객)용 현대카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50·사진)가 디자인한 작품이다. 그는 본지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많은 한국 기업이 관료주의 문화를 갖고 있어 안정적인 디자인만 추구한다”며 “한국의 산업 디자인은 덜 보수적이고, 더 인간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은 창조적인 디자인에 대한 욕구가 강한데 디자인 수준은 여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가 한국 기업의 롤모델로 제시한 것은 아이폰을 디자인한 애플사. 그는 “삼성·LG는 뛰어난 제품을 만든다. 하지만 훌륭한 디자인을 선보이진 못했다”며 “디자인에서 기업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애플처럼 비전 .. 더보기
‘가치있는 경험’을 디자인합니다 패션 스마트폰 ‘엑스10미니’ 만든 김동규 ‘소니에릭슨’ 선임디자이너 “스마트폰의 겉모양이 서로 닮아가면서 디자인 차별화 요소는 줄어들고 있지만, 오히려 디자이너의 비중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소니에릭슨 스웨덴 본사의 김동규(35·사진) 선임디자이너는 5일 서울에서 만나 “제품 디자인의 개념이 바뀌고 있으며, 디자이너가 다뤄야 할 영역도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단순히 보기 좋게, 아름답게 제품 형태·색깔·포장 등 조형적 콘셉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 주는 고유의 경험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김씨는 소니에릭슨에서 일하는 유일한 한국인 디자이너로, 최근 국내 출시한 ‘엑스페리아 엑스(X)10 미니’를 디자인해서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 유럽영상음향협회 최우수제품상 등을 휩쓸어 주목을.. 더보기
‘국민디자이너’ 이상봉 “나도 처음엔 한글 창피했다, 그러나…˝ 지난 28일 폐막한 ‘2010 FW 시즌 서울패션위크’를 앞두고, 서울 역삼동의 쇼룸에서 이상봉 디자이너를 만났다. 그는 감회에 젖어 있었다. 패션디자인을 시작한 지 30주년,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지 25주년이 되는 2010년, 그는 서울패션위크 ‘10인의 헌정디자이너’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얻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해마다 한국 패션의 발전상을 보여주며 산업화를 이끌어온 서울패션위크가 자신을 공로자로 지목했다는 것에 적잖이 감격한 듯 보였다. 더불어 한국의 패션산업이 다시 한 번의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고무된 표정을 지었다. 그와 마주 앉아 ‘국민대표 디자이너’라는 타이틀과 작품 세계, 한국 패션의 새로운 모멘텀에 대해 두루 이야기를 나눴다. ▶국민디자이너 또는 셀레브리티? 민머리에 동.. 더보기
디자이너 폴 스미스, 옷 잘 입는 할아버지가 왔다 전 기념 방한, 디자이너로 사는 법 강연 황수현 기자 sooh@hk.co.kr 사진=임재범 기자 happyyjb@hk.co.kr 15살에 학교를 뛰쳐나와, 처음 판 옷은 아내가 디자인한 옷? 옷 잘 입는 할아버지 폴 스미스가 방한했다.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그의 전시회 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폴 스미스는 를 통해 자신이 디자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자신의 첫 번째 컬렉션, 디자이너로 사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디자인만 아는 디자이너는 빵점? "직업은 늘 당신을 바꾸지만, 당신은 절대 직업을 바꾸지 못합니다(The job always changes you, you never change the job)." 더 없이 초라한 시작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연 디자이너의 한 마디는 직업과 나이를 불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