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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Mr. 애플’ 몽상·배짱·도전으로 썩어가는 사과 명품으로 바꿨다 Steve Jobs ‘혁신의 승부사’ 그가 떠나다 “늘 갈구하고 겸손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 2005년 검은 예복 차림의 중년 신사가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단에 섰다. 세상 밖으로 나갈 청년들에게 그가 던진 화두는 ‘결핍’과 ‘창의력’이었다. 스티브 잡스(56).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대학 중퇴자. 심지어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해고당했고 암 투병 중인 이 사내는 늘 배고팠다. 빈 곳을 채우려 완벽함을 좇았다. ‘지구상 최고의 최고경영자(CEO)’로 칭송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 덕분이다. ●결핍과 몽상의 결합… 혁신적 제품으로 “잡스가 위대한 건 천재여서가 아니다. 어떤 위험도 감수하는 배짱 덕이다.”(잡스 전기 작가 앨런 더치만) 잡스의 삶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 더보기
디자인의 가치와 위력 ▲ 강병돈 (경기디자인협회 회장 용인대학교 교수)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경기디자인페스티벌'이 열린다. 도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해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대해 이 분야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경관을 향상시키는 차원을 넘어 범죄 감소, 주민 행복지수 향상, 연관산업의 유발 등 여러모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디자인 정책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스페인의 한 도시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지난 7월 스페인 북부 대서양 연안의 빌바오시를 방문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스페인 내에서 가장 부유했던 이곳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자원의 고갈과 경기침체.. 더보기
[기자수첩]디자인 한국의 명과 암 국내 디자인 산업이 드디어 속지주의를 벗었다. 지난 23일 디자인보호법이 개정과 함께 우리나라는 헤이그협정 제네바법에 가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한 번의 디자인 특허 출원으로 다수 국가에 출원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디자인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 세계 시장을 무대로 뛸 때 특허관련 비용과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한-EU, 한-미 FTA에 따른 디자인의 글로벌 경쟁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디자인 한국’을 앞당길 교두보라는 점에서 쌍수들어 환영할 만한 일이다. 애플 ‘아이폰 쇼크’ 이후 국내 산업계에서 디자인 중요성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가장 발빠른 건 산업 주무부처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특허청 쾌거 포함,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를 차곡차곡 마련해 나가고 있다. 디자인 전문기업.. 더보기
움직이는 스위스 디자인 박물관 스위스디자인 크리스+크로스 전시 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스위스 예술위원회 프로헬베티아와 고려대학교 박물관 및 고려대학교 디자인 조형학부와 함께 스위스를 대표하는 디자인 전시, "스위스디자인: 크리스+크로스"를 선보인다. 디자인은 한 나라의 생활 방식과 역사를 보여주는 거울과 같은 것으로, 가구, 생활 용품, 의류, 스포츠 도구, 보석, 가방, 책 등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도구 이상의 역할을 한다. 바로, 사용자 및 소유자의 개성과 감각을 보여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book 본 크리스+크로스 전시에서는 지난 150년 동안 스위스 디자인이 일구어낸 독창성과 다양성을 보여준다. 물통, 감자칼, 등산 지팡이, 에스프레소 기계, 기차역 시계,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글씨체까지 모두 스위스 디자인을 대표하는 .. 더보기
‘2011 대학생 공예디자인교육’, 서울교육문화회관서 통합 이론 교육 실시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난 18일,‘2011 대학생 대상 공예 디자인교육’의 통합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통합 이론 교육은 서울, 경기, 강원도, 충청도, 부산 등 권역별 총 5개 대학,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앞으로 4개월간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전통공예장인들의 강연을 듣고 팀 프로젝트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김 현(단국대 도예과 4) 학생은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앞으로 제가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할 때 그런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고, 저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 이론 교육에서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손대현 옻칠장인, 소갤러리 마영범 대표,.. 더보기
[정호진의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서] <19>작가노트 작품 감상에 작가의 안내는 정말 필요할까? 요즘은 여느 미술 전시장에나 긴 글이 벽에 붙어 있다. 입구에 깨알 같은 글씨가 적힌 안내서가 비치된 것은 물론 작품마다 다시 자세한 설명이 붙기도 한다.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관한 글부터 작품의 제작 동기와 배경, 자세한 설명과 함께 평론가의 글과 큐레이터의 기획 의도가 쓰여 있을 테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이 친절하게 붙어 있기도 할 것이다. 스스로 이야기를 한다던 작품은 언제부턴가 읽고 들어야 하는 텍스트가 되었다. 전시에 글이 많이 쓰이면서 이제 작가가 쓴 글, 작가 노트의 활용도 필수적인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보내는 시간만큼이나 텍스트를 읽는 데 시간을 할애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미술전시회의 연간 평균관람 횟수.. 더보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나도 디자이너' 23일 개막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시민참여프로그램 '나도 디자이너'의 작품이 공개된다. 21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시민이 디자이너가 돼 광주 전역의 공공장소와 다중이용시설물을 직접 꾸민 '나도 디자이너:도시를 누비는 디자인'이 23일 금남로 4가역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이번 나도 디자이너는 지난 5월23일부터 6월15일까지 공모를 통해 시민 디자이너 12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금남로 4가역 내부공간과 전동차, 금남로 2~3가 지중 전력선 지상기기 외부면, 비엔날레전시관을 경유하는 63번, 84번 시내버스 외부 광고면 등을 디자인하고 설치했다. 개막식은 대인예술시장에서 아트스페이스 미테우그로를 거점으로 결성된 작가밴드 '머.. 더보기
[이슈 포커스]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건설현장 "삼성물산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공사를 통해 서울 도심건축의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서울의 도심 한복판, 동대문을 재조명하는 작업에 현장과 본사는 물론, 협력업체까지 팀을 이뤄 한 치의 오차 없는 시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현장 김현호 현장소장) 지난 10일 찾은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공사 현장은 소용돌이치는 물살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건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직 시공이 한창이지만 비정형(일정한 형태가 없는 것) 건물 외관의 특이한 모습은 성냥갑 같은 모습의 주변 건물과 확연히 구별됐다. 삼성물산이 이곳에서 시공 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는 총면적 8만5320㎡,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컨벤션시설과 전시시설, .. 더보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운영은..세계적 디자인 메카로 육성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컨벤션시설과 전시시설, 정보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내년 7월 완공돼 시범운영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013년 4월부터 개관한다.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세계적인 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하는 디자인 트렌드세터(Trendsetter), 세계적 유수 기업 및 디자이너의 신제품을 발표하는 디자인 런칭 패드(Launching Pad), 세계 최신의 디자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디자인 정보체험장(Experience)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 디자인의 메카로 육성 우선 컨벤션시설은 세계적인 '디자인 상품 런칭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회와 컨벤션이 열리는 컨벤션 홀 1·2와 컨벤션의 부대행사나 콘퍼런스가 열리는 대회의실이 마련된다. 전시시설은 홍보관과 .. 더보기
사회적 기업에 브랜드ㆍ디자인 개발 지원 특허청은 사회적 기업의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권리화 지원를 위해 5개 업체를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6월말 현재 고용노동부에 인증된 사회적 기업은 532개, 예비 사회적 기업은 1005개사에 이른다.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식재산권 인식 확산과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에 필요한 브랜드ㆍ디자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매출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특허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기업의 지식재산 경영 도입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지원 업체 수를 늘릴 방침이다. 우종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사회적 기업 중 경쟁력 있는 기업은 글로벌 지식재산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 지재권을 토대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성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