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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새애플TV디자인은 잡스가 버린 것 ‘잡스 사후 애플의 디자인감각이 예전과 같지 않다.’ 애플 출신의 한 디자이너가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디자인감에 대해 예전과 다르다며 경멸적 트윗을 쏟아냈다. 씨넷은 24일(현지시간) 애플 출신의 전 애플TV 유저인터페이스(UI)담당 디자이너가 트위터에 ‘잡스 타계후 품질관리가 안된다’며 새 애플TV 셋톱박스의 홈페이지에 대해 경멸감을 보냈다고 전했다. ▲ 새애플TV UI는 잡스가 맘에 들지 않아 버렸던 것이라는 전 애플출신 엔지니어의 주장이 나왔다. 링크드인에 전 애플 수석SW엔지니어라고 자신을 소개한 마이클 마골리스는 “사실 새 (애플TV 셋톱박스)인터페이스디자인은 이미 5년전 잡스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버려졌던 것”이라고 23일 보낸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마골리스는 또한 잡스 사후의 후유증.. 더보기
거리의 구두 디자이너들 "이젠 백화점서 만나요" 삼청동·가로수길 등 구두 골목서 유명한 7곳 모아 편집샵 오픈 신세계백화점서 모든 입점 비용 지원 5일 오후 휴일을 맞아 서울 삼청동 구두골목은 쇼핑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이들 구두골목의 디자이너들이 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박서강기자 pindropper@hk.co.kr 서울 삼청동 구두골목. 몇 년 전부터 작은 구두매장이 하나 둘씩 생기더니 이젠 홍대앞과 신사동 가로수길 등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 슈즈 타운을 형성하게 됐다. 그렇다고 명품 구두를 파는 곳은 아니다. 한결같이 실력은 있지만 이름은 나지 않은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다. 주말이면 이 일대는 북적대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데, 특히 파스텔 톤으로 예쁘게 꾸며진 구두매장 앞은 더욱 그렇다. 매장 안에 들어가 본 여성이라.. 더보기
애플, 디자인 딴지 약효 끝…호주·미국서 삼성에 연패 - 삼성전자 판매 손실 보상 위기…유럽, 삼성전자 공격 결과 ‘주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쟁서 애플이 위기에 봉착했다. 호주에 이어 미국서 공세에 제동이 걸렸다. 본거지인 미국서 애플의 특허를 인정해주지 않은 것이 뼈아프다. 본안 소송이 남아있지만 타격이 불가피하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세너제이 지방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벌이고 있는 애플과 주력제품 수입금지 맞소송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애플은 이번 판결로 미국에서 삼성전자 제품 판매를 막을 근거를 잃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장은 아직 유효하다. 애플의 소송전은.. 더보기
[창업트렌드] 거세지는 디자인 마케팅 감각적인테리어로 젊은 고객 잡으면 매출은 절로 '쑥쑥' 창업시장에서 '디자인 마케팅'이 거세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비주얼에 민감한 젊은 층 소비자들의 취향을 잡지 않으면 시장에서 생존이 버거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인테리어를 예쁘게 꾸미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해 점포 전체의 콘셉트를 통일해 소비자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전략이 두드러진다. 자연냉각 크림생맥주 전문점 플젠은 기존 인테리어 디자인보다 밝고 화사해진 분위기로 매장을 리모델링, 고객과 가맹점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른 맥주전문점에서는 보기 어려운 통유리 벽을 설치해 매장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했고 전체적인 조명과 컬러를 밝은 톤으로 바꿔 부드러운 느낌을 주도록 했다. 디.. 더보기
[칼럼]UX, "도대체 누구냐 넌?" [4인4색, UX를 말하다-5] 김성우 KT 올레TV본부 UX 매니저 칼럼니스트 : 김성우 메일주소 caerang@gmail.com 약력 KT 올레TV본부 UX 매니저."기술 너머의 철학"을 추구하는 UX 구도자로 최근에는 UX 생태계 구축 및 UX 디자인 경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UI 소프트웨어 공학, 인터랙션 디자인, UX 컨설팅, 기업에서의 UX 경영 등 융합과 통섭이 기본인 UX의 다학제적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여러 공부와 실무를 통해 사용자 경험에 대한 안목을 쌓아았다. 실리콘벨리에서 U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팬택의 UI 팀에서 일했으며 필립스 디자인(Philips Design)의 싱가폴 브랜치에서 UX 디자인 컨설턴트로도 근무했었다. 학부 및 대학원에서 컴퓨.. 더보기
獨 법원 "애플 디자인 보호돼야" 갤럭시탭 獨 판매금지 유지될 듯…내달 9일 결론 애플이삼성전자 갤럭시 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을 독일 법원에 내면서 제출한 증거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2011년 8월 16일 네덜란드 정보통신분야 전문지 웹헤렐트(WH)가 보도했다. (자료사진)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독일 법원이 삼성전자의 태플릿PC인 `갤럭시탭 10.1'의 애플 `아이패드 2' 저작권 침해 소송에 대해 결론을 유보했지만 애플쪽으로 기울었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 요한나 브루에크너 판사는 이날 열린 심리에서 "우리는 애플의 유럽연합(EU)내 디자인 권리가 광범위하지는 않더라도 중간 범위의 보호를 받아야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독일 언론들이 전했다. 이 법원은 애플이 갤럭시탭 10.1을 대상으로 제기한 .. 더보기
삼성전자 "아이패드 디자인은 이미 영화에 나왔다"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도용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SF영화의 장면을 인용해 화재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언 뮬러는 자신이 운영하는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트'에 삼성전자가 지난 22일 밤 애플이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한 반론 과정에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68는 SF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한 장면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의 한 장면에서 2명의 우주인이 태블릿PC와 비슷한 기기를 보면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1분 정도 나온다는 설명이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1968년에 만든 공상과학(SF)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20.. 더보기
‘기술’ 좇다 ‘디자인 덫’…삼성 돌파구 촉각 ‘갤럭시탭 10.1’ 유럽판매 금지 결정 파장 국내업체 기술특허에 집중 외관·사용법 등 소홀히 대응 외국도 이번 소송 견해 갈려 삼성-애플 협상 급물살 전망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의 유럽 판매 금지 결정이 내려진 이후, 당사자인 삼성전자뿐 아니라 엘지(LG)전자와 팬택 등 다른 국내 업체들에도 그 파장이 미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이번 결정에 크게 당혹해하면서 ‘새로운 리스크’(위험요인)에 눈뜨게 된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새로운 리스크란 바로 국내 업체들한텐 다소 낯선 ‘디자인 특허’를 말한다. ■ ‘기술’ 매달리다 ‘디자인’에 일격 15일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주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이 제품의 겉모양 및 포장 방식과 사용법 등도 특허 대상이라고 주장하는 애플.. 더보기
[정호진의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서서] <18> 쓰레기 예술 전통 예술작품의 미적 가치에 반기… 무의미 속에서 의미 찾기 “아니 작가라는 작자가 미술관에 쓰레기를 산더미처럼 갖다 부어 놓질 않았겠어! 아니 쓰레기 같은 작품이 아니고 진짜 쓰레기 말이야.” ◀‘압축된 자전거’(1970년 작, 세자르). 토스카나 피에트라산타에 있는 조각 작업장에서 들어선 노르웨이 조각가 크누트 스텐(87)은 그에게 안부를 묻는 사람들에게 흥분된 목소리로 하소연하듯이 외쳤다. 때는 1980년대 중반. 스텐은 10여 년째 그곳에서 청동과 대리석으로 조각작업을 해오고 있었다. 잠시 런던을 방문했던 그는 현대미술의 동향을 읽기 위해 예술계에서 그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테이트 갤러리에 들렀고, 쓰레기 더미가 작품으로 둔갑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했다. 스텐은 쓰레기를 작품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더보기
[정호진의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 서서] 〈17〉 키치, 거대한 메릴린, 미술 시장 욕망의 대상 상품화… 저속한 키치인가 아트 비즈니스인가 미국 시카고에 26피트(약 8m)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의 메릴린 먼로가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선보였던 그녀만의 상징적인 몸짓으로 치마를 펄럭거리며 들어섰다. 관광객이 몰려들어 치마 아래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줄을 서서 그녀의 다리를 어루만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 조형물은 공식적으로 공개되기 전부터 ‘선정적’이고 ‘성차별적’인 조형물이라는 공격을 받으며 시선을 끌었다. 문제작은 슈워드 존슨 Jr의 ‘포레버 메릴린’이다. 사실 파이어니어 코트에 존슨의 작품이 들어선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광장의 소유주이며 이 전시를 후원하는 젤러 리얼티 그룹은 존슨의 또 다른 작품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2008년부터 2010년 초까지 전시했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