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Trend/기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자인 TALK] 저작권? 난 몰라… 디자인 베낀 제품 막 쓰는 공중파TV 드라마나 오락 프로그램 속 세트의 역할이 중요하게 인식되면서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 가구나 장식물을 무대 장식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들 장식물 중에 디자이너가 창작한 작품을 불법복제한 짝퉁 제품이 상당수 있다. 그만큼 공적 책임이 강한 방송사들이 창작권·저작권에 대해 둔감하다는 얘기다. "드라마에 작품 나온 것 봤어요. TV에서 보니 반가워서…." 디자이너 박진우씨는 얼마 전 아는 디자이너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고 깜짝 놀랐다. 몇 달 전 방영된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 자신의 작품인 '캔디트리'를 봤다는 얘기였다. 부랴부랴 동영상 다시보기로 드라마를 보던 박씨는 주인공이 아침 방송에 출연하는 장면의 무대 세트를 보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무대 장식용으로 한가득 세워 놓은 설.. 더보기 벤츠·HP·구글 등 글로벌 기업서도 '코리안 디자인 파워' 한국인 디자이너들에 '러브콜' 유럽車업계선 '마피아'라 불러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에서 '코리안 디자인 파워'는 이미 무시 못할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자동차·건설 등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뿐 아니라 '감성 디자인'이 대세가 되고 있는 휴대폰·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 분야에도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제품이 시장을 선도하는 예가 적지 않다. 휴대폰 전문회사인 소니에릭슨의 시니어(senior) 디자이너 김동규씨, HP(휴렛패커드) 노트북 'ENVY 14'를 디자인한 이일찬씨 등은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디자이너다. ▲ 페이스북 총괄 디자인·기획자 이지별씨는“페이스북은 대표부터 말단 직원까지 스스럼없이 토론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낙서로 가득한 페이스북 벽면이 그러한 자율적인 분위기를 보여.. 더보기 4D… 어떤 감각도 쉴 틈 없는 '영화관의 미래' 한국은 '4D 종주국' - 세계 최초로 일반극장 도입 '손 대지 말라'던 베이 감독도 트랜스포머3는 4D제작 허용 특수효과 핵심은 '감정선' - 의자 흔들리고 화약냄새도 눈·귀 물론 촉·후각도 자극… "적절히 사용해야 감동 커" 세계 영화의 흐름이 평면으로 보던 2D에서 입체 영상인 3D로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독점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분야가 있다. 눈과 귀는 물론 촉각·후각·방향 감각까지 자극하는 4D 영화다.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일부 놀이공원에서 홍보용 정도로 사용되던 4D 영화 기술을 일반 극장용 영화로까지 발전시킨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2009년 1월 CGV가 할리우드 가족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4D로 만들어 상영한 게 세계 최초의 4D 극장 영화라고 한다. 미국의 메이.. 더보기 삼성 스마트TV ‘코리안 디자인’ 홍보 도우미로 - 핀란드 전시회서 스마트TV로 디자인 소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스마트TV가 한국 디자인을 알리는 도우미로 나섰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오는 12월4일까지 핀란드 유바스큘라 공예전시관에서 열리는 ‘코리안 디자인’ 전시회에서 미디어 아트 분야 전시물을 삼성전자 스마트TV를 통해 소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아름다운 선을 지난 한국의 전통 예술과 공예품이 현대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주제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TV D7000시리즈 6대 등 13대의 삼성전자 TV를 통해 한국 전통 디자인과 미디어 아트의 조화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특히 삼성전자 TV는 화면 테두리(베젤) 두께가 5mm밖에 안돼 전시물 몰입도를 높여줘 호평을 받.. 더보기 캐릭터 생태계 교란 ‘마시뽀로’…속수무책 유통 마시마로와 뽀로로를 합쳐놓은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일명 ‘마시뽀로’의 불법 유통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정품 캐릭터 베끼기가 만성화되다 보니 영세업체가 대부분인 캐릭터업계의 생태계가 무너지는 모양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캐릭터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불법복제 캐릭터가 별다른 단속 제재 없이 속수무책으로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불법복제 캐릭터가 만연한 것은 현행법에서 비롯된다. 현행 디자인보호법상으로는 이미 저작권 등록이 된 캐릭터라도 살짝 변형한 디자인으로 의장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들 단순 복제 캐릭터는 ‘합법적 유사품’으로 인정받아 상업적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 현행 디자인보호법에 의해 의장등록된 제품들. 왼쪽이 출원일, 오른쪽이 등록일이다. 이들 캐릭터는 불법 복제품이 아닌 합.. 더보기 "복잡한 예식은 가라" 결혼식 자판기 영국의 크리에이티브 팀 ‘컨셉셰드’가 초간단 초스피드 결혼을 진행할 수 있는 독특한 장치를 개발해 화제다. 이름하여 ‘오토웨드’라 불리는 이 장치는 바로 결혼식 자판기. 음료를 뽑아먹는 일반 자판기처럼 동전을 넣으면 자동으로 결혼식을 진행해주는 기계다. 동전을 넣는 순간 음악 반주와 함께 시작되는 이 자판기 결혼은 예식장도 주례도 사회도 걱정 없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에 따라 결혼 서약을 하고 반지를 주고받고 본인들의 이름을 단말기에 입력하면 혼인증명서까지 논스톱으로 발급된다. 물론 법적 효력은 없는 가짜 결혼이지만 연인들에게는 로맨틱하면서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터. 아이디어를 실제 장치로 만드는 데 무려 1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이 결혼식 자판기는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빈티지 .. 더보기 [정호진의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서] 〈15〉 베니스 비엔날레, 초대와 검열의 기준 권위에 대한 도전들 위기지만 명성만 따지는 상황 개선 효과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89개 참여국 중 하나인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국가 전시관 오픈 하루 전. 초대 작가 중 한 명인 아이단 살라코바는 그녀의 출품작이 이슬람 윤리에 어긋나니 그대로 전시될 수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몇 달 전부터 진행한 프로젝트잖아요. 제 작품이 어떤 내용인지 이미 다들 잘 알고 계셨으면서 왜 이제 와서 갑작스럽게 이러시는 거예요?” 지난해 9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올해 4월 공식 웹 사이트와 카탈로그에 사진이 실리기까지 작품의 세세한 디테일을 기획팀과 논의한 작가로서는 당혹스러울 따름이었다. 공교롭게도 베니스 비엔날레 오픈을 하루 앞두고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대통령이 전시관을 방문했고, 그가 아이단 살라코바의 작품.. 더보기 <르포> 한국 디자인사관학교 ‘SADI’를 가다 -학생·교수 날선 토론…소통통한 발전 도모 -타전공·직장인 출신 30%, 개방성·다양성 추구 “루즈핏 니트를 활용한 시루스룩보다는 새틴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이 더 여성스러워 보이지 않았을까? 소재 선택과 매치업에 따라 이미지 역시 확 바뀌는데.” “자연스럽게 곡선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니트가 더 작합하다고 생각하는데. 광택을 활용하는 것보다는 멋을 부린 듯 안 부린 듯한 패션이 더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SADI 전경. 300명 미만의 학생들이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된 캠퍼스에서 디자인 열정을 발산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디자인학교 ‘SADI’(Samsung Art and Design Institute) 패션디자인학과 수업시간. 학생.. 더보기 '트랜스포머 테이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실용미 잡았다 트랜스포머 테이블 [민경자 기자] 소맥잔, 매직모히칸에 이어 '트랜스포머 테이블'이 떠오르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화제다. 최근 11번가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간 자사 MD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올 상반기를 빛낸 아이디어 상품’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맥주와 소주를 섞어 마시는 ‘소맥’을 위한 전용잔인 ‘소맥잔(15.6%)’이 아이디어 상품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매직모히칸(12.3%)'이 '트랜스포머 테이블이 11.5%로 3위를 차지했다. '트랜스포머 테이블'은 이름처럼 자유롭게 테이블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으며 접으면 직사각형으로 보관도 용이하다.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에 적절한 아이템. 뿐만 아니라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세련되어 보이고 모던해 젊은 층에게 특히.. 더보기 페라리 디자인 대회에 한국팀 결선 진출 미래형 자동차 설계 대회 '페라리 세계 디자인 공모전' 최종 결선에 한국팀이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1일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동식)는 페라리 세계 디자인 공모전에 자사 기술을 사용한 우리나라 홍익대학교 학생팀이 최종 결선 7개 팀가운데 포함됐다고 밝혔다. 대회 당선자는 다음달 1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본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회사는 '오토데스크 알리아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디자인 의도를 가장 잘 전달하고 디자인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시연한 팀에게 별도로 시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페라리 세계 디자인 공모전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최종 결선팀 홍익대 학생들 페라리 세계 디자인 공모..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