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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2012 올림픽 성화 디자이너 BarberOsgerby is appointed as the designers of the Olympic and Paralympic Torches 2012 올림픽 성화 디자이너 image courtesy Barber Osgerby via designboom 2월 28일,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LOCOG)가 2012년 런던 올림픽의 성화 디자이너를 발표했다. 작년 LOCOG와 디자인 카운슬이 공동 개최한 경쟁 응찰 결과, 런던의 디자인 스튜디오 바버오스거비(BarberOsgerby)가 최종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다. 에드워드 바버와 제이 오스거비는 장애인 올림픽의 성화 봉송 역시 염두에 두고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이들의 성화 디자인은 오는 6월 공개되며, 내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70일.. 더보기
한류를 상상하라, 한류를 디자인하라 [신한류와 G20세대] 디자인 최근 유명 국제디자인어워드에 수상하거나, 글로벌 브랜드 기업에서 활약하면서 신한류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늘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이상엽, GM의 서주호, 도요타자동차의 권판수, 소니에릭슨의 김동규씨 등은 글로벌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맹활약 중이고, 최민규, 김준현, 남상우씨 등은 생활용품 디자인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에도 해외 디자인기업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간혹 있었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인정받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많아졌다.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은 일반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디자인어워드 수상이나 국제디자인전시 참가 등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아 해외 디자인기업이나 글로벌 브랜드 디자인팀에 취업하거나, 프리랜서.. 더보기
하이패션이 아시아를 숭배하는 방법 세계 명품 소비 대국으로 떠오른 중국 등 서구 패션계 러브콜 이어져 황수현 기자 sooh@hk.co.kr 지난 가을 밀라노에서 프라다의 2011 S/S 컬렉션이 열렸다. 오렌지, 그린, 블루, 핑크 등 '미니멀리즘에 싫증난' 미우치아 프라다의 절박한 외침이 형형색색의 의상으로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올해 1월 22일 동일한 컬렉션이 베이징 센트럴아카데미 파인아트뮤지엄(CAFA)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아니 오히려 더 크게 열렸다. 리움 미술관 디자이너이자 거의 프라다 전속 건축가라 할 만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건축가 렘 쿨하스가 런웨이를 완성했고, 프라다의 모든 비주얼을 총괄하는 디자인 그룹 2x4가 CAFA를 파티 장소로 바꿔 놓았다. 프라다가 밀라노 외의 다른 도시에서 패션쇼를 연 것은 이번이 처.. 더보기
[글로벌 디자인 코리안 영 파워]<5>양재원 파운틴 스튜디오 디자이너 《“맞아, 저렇게 신나게 그네를 탔었지.” “강아지와 한바탕 놀고 나면 청소가 끝나겠네.” 그가 디자인한 생활 소품을 보면 행복해진다. 그네를 타는 아이를 시계추로 만든 벽시계, 걸레 부분을 털북숭이 강아지 모양으로 디자인한 대걸레를 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웃음꽃이 절로 피어난다.》 ▶강아지 대걸레를 잡고 있는 양재원 디자이너는 강아지를 끈에 묶어 앞세우고 산책하는 사람을 닮았다. 털 사이를 자세히 보면 강아지 코도 있다. 일상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디자인을 발굴하는 그는 “어린 시절 만지고 보고 느낀 것이 디자인의 원천”이라고 말했다.양재원 씨 제공 재를 종이비행기 모양으로 구부려 만든 메모꽂이도 그렇다. 날개 사이에 메모지를 꽂아두면 바깥 어디선가 종이비행기가 날아든 듯 지루한 사무실에 생기가 돈다. 얼.. 더보기
자연에서 영감 받는 '바이오 디자인' 인간이 만든 어떤 건축물보다 거미줄이 월등하다고 믿는 독일의 디자이너 루이지 꼴라니(Luigi Colani)는 1928년 베를린에서 출생했지만 스위스 국적을 가지고 있고 '바이오(Bio)', 즉 자연 생명체로부터 디자인 모티브를 얻어내는 것이 그의 디자인 접근법이다. 소품에 지나지 않는 안경부터 거대한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보여주는 루이지 꼴라니는 바이오 디자인의 거장답게 모든 디자인이 생명체 특유의 곡선미와 역동적 속성이 도드라진 미래지향적 작품들이 대부분이며 직선이 들어간 디자인은 찾아보기조차 힘들다. 학생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루이지 꼴라니는 유명 구두회사의 디자인을 맡으면서 디자이너로서 첫 번째 성공을 기록했으며 공부를 마친 그는 미국 더글라스에서 일하다.. 더보기
[j Insight] 논란 된 런던올림픽 로고 디자인 ‘울프 올린스’의 칼 하이젤먼 대표 “소수의 반감 살지라도 소신있게 밀어붙여라” 울프 올린스에서 만든 작품과 함께한 칼 하이젤먼 대표. 2007년 6월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가 2012년 런던올림픽 로고를 발표하자 영국 여론은 들끓었다. 대회 개최연도인 ‘2012’ 4개의 숫자를 해체해 조각 도형을 짜맞추듯 바꾼 이 로고에 대한 반응은 비난 일색이었다. 조직위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디자인으로 기존 올림픽 로고와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자부했으나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성행위 장면을 연상케 한다든가, 나치의 문양을 닮았다, 조잡하다는 등…. 영국 BBC방송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 로고에 대해 비호감을 드러낼 정도였다. 그러나 조직위는 꿋꿋이 이 로고를 지켜냈고 4년이 지난 현재 ‘창의적’이라는 여론이 늘고 있다. 이 논.. 더보기
주목할만한 아시아 디자이너 4명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뉴욕, 런던은 잊어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오는 17~20일 나흘간 열리는 홍콩 월드부티크(World Boutique Hong Kong 2011) 박람회를 앞두고 주목할 만한 아시아 디자이너 4명을 소개하며 이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홍콩 디자이너 바니청(Barney Cheng)은 영국 런던 왕립예술학교와 프랑스 파리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으로 이미 홍콩 연예·패션계에서는 유명하다. 공리, 양자경, 장만옥, 서기 같은 유명 홍콩 여배우들이 바니청이 디자인한 옷들을 즐겨 찾고 있다. 또 메르세데르스 벤츠, 스왈로브스키, 드비어스 등 럭셔리 브랜드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구축하고 있다. 바니청의 옷들은 섹시한 이브닝 드레스가 주를 이룬다. 그는 자신이 지향하는 디자인에 대해.. 더보기
메종 & 오브제 ‘2011년의 디자이너’ Maison et Objet selects ‘2011 Designers’ 메종 & 오브제 ‘2011년의 디자이너’ 새해의 디자인 캘린더는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들로 시작된다. 파리에서 열리는 메종 & 오브제(Maison et Objet)도 그 중 하나다. 메종 & 오브제가 “창조의 첨단에 선” 2011년의 디자이너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산업, 인테리어, 건축 각 분야를 대표하는 프랑스인 디자이너 3인이 명단에 올랐으니, 로낭 & 에르완 부훌렉(Ronan & Erwan Bouroullec)과 질 & 부아시에(Gilles and Boissier) 그리고 건축가 에두아르 프랑수아(Edouard François)가 그 주인공이다. (왼쪽부터) 에르완 & 로낭 부훌렉 photo © Ola Rindal / cour.. 더보기
패키지 웨딩서 맞춤형 웨딩으로 [달라지는 결혼 풍속도] 예비부부 개성 맞는 드레스ㆍ메이크업ㆍ스튜디오 등 선별 선택 강은영 기자 kiss@hk.co.kr 영화 스틸컷 세계적인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디자인한 베이지 빛깔 드레스에 청록색 깃털로 멋을 낸 면사포를 쓴 아름다운 신부가 서 있다. 그것도 고전적인 분위기와 지성이 넘치는 뉴욕시립도서관에서 말이다. 이와 반대로 빈티지 투피스 드레스에 얼굴만 간신히 가린 망사천을 두른 신부가 사랑하는 신랑과 손을 맞잡고 있다. 하객도 없이 여러 커플들 속에 단 둘이 서 있는 것도 모자라, 결혼식장은 시청의 조촐한 홀이다. 당신은 이 두 가지 결혼식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영화 속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 분)는 후자에 더 큰 행복을 느꼈다.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살린, 영화 속 캐리다운.. 더보기
디자인 없는 소형주택은 슬럼화되고 값도 떨어져 인터뷰 / 나카에 유지 디자이너 ◆ `소형주택 1000만가구` 일본 가보니 ◆ 일본에는 소형 주택의 천국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재능을 갖춘 젊은 건축가가 넘쳐난다. 100인 100색의 소형 주택 문화가 가능한 것도 이들 덕분이다. 소형 주택 전문디자이너 나카에 유지 씨는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서울의 주택은 천편일률적이어서 서울다운 멋이 없다"며 "소형 주택이 주거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다양한 컨셉트의 주택을 디자인할 플레이어(건축가)가 자라날 환경이 먼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형 주택 디자인으로 2008년 일본 정부의 굿디자인상과 영국 AR어워드 우수상, 2009년 도쿄건축상 최우수상을 연거푸 수상한 바 있다. 일본 역시 10년 전까지만 해도 유명 건축가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