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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사람들

세계 디자인 거장들 한국 찾는다

글로벌 디자인업계의 거장들이 내달 한국을 찾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10’ 행사의 하나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세계적 전문 브랜드 컨설팅 기업 울프 올린스(Wolff Olins) 대표를 맡고 있는 칼 하이젤먼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GE, 유니세프, 펩시, AOL,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컨설팅을 담당했던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디자인프로젝트 총책임자를 맡아 런던올림픽의 로고 등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또 세션1(디자인과 국가 브랜드)에선 도시를 그리는 디자이너로 불리는 그래픽 디자이너 루에디 바우어가 강연을 한다. 루에디 바우어는 2010 상하이 엑스포 프랑스관 비주얼 아이덴티티(시각적 상징물)와 쾰른공항의 비주얼 아이덴티티 및 사인 체계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디자인과 기업 브랜드’를 주제로 한 세션2에서는 아이팟, 나이키, 모토롤라, 엑스-박스(X-box) 등을 디자인한 산업디자이너 스콧 윌슨과 필립스, 모토로라 등 우수 제품디자인을 관리해 혁신적 디자인으로 유명한 루나 디자인의 대표 존 에슨 등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김형석 국가브랜드위원회 기획위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과 학과장 겸 인터렉티브 디자인 분야의 대표 석학인 이건표 LG디자인센터 센터장이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국제 콘퍼런스는 12월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기사입력 : 2010-11-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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