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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디자인

도시디자인 탐사단이 지적한 ‘광주’ 인도 위 승강장 없애세요 계단에 경사로 놔주세요… 인도의 대부분을 차지한 버스승강장. 한 탐사단원은 승강장의 크기를 줄이는등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시 제공] “공사장에 설치된 가림막 하나에도 미적 요소를 담아야 한다” “인도(人道)를 점령한 버스승강장 때문에 통행이 불편하다” 광주시민들이 도심 공공·민간시설을 이용하거나 시내를 다니면서 느끼는 불편 사항은 무엇일까. 광주지역 건축사와 디자인 전공 대학생, 가정주부 등 49명으로 꾸려진 ‘빛고을 도시디자인 탐사단’이 7월 15일부터 8월 말까지 도심 곳곳을 둘러봤다. 무등도서관·각화농산물도매시장·비엔날레전시장·민속박물관에서부터 공원에 설치된 벤치·버스승강장·보도블록·가로등·공중전화부스·안내표지판 등이 그 대상이었다. 탐사단은 안전시설이 없는 ..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14>-게이츠헤드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게이츠헤드-문화예술도시로 변신한 탄광촌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도시 재생… '타인강의 기적'을 낳다 게이츠헤드=김지원기자 eddie@hk.co.kr 게이츠헤드와 뉴캐슬을 연결하는 밀레니엄 브리지 너머로 은빛의 세이지 음악당이 보인다. 세이지 음악당의 독특한 외관은 타인강 위에 놓인 여러 교량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NGI 제공 거대한 '북쪽의 천사' 작품 세우며 문화도시 향한 야심찬 도전 알려 제분소 리모델링한 볼틱현대미술관 세이지 음악당·밀레니엄 브리지… 전 세계 관광객들 끌어모아 음악·미술 교육 등 적극 지역 주민 삶에도 큰 영향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타인강을 사이에 두고 뉴캐슬과 마주하고 있는 소도시 게이츠헤드. 런던에서 북쪽으로 차를 달려 게이츠헤드에 도착하면 맨 먼..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13> 싱가포르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싱가포르 - 금융 허브 넘어 아트 허브로 탄탄한 도시 인프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 이민자들의 천국 고층 빌딩 숲' 래플스 플레이스엔 세계적 금융기관들 자리 잡아 '르네상스 시티 프로젝트'로 박물관·도서관·공연장 등 건립… 다민족 문화 소비 욕구 충족 싱가포르=글·사진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에스플러네이드에서 마리나 만 너머로 바라본 싱가포르의 금융 중심부 래플스 플레이스. 빽빽하게 솟은 고층 빌딩마다 세계적 금융회사들의 아시아 지역 거점이 들어서 있다. 폭염의 햇살에 피부는 화끈거리고, 습한 공기에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열대성 기후의 여름 한복판. 싱가포르 멀라이언 공원은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관광객들과 산책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싱가포르의 상징인.. 더보기
하동군이 새롭게 디자인 된다 경남 하동군이 지난 23일자 조직 개편을 통해 디자인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25일 군은 디자인 시대에 걸 맞는 인력을 확보하고 시설물의 예술적 부가가치의 창출로 경쟁력 있는 하동다운 도시건설을 위해 디자인 용역 추진 등 군정 전반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장기적 경관은 물론, 조경 및 로드맵 작성 등을 감안해 경제도시과내에 디자인 담당을 신설하고 전담요원 3명(현재 2명)을 배치했다. 디자인 담당부서에서는 공공디자인의 용역사업 추진과 공공디자인 종합계획 수립 및 시책의 추진, 각종 사업과 시설물 등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하는 한편 디자인 위원회의 운영과 관리, 디자인 조례와 규칙의 제정 운영, 옥외광고물 종합대책수립과 추진, 불법 광고물의 정비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공공건물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 더보기
2025년 울산 미래 청사진 나왔다 市, '환경ㆍ경제 공존 자원순환형' 도시계획 확정… 26일 공고 '환경과 경제가 함께 하는 자원순환형 도시'를 모토로 한 202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이 나왔다. 울산시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25년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추진,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 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 2025년 도시기본계획을 26일자로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기후변화와 고령화사회 등 경제ㆍ사회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의 미래상을 '생태환경과 문화복지 기반이 구축된 국가기간ㆍ첨단산업도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기간ㆍ첨단산업도시 ▦국제무역ㆍ물류거점도시 ▦생태환경ㆍ문화복지도시 등 3대 정책목표를 설정했다. 실천과제로는 지식기반형 첨단산업 육성, 연구개발 .. 더보기
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 김철 (전)익산시청 비전홍보담당관의 유럽도시디자인 기행 ▲김철 사무관의 ‘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 책 표지 [익산=환경일보]최삼묵 기자 = 2008년 익산신문에 연재됐던 ‘사람을 향하는 유럽의 도시디자인기행’이 2010년 8월 한 권의 책 ‘도시, 디자인에 눈을 뜨다’로 발간됐다. 이 책은 도시디자인이 경쟁력이 되는 선구적 모델로 평가 받고 있는 프랑스의 라데팡스지구, 마른라발레 재개발 지구, 독일의 환경수도라 불리는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 등을 방문해 인간중심의 유럽 도시디자인 정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도시디자인의 현주소와 사람 중심의 광장, 생활형자전거 도시, 이야기로 풍요로워지는 도시에 대한 저자의 기대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김 철 사무관은 2008년 익산시..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12> 로테르담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최첨단 현대건축 실험의 장, 로테르담 '도시 창조 실험' 지금도 진행중… 戰後 폐허의 공간을 현대·혁신적 건축물로 채워 렌조 피아노의 KPN 빌딩, 피터 블롬의 큐브하우스 등 세계적 건축가 작품 곳곳에 로테르담, 건축을 관광자원 활용… 다양한 기행 프로그램 운영 로테르담을 가로지르는 마스 강 남안은 ‘마스의 맨해튼’ 으로 불린다. 개발이 한창인 이 지역은 고층건물들이 속속 들어서 유럽 도시에서 보기 힘든 날렵한 스카이라인을 만들어가고 있다. 파괴된 도시를 재건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옛모습을 복구하거나 새로 건설하거나.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의 공습에 잿더미가 되었던 네덜란드 제2의 도시 로테르담은 후자를 택했다. 살아남은 건물이 별로 없는 폐허를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혁신적.. 더보기
홍수나도 걱정 없어, 물에 뜨는 도시 해수면이 높아져 홍수가 닥쳐도 걱정없는 이색 인공 도시 섬 디자인이 기후 변화와 관련된 건축 공모전의 우승작으로 선정되었다. 라는 이 공모전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항구가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스트레일리아는 물론 세계 유명 건축 설계팀들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인공섬 아이디어로 이번 공모전의 우승을 거머쥔 참가자는 시드니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큘러스’ 건축 사무소팀. 인해비타트 등 디자인 관련 웹사이트의 소개에 따르면 아큘러스의 인공섬은 해수면이 높아질수록 섬의 중심부가 점점 솟아오르면서 주거 가능 면적이 증가하는 형태라고. 이 공간은 오스트레일리아 뿐 아니라 해수면 상승으로 집을 잃은 전세계 수재민들에게 임시 거처로 제공된다... 더보기
간판으로 거리를 디자인하다 고양 일산 중앙로 간판정비, 상인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 중앙로 간판으로 거리를 디자인하다 ⓒ고양시 고양시는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과 옥외광고물 인식변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일산서구 간판정비 시범사업이 주엽동 ‘한양상가’의 간판 철거 및 시공을 시작으로 현재 대화역 일원 ‘대화프라자’ 간판의 철거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일산동구 중앙로 일원 간판정비 시범사업이 순항 중인 가운데 일산서구 중앙로 일원 사업의 시작으로 ‘전국 최장(5.9Km)의 간판 특화거리’ 조성에 한 발 다가서게 되었다. 이번 일산서구 사업 구간 간판의 특징은 1층 파사드를 강화유리로 사용하였고, 8가지 다양한 패턴의 색상을 적용하여 간판을 고급화 및 차별화했고, 2~3층 가로형 간판은 부착 후..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11> 취리히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취리히- 금융과 예술의 행복한 동행 100년 금융도시에 스며든 공공미술… 파리 못잖은 예술도시로 문닫은 맥주공장에 미술관… 조선소를 극장·재즈클럽으로… 인구 36만에 갤러리 등 150여개… 각국 예술애호가들 몰려와 취리히 중심가 파라데 광장의 스위스은행 본점. 100년 이상 된 고풍스런 건축 양식이 세계적 금융중심도시의 자부심을 보여주는, 취리히의 상징이다. 인구 36만명에 불과하지만 스위스 최대의 도시인 취리히는 세계적 컨설팅회사인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이 2002~2008년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은 곳이다. 기업하기에도 편리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곳도 많으며 아이들을 키우기에도 좋은 도시라는 것이 선정 이유다. 원래 취리히는 취리히호(湖)의 수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