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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디자인

세계 속의 디자인 도시를 가다 (3) 일본 도쿄 [도시의 얼굴이 경쟁력이다] 세계 속의 디자인 도시를 가다 (3) 일본 도쿄 ▲ 일본의 대표적 도심 재생 프로젝트인 롯폰기힐스의 미드타워 앞 광장. 이 광장은 1층 도로 위에 건설된 인공 구조물로 문화쇼핑 복합건물과 미술관, 방송국, 호텔, 주상복합건물을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이다. 저 멀리 빌딩 앞에는 롯폰기힐스의 상징이 된 거미 모양의 조형물이 서 있다. 인구 1200만명이 밀집한 서울시가 미래를 준비하는 디자인 도시로 탈바꿈할 채비를 하고 있다. 한강 이북의 전통 가옥 및 도심 빌딩과 한강 이남에 자리한 대규모 아파트와 업무용 빌딩 숲은 서울의 혈류인 한강을 중심으로 연결돼 ‘디자인과 문화가 어우러진 르네상스’를 꿈꾸고 있다. 디자인의 세계적인 메카로 거듭나려는 서울의 꿈은 세계의 경제·문화·산업 중.. 더보기
울산시, ‘산업환경 색채 정립 및 체계화 사업’ 추진 울산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도시색채를 찾는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식경제부(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10 디자인기술개발사업’에 ‘울산광역시 산업도시 색채 정립 및 체계화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1억2천만원을 지원 받아 총 2억원으로 울산의 색채 정립 및 체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7월부터 2011년 7월까지 1년간 색채디자인 전문업체에서 수행하며, 주요 사업내용은 △울산의 자연색(강, 바다, 토양, 식물 등), 인공색(건축물, 구조물 등) 등 색채현황 조사 분석 및 자료 체계화 △울산시 경관계획에서 제시된 권역별(도심경관, 산업경관, 해안경관, 농산어촌경관, 산악경관) 색채 가이드라인 설정 △국가산업단지 및 일반산업단지 환경색채 매뉴얼 작성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더보기
세계 속의 디자인 도시를 가다 (2) 중국 베이징·선전 [도시의 얼굴이 경쟁력이다] 세계 속의 디자인 도시를 가다 (2) 중국 베이징·선전 ▲ 톈안먼 광장 앞쪽에 위치한 다제 거리는 중국 옛 상점의 전통건축 디자인을 기본으로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을 가미한 전통문화예술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다제 거리 전경. 【베이징·선전(중국)=조창원기자】중국의 대표도시인 베이징과 선전이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디자인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베이징은 중국의 정치 중심도시이며 선전은 중국 개혁·개방의 1호 도시답게 아시아권 최대의 경제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과 선전은 성장 일변도의 획일적인 도시개발에서 탈피해 디자인을 가미한 차별화된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도시의 외적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차별적인 도시디자인 계획을 현실화하면서 외국인.. 더보기
동두천시, 새로운 디자인의 지정벽보판 설치‎ 동두천시, 품격있는 도시경관 조성 동두천시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품격 높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동두천시민의 이동이 잦은 주요 지역 5개소(아름다운문화센터, 지행역, 동두천중앙역, 보산역, 동두천역)에 새로운 디자인의 지정벽보판을 설치 완료했다. 이는 동두천시 도시디자인 담당부서가 공공디자인 활성화 방안으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낡은 채로 장기간 방치되어 제 기능을 상실한 지정벽보판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분석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지정벽보판 디자인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새로 디자인된 지정벽보판은 지난 4월 착수, 이달 6월 초 준공 완료되었으며 기본적으로 경기도 공공디자인 기.. 더보기
세계 속의 디자인 도시를 가다 (1) 중국 상하이 [도시의 얼굴이 경쟁력이다] 세계 속의 디자인 도시를 가다 (1) 중국 상하이 21세기 들어 세계 각국이 도시디자인 향상을 위한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 도시디자인은 도시의 경쟁력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필요충분 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과거 산업화시대의 도시는 단순히 산업을 지원하는 주거와 상업·업무의 기능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의 도시는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제가 있고 볼거리 있는 도시는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부문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런 사례는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도 '국토와 도시디자인이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앞다퉈 도시디자인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창간 10주년.. 더보기
공공디자인 클리닉 <24·끝> 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 클리닉 지긋지긋한 시청각 공해 선거 이제 그만 언젠가부터 국어대사전에도 없는 ‘국격’이라는 말이 쓰이고 있다. 추상적 조직인 국가의 수준과 품위도 개인의 인격처럼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이루어지는 선거야말로 국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6·2 지방선거의 모습은 어떠했나?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빌딩은 예비후보들의 대형 얼굴 현수막으로 뒤덮여 경관을 어지럽혔다. 초대형 선거 현수막이 홍수를 이룬 것은 선거법 개정으로 후보 사무실에 내거는 현수막 크기와 수량에 대한 제한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유세차량은 학교·도서관·병원 주변에서도 소음을 마구 뿜어댔다. LED 화면을 설치한 유세차량은 무법자처럼 아무 곳에서나 주정차를 서슴지 않았고, 시민의 시각과 .. 더보기
공공디자인 클리닉 <23> 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 클리닉 거리환경, 차별 없는 포용적 공간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노인은 지난 30년 동안 급증하여 현재 9%에 달합니다. 등록 장애인 수도 인구의 4%인 200만여 명에 이릅니다. 그러나 도시환경은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계획되고 디자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약자와 장애인에 대한 소외와 차별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맨홀 뚜껑과 가로수 보호덮개는 휠체어의 진행을 어렵게 합니다. 울퉁불퉁한 바닥면은 노약자와 일반시민의 보행을 불편하게 합니다. 분전함, 가로등, 공중전화 부스 등 거리에 산재해 있는 시설물과 키 낮은 지주사인 등은 시각장애인에게 예측 불가능한 위험요소입니다. 지상에 돌출한 환기구들이 보도를 침범하여 부딪쳐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의 요인이 됩니다(사진1)... 더보기
공공디자인 클리닉 <22> 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 클리닉 소화전, 눈에 잘 띄고 사용법 알기 쉽고 공공건축물의 안전설계 기준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해 발생하는 재난사고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가재난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재난사고는 교통사고이며 그 다음이 화재입니다. 특히 화재는 대부분 미숙한 초기 대응으로 인해 피해가 커집니다. 세로로 ‘소화전’이라고 쓰고, 설명이 복잡한 현재 소화전(왼쪽). 가로 글씨로 ‘소화전’이라고 적고, 이해하기 쉽게 사용 설명을 그림문자로 표현한 개선안(가운데·오른쪽).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은 건물 내부에 소화전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시 피해 범위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또 ‘옥내 소화전 설비의 .. 더보기
공공디자인 클리닉 <21> 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 클리닉 음수대, 다가가서 마시고 싶게 물 마시는 사람의 신체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반 음수대(왼쪽). 냉각장치가 분리돼 있어 공간을 덜 차지하고 물 마시기 편한 서울시 아리수 음수대(가운데). 물의 파장을 형상화한 박스형 음수대(오른쪽). 꽃샘추위와 황사 바람 속에서도 봄은 왔습니다. 기온이 오르면 시민의 활동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물 한 모금 마실 음수대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집니다. 수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수돗물 수질은 122개 국가 중 8위 수준입니다. 그러나 공공장소의 음수대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나마 설치된 음수대 관리가 허술해 비위생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음수대에 다가가 물을 마시려면 수도밸브를 잡은 채 몸을 구부리고 머리를 옆으로 기울여야 .. 더보기
평택시, 리듬을 느끼는 ´디자인 특화거리´ 준공 ◇ 평택시가 아름다운 거리가꾸기 일환으로 추진한 ´디자인 특화 거리´의 모습 평택시가 시가지 주변도로변을 아름다운 거리로 가꾸기 위해 추진한 보행환경개선 ´디자인 특화거리´ 조성공사가 오는 6월 4일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현재 모든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 중인 ´디자인 특화 거리´는 지난 2008년 보행환경개선 디자인 제안공고에 의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시범지역 대상지로 평택시가 선정돼 환경 친화적인 보도개선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작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20억 원이 소요된 이번 사업은 비전동 뉴코아 아울렛~세교동 법원사거리 간 2.4km(폭원:B=4.8~6.6m)의 기존 도로블록 구간을 거리의 특성에 따라 조망죤 241m, 상업죤 610m, 터널죤 669m,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