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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디자인

[신간안내]증강현실 도시 디자인 ‘증강현실’은 실제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 현실의 효과를 더욱 증대시키는 컴퓨터 기법이다.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미디어 아티스트, 인터랙티브 아티스트 등이 자신들의 작업을 소개하면서 공공장소에서 증강현실 기법을 어떻게 적용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뮌헨의 BMW 박물관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주지 안제스레바는 공공장소에서 디자인을 할 때 기업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품으로 실현되는지를 알려준다.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인 목진요는 최첨단 뉴미디어 아트에서 관객과 기업 등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것이 마찰과 저항, 가속도와 관성, 작용과 반작용 같은 기본적인 물리적 법칙이라는 점을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일상적 도시공간에서 미디어 아.. 더보기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① 미래를 만드는 도시계획 佛 ‘그랑파리’ 탄탄한 밑그림… 10~20년 걸쳐 ‘체질개선’ “정부안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뿐더러, 4가지 계획이 모두 맞아떨어져야만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20년 동안 진행할 계획인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습니다.”(베르나크 세키) “현재 파리 외곽을 돌고 있는 A8 고속도로를 고가도로로 전환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그 위에 순환 고속철도를 세우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크리스티앙 드 포잠바크)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지난 9월 중순, 파리 건축박물관 대회의실에 모인 80여명의 건축가와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지난해 발표된 ‘르 그랑파리’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해 구성된 그랑파리 국제 아틀리에(AIGP) 행사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랑파.. 더보기
[경남] 창원 ‘예술디자인조명’ 새로운 도시 연출 ▲ 창원시 더시티세븐쇼핑몰 전경 (사진제공: 창원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창원시가 도시 조명의 기능적 측면을 뛰어넘어 예술디자인조명의 적극적인 도입에 나섰다. 창원시는 “이제껏 조명은 도시 내 가로 또는 공원 등을 밝히는 기능적 측면이 절대적이었으나 이런 기능을 탈피하고, 도시 공간의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품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예술 디자인 조명을 이용해 새로운 도시 공간을 연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한 체계적 추진을 위해 먼저 세계 야간경관조명의 수도인 리옹시(Lyon, 프랑스 2대 도시)에서 오는 12월에 개최하는 ‘리옹 빛 축제(Fete des Lumieres)’에 초대 도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리옹시에서 아시아권 내 1개 도시를 ‘빛 축제 초대도시’로 물색 중..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17> 헬싱키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헬싱키-100년을 내다보는 공공디자인 보통 사람을 위한, 보통 사람에 의한 '도시 디자인' 헬싱키= 글ㆍ사진 김혜경기자 thanks@hk.co.kr 헬싱키 중앙역 뒤편에 위치한 라우타티에토리 광장. 번화가인데도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다. 평소에는 시내버스 터미널로 쓰이고, 겨울이면 무료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 헬싱키시 제공 대통령 관저·시청 앞 항구마켓…시민도 대통령도 일상적 걸음 기차역·쇼핑센터마다 도서관…시민들 생활 동선 배려한 배치 옛 것 살리고 자연과의 조화…시민·전문가 끊임없는 대화로 도시계획 짜는데만 30년 걸려 19만 개의 호수와 산타클로스의 나라. 착륙하는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핀란드는 녹색과 회백색의 물결이었다. 지평선에 가까워질수록 그..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16>상하이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상하이 - 천지개벽의 드라마를 쓰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상하이를 찾은 관광객들이 황푸강 너머 높이 468m의 둥팡밍주 등 푸둥 지역의 마천루를 감상하고 있다. 푸둥의 스카이라인은 그 자체가 상하이의 상징이다. 장강과 동중국해가 만나는 장강삼각주에 자리잡은 상하이. 세계적으로 가장 급격한 발전을 이룬 도시로 꼽힌다. 최근 20년간 초고층 건물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며 도시의 모습을 상전벽해시키고 있다. 2001년 이곳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그 발전상을 보고 "천지개벽"이라며 놀라워했다. 상하이는 겉모습뿐 아니라 경제 규모에 있어서도 이미 아시아의 금융 허브라는 홍콩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상하이의 국내총생산(GDP)은 2,183억 달러로 홍콩(2,1..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15>밴쿠버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밴쿠버-올림픽의 유산을 즐기다 모태범이 金 땄던 스피드 스케이팅장 주민들 위한 다목적 복합단지로 변신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에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으로 사용됐던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 모태범, 이상화 선수 등이 힘차게 질주하던 은빛 트랙(왼쪽 작은 사진)은 사라지고 다목적 코트와 주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섰다.브리티시 콜롬비아주 관광청 제공 밴쿠버- 올림픽의 유산을 즐기다 올림픽이 끝나면 쏟아지는 보도는 대개 두 가지 류. 예상 외로 ‘적자’라거나 올림픽 시설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2004년 하계올림픽이 열린 그리스의 경우 주경기장은 늘 닫혀 있고 주변은 집시촌으로 전락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장기적인 효과를 노리고 올.. 더보기
인천 연수구, 간판이 디자인된 건축물 이미지 개선사업 시행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도시 미관 개선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최근 연수동 우성2차아파트 상가 건물에 '간판이 디자인된 건축물 이미지 개선사업'을 시행 완료했다. 이 사업은 무질서하게 난립되어 있는 간판을 아름답게 디자인된 간판으로 교체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로 옥외 광고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구는 상가 건물의 총 46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존에 난립되어 있던 간판들을 철거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가로 간판 58개를 비롯, 돌출간판 23개, 지주간판 1개 등을 제작·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고려한 간판 디자인 설계와 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간판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 더보기
[TV파인더] 디자인 서울 핵심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킨 `재생디자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내건 제 3회 서울디자인한마당이 지난 1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막이 올랐다. 10월 7일까지 21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서울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서울디자인한마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규모도 한층 키웠다. 이처럼 서울시는 한강 르네상스에만 2030년까지 26조원을 투입하는 등 ‘디자인 서울’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디자인 서울은 6백년 수도 서울의 전통을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장영호 시설디자인팀장을 만나 서울시 디자인 정책을 들어봤다. Q. 훌륭한 도시디자인이란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600년 수도 서울에는 그만큼 오랜 세월이 남아있는데 현재 서울시 디자인 정책을 보면 과거의 것을 새롭게.. 더보기
송파구, 미관지구 건축선 후퇴공간 디자인 개선 방안 마련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건축선 후퇴공간 미관과 공간기능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주요 간선도로변 후퇴공간에 대한 '미관지구 건축선 후퇴공간 디자인 개선방안'을 수립, 구민에게 제시했다. 현행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미관지구(도시의 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히 설정한 지구)에 건축물을 짓고자 하는 경우 도로경계로부터 3m를 후퇴하도록 돼 있고 개인이 소유한 땅이지만 가로경관과 보행환경을 위해 일반시민에게 제공하는 공적 공간으로 사용돼야 한다. 그러나 조례에는 후퇴공간 설치기준과 방법은 제시돼 있지만 사적 점유와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없어 후퇴공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없었다. 실제로 후퇴공간은 사적 공간인양 사용되면서 주변과 조화롭지 못한 포장패턴, 보행을 방해하는 각종 지장물(주차장 사용.. 더보기
구로구 ‘빛으로 건물-가로별 디자인 구성’ 관광지 개발 구로구가 야간경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빛의 도시’를 추진한다. 구로구는 15일 도시의 치안과 미관을 향상시키고 과거 낙후한 구로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빛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야간경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관내 관련 기관들에 책자로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진 가이드라인에는 야간조명에 대한 일반적인 권장 및 규제사항과 더불어 지역 권역에 따른 세부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 구로구가 정한 기본적인 빛사용 원칙은 직접광원의 노출 지양, 현란한 빛의 움직임 지양, 원색사용 지양, 실내조명과 경관조명의 조화, 친환경 기구 사용 등이다. 건축물 조명사용 가이드라인은 고층건축물, 공동주택 등 규모에 따라 제시했다. 예를 들면 고층건축물은 건축물 상부를 강조하는 휘도대배 연출이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