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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도시디자인 탐사단이 지적한 ‘광주’ 인도 위 승강장 없애세요 계단에 경사로 놔주세요… 인도의 대부분을 차지한 버스승강장. 한 탐사단원은 승강장의 크기를 줄이는등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시 제공] “공사장에 설치된 가림막 하나에도 미적 요소를 담아야 한다” “인도(人道)를 점령한 버스승강장 때문에 통행이 불편하다” 광주시민들이 도심 공공·민간시설을 이용하거나 시내를 다니면서 느끼는 불편 사항은 무엇일까. 광주지역 건축사와 디자인 전공 대학생, 가정주부 등 49명으로 꾸려진 ‘빛고을 도시디자인 탐사단’이 7월 15일부터 8월 말까지 도심 곳곳을 둘러봤다. 무등도서관·각화농산물도매시장·비엔날레전시장·민속박물관에서부터 공원에 설치된 벤치·버스승강장·보도블록·가로등·공중전화부스·안내표지판 등이 그 대상이었다. 탐사단은 안전시설이 없는 .. 더보기
<경기도가 디자인 혁명 이끈다-下> 13 ~ 15일 디자인 페스티벌… “직접 보고 느끼세요” 친환경 소재 활용한 업체 수상작 전시 ▲ 오는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0’에 전시될 광교 신도시의 ‘광교에듀타운 조감도’. “경기도 디자인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0’에 참가하세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0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0’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오는 13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나를 위한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Design, Make Myself Well)’이란 주제로, 최근 디자인계의 화두로 떠오른 유니버설 디자인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며졌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모든.. 더보기
<경기도가 디자인 혁명 이끈다-上> 사람·자연·도시가 하나로 ‘명품화’ 道政에 접목… 31개 시·군서 관련 조례 제정 ▲ 공공디자인 혁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가 마련한 기하학적 모양의 도로 방음벽 디자인. 경기도청 제공 전국 자치단체들이 공공디자인이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디자인 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친환경’과 ‘인간중심’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도만의 새로운 이미지와 정체성을 담아내는 공공디자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세계의 디자인 강자로 부상하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2회의 연재물로 담아본다. 지역 주민들과 밀착된 생활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각 지자체들이 공공디자인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만의 새로운 이미지와 정체성을 담아내고 있다. 획일화된 고정관념을 깨.. 더보기
LG CNS가 공공디자인에 뛰어든 까닭 포화상태 SI(시스템통합)대신 디지털영상 공략 몇 해 전부터 LG CNS 디지털스페이스사업팀이 무척 바빠졌다.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공공디자인’ 입찰에 끊임없이 참여하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게 지난해 공모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디지털갤러리(EDG·Expo Digital Gallery)사업이다. 엑스포디지털갤러리의 전체 사업금액은 200억원이 넘는다. LG CNS는 누리플랜·지엘어소시에이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을 따냈다. LG CNS는 LED·음향시설 등 영상부문 기술력을 토대로 해양문화 발전상을 표현하는 공공디자인 작업에 한창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엔 서울시 서초구청의 ‘U플래카드’ 작업에 참여했다. U플래카드는 최첨단 LED 영상시스템을 이용해 중앙에서 콘텐츠를 실시간 통제하는 전.. 더보기
공공디자인이 경쟁력이다 걷고싶은 거리·희망담은 공간… '디자인 경기도' 꿈을 현실로 [경인일보=조영달기자]최근 몇년 새 공공디자인이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중앙정부에 비해 지역 주민들과 밀착된 생활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각 지자체들이 공공디자인에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다. 경기도 역시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만의 새로운 이미지, 아이덴티티를 담아낼 계획이다. 과거의 획일화된 고정관념을 깨고 공공디자인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도정에 공공디자인을 어떻게 접목하느냐가 관건이다. 도는 공공디자인 관점에서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구체화시켜 세부 설계 지침을 제시했다. 31개 시·군의 공공건축물과 도시기반 시설물, 가로 시설물을 디자인하거나 설치, 운영하기 위해서다. ■ 공공디자인,.. 더보기
정선 ´구판장과 이웃들´…전국 공공디자인 ´최우수´ 문화체육관광부…올해 1억5000만원 내년 3억~5억원 추가 지원 ◇ 1960년 건축된 국토건설단 건물-향후 관리실・지역문화 전시실・구판장・기획전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원도 강원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0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공모에서 석탄산업의 흥망성쇠가 살아있는 정선의 ´구판장과 이웃들´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27개 사업이 응모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도는 정선의 ´구판장과 이웃들´을 비롯한 4개 사업을 신청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실사결과 최우수로 선정됐다. ◇ 1962년 건축된 구 예미극장 건물-이동 문화 영상관 및 작은 음악회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강원도 이번 공모에서 전북 진안군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학 동네 만.. 더보기
싱가포르에 '워크 굿' 공공디자인 설치 동서대 안병진 교수팀 싱가포르에 '워크 굿' 공공디자인 설치 최근 학생들을 이끌고 비무장지대(DMZ) 민통선 마을에서 친환경 조형물과 벽화를 제작하고 돌아온 동서대 디자인학부 안병진 교수가 이번에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현장에 아트월 개념의 공공디자인 설치작업(사진)을 하고 돌아왔다. 안 교수를 비롯해 사진작가 장화영 씨, 동서대 퍼플릭디자인 & 라이팅연구소 연구원 2명은 지난 16~20일 싱가포르 서북쪽 도시철도(MRT) 2호선 공사구간 내 지반 지지를 위해 임시 설치한 철골보(길이 100m, 높이 2.5m)에 그래픽 아트 작업을 했다. 프로젝트 작품명은 'walk good!' 운동화를 신은 사람들이 힘차게 걷고 있는 발걸음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장화영 작가의 사진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디자인화한 것이.. 더보기
부산 공공미술 디자인 해외 진출 동서대 안병진 교수 등 4명 싱가포르 도시철도 공사구간 100m×2.5m 옹벽에 작품 그려 다른 구간 작업에도 참여 예정 설치 전(위), 설치 후 싱가포르의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에 부산의 공공미술(디자인)이 설치된다. 부산 동서대 퍼플릭디자인 앤라이팅연구소는 싱가포르 서북쪽에 위치한 도시철도(MRT) 2호선 공사구간에서 지난 16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공공디자인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디자인학부 안병진 교수와 장화영 사진작가, 연구원 2명 등 총 4명이 한 팀을 이뤄 싱가포르 주민들이 공사의 방해를 받지 않고 도심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로가를 아름답게 꾸미게 된다. 국내 공공미술디자인이 해외에 진출한 보기 드문 사례이다. 도시철도 공사현장은 왕복 8차선(편도 4차선)의 넓은 도로 가에 있다. 이곳에.. 더보기
부산, '공공디자인 워킹그룹’ 온·오프라인 활기 부산의 도시 디자인을 창조하는 ‘부산시 공공디자인 워킹그룹’이 온·오프라인을 통한 학습 및 소통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워킹그룹은 시 창조도시본부 도시경관과 주관으로, 관련 부서·기관·단체 관계자 및 전문가, 시민 등이 매월 도시 디자인 관련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도시 디자인 분야의 전문지식을 넓히고 마인드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시는 제18차 공공디자인 워킹그룹 워크숍을 앞두고 19일까지 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의 ‘열린시정’ 코너를 통해 ‘마을 디자인과 사회적 기업(물만골 공동체 사례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도시 디자인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 중이다. 이는 지난 6월 열린 제16차 워킹그룹 워크숍에서 오프라인 회.. 더보기
도시재생과 공공미술 우리나라 모든 도시,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는 노후(老朽)화와 공동(空洞)화 현상이다. 이는 확장중심의 도시개발로 인해 오랫동안 삶의 흔적이 축척되어 왔던 도시 내부가 상대적으로 기능이 약화되었고, 또한 도시중심의 산업집중과 생활권 형성은 농촌지역의 과소(過疎)화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러한 생활환경의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적되어 왔던 문제이기는 하지만, 지역의 정체성(Identity)과 쾌적성(Amenity)을 확보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도시공간 재생의 시작(목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때늦은 감은 있으나, 최근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대한 관심과 움직임이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도시재생에서의 접근방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