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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시론] 공공디자인 시비 공공디자인이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에서 널리 쓰인 지도 꽤나 되어 이제는 아무도 이 단어에 대해 시비를 거는 이가 없는 듯하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이 단어의 정체를 알지 못한다. 더욱이 이 단어를 영어로까지 번역하여 'Public Design'이라고 쓰는 것도 봤지만, 그 뜻을 알기 위해 위키피디아를 찾았을 때 '당신이 그 뜻을 만드시오'라고 나와 있으니, 이는 영어에도 없는 단어인 게 분명하다. 그럼에도 학교에서는 공공디자인학과라는 것을 설립하고 이를 연합한 학회도 만들어 학문적 정당성까지 부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나는 참으로 의문스럽다. 도대체 이 단어의 뜻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 것일까. 공공이 디자인한다는 말인가, 혹은 공공을 디자인한다는 말인가. 급기야, 중앙정부를 비롯해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더보기
춘천시, 특허 받은 도시 디자인으로 '눈길' 【춘천=뉴시스】강은혜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차별화된 공공디자인 등록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특허청에 공공디자인 시설물 등록 출원을 추진한 결과 최근 버스 승강장과 환경미화원 근무복 등 2건의 디자인을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지자체 중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등록이 이뤄진 것은 춘천시가 처음이다. 이번에 등록된 버스승강장(도시형) 디자인은 '낭만도시'라는 시의 컨셉에 맞춰 갈색 계열을 주로 사용했으며 감성과 미래, 자연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이 디자인은 현재 신설되는 승강장에 적용 중으로 시민에게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 등록이 이뤄진 2건 이외에도 배전함과 쓰레기통, 주차관리소, 버스승강장(농촌형), 관광안내소 등 총 5건.. 더보기
서울 디자인 공공시설 불편한 2%를 찾아라 퇴계로에 디자인거리 생겼다 (서울=연합뉴스)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퇴계로 4가 사거리에서 한옥마을 입구에 이르는 550여m 구간을 현대적인 모습으로 고치는 '퇴계로 디자인 서울거리' 사업을 완료했다. 중구는 시 및 구 예산 25억원을 들여 인도 포장을 새로 하고 휴지통과 벤치, 공중전화기 등 공공기물의 디자인을 바꿨으며, 한옥마을 입구에 보도를 만들어 안전사고를 줄이고 신호등과 가로등, 도로표지판을 하나의 기둥에 합쳐 깔끔한 모습을 구현했다. 사진은 한옥마을 입구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 모습. > 2009.11.4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서울시는 2008년 이후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조성한 공공시설물에 불편이 없는지 전문가와 시민이 직접 점검하는 '불편한.. 더보기
[시론] 공공디자인 중심국을 기대한다 이태식 (한국토목학회 회장, 한양대 건설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최근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모든 분야의 정책에 융합적 사고가 결합된 공공디자인을 적극 반영하는 추세다. 일례로 서울시의 임시조직이던 문화관광디자인본부가 정경원 본부장을 임명하여 부시장으로 승격시켰다. 정부와 지자체들이 다양한 관련 사업들을 시행하고 세부 전략을 수립하는 등 공공디자인 제도와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을 추진하면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이미지를 선진화하려면 공공디자인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왜냐하면 국가의 선진화란 사회의 공공성과 질적 수준을 보여주는 사회 문화적 인프라로 공공사업이 필수적으로 재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공공디자인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기 때문에 심미적(조화, 조.. 더보기
충남도,‘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사업 실시 디자인을 통해 모두가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충남도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공공디자인의 도약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공공공간 조성 사업’과 계속사업으로 거리에 디자인을 입히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사업’ 등을 시·군 공모를 통해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 2개소에 6억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1개소에 1억 8000만원 등 총 3개소에 7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은 도민의 접근성과 이용성, 관광자원 활용성이 높은 지역에 공원, 광장, 쉼터, 스트리트퍼니처 등을 조성하게 되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는 일정 구역의 간판 등을 개선·정비하는 사업으로 각각 2개년에 걸쳐서 진행된다.. 더보기
세종시 공공디자인 '절제·조화' 설계 마무리 단계 【대전=뉴시스】박병립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과 LH(사장 이지송)는 행복도시의 가로공간과 가로시설물을 통합 디자인하는 '행복도시 공공디자인 설계용역'이 마무리 단계라고 29일 밝혔다. 2008년 9월부터 진행해온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중심도로, 외곽순환도로, 권역가로, 주진입로, 특화가로 등 5개 유형의 가로공간과 편의시설, 경계시설, 조명시설, 보행접근시설, 사인시설, 교통시설, 교통표지판, 기타시설 등 거리의 모든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일관된 디자인으로 진행됐다. 절제되고(Simple), 조화롭고(Harmony), 맥락적인(Sequence) 디자인을 설계원칙으로 정하고 개별 시설물을 설계한 것. 공공 공간의 통합디자인 차원에서는 공공공간 기본설계 가이드라인과 공간유형별 통합설계 기.. 더보기
양평 단월산책로 공간디자인 부문 '우수상'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남한강 산책로에 이어 이번에도 우수상 수상하는 쾌거 ▲ 공공디자인대상 우 수상-단월산책로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양평군이 공공시설물과 시각물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시책들이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다. 양평군(군수 김 선교)은 지난 19일(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간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일 군에 따르면 군은 문화관광체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전에 ‘양평 단월 산책로’를 출품, 공간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인간존중의 공공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해 공간.. 더보기
100명 시민의 일상, 공공디자인을 통해 바라보다 ▲ 2010 공공디자인엑스포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15일 개막했다. 시민 100명의 일상의 이야기가 각각 모니터로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0 공공디자인엑스포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15일 개막,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시민·NGO·기업·디자이너 등이 주체가 돼 다양한 공공디자인 활동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다함께 살피고 살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이란 주제로 공공디자인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특히 사람 몸통을 바탕으로 얼굴 자리에 위치한 모니터에는 100명 시민의 일상 이야기가 나오는 공공디자인 작품이 눈길을 끈다. ▲ 시민 100명의 일상의 이야기가 각각 모니터로 나오고 있.. 더보기
포항시 브랜드(CI), 공공디자인 특별상 수상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모전, 공공디자인 부문 수상 영예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포항시 도시브랜드(CI) 포항시 브랜드(CI)가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포항시는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개발한 도시브랜드(CI)를 “영일만 르네상스를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출품해 공공디자인 분야 특별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포항시 브랜드(CI)는 세계적 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포항시가 지향하는 ‘정신’과 이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도시의 정체성이 반영됐으며, 포항시는 도시마케팅에 도시브랜.. 더보기
경북도 옥외광고및 지역공공디자인 최우수 선정 【대구=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0년도 옥외광고 및 지역공공디자인 업무분야' 시·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의 옥외광고·공공디자인 업무개선, 불법광고물 정비, 공공디자인 및 간판문화 선진화 추진 등 아름다운 도심거리 조성 실적과 특수시책 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전국의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중앙심사위에서 검토한 결과 경북도가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2008년 9월 건축지적과에 공공디자인 및 도시경관, 광고물정비 등 디자인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경관디자인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간판시범거리, 공공디자인 분야 자체예산을 확보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