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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사람들

‘한국’을 모티브한 디자인 가구, 세계시장 도전장 "바이 필립 돈" 디자인 스튜디오, 돈원필 대표 한국을 모티브로 하는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디자이너들에 도전장을 던진 20대 디자이너가 눈길을 끈다. 바이 필립 돈(by Phillip Don) 디자인 스튜디오 돈원필 대표(28)는 최근 매경닷컴과 인터뷰에서 “기존 디자인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전통적인 이미지를 현대화시켜 세련된 한국을 그려냈다”며 “한국적인 디자인을 찾는 것이 우리 세대 디자이너들이 해야 할 과제다”고 말했다. 앞서 활동 중인 선배 디자이너들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찾아내려는 한국적인 디자인에 재미있고 톡톡 튀는 디자인을 접목해 재해석 하겠다는 의지다. "난"을 주제로 가구 디자인 한 돈원필 대표 돈 대표는 고조선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조명해 디자인으로 풀어낸다. 그는 “디자인 작업을 위해.. 더보기
신발은 패션의 완성..메시지 담아 신으세요 美 브랜드 '나인웨스트' 디렉터 방한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신발은 상대를 유혹하는 도구입니다. 파티에 갈 때나 아이의 학교를 방문할 때나 자신의 메시지를 신발에 담아 표현하니까요. 신발을 잘 신는 비법이요? 정해진 공식은 없어요. 메시지에 맞게 자유롭게 신으면 됩니다." 국내 1위 수입 신발 브랜드인 '나인웨스트'의 한국 진출 10년을 맞아 방한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프레드 알라드는 19일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신발에 대한 철학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여성이 자신의 힘을 드러내는 패션 도구는 가방이었지만, 요즘은 신발이 그 역할을 한다"며 "하이힐로 자신감을 표현하고 단화로 편안함을 드러낸다"고 덧붙였다. 나인웨스.. 더보기
英디자인그룹 다비셔 대표 "디자인은 소비자와의 소통이죠" 삼성ㆍLG 제품 디자인 "기업 철학이 임직원들과의 소통이라면 디자인 철학은 소비자와의 소통이다." 마틴 다비셔 탠저린 대표는 "디자인은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친숙하게 다가가는 첩경"이라고 소개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탠저린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디자인 전략 컨설팅 그룹. 아이팟ㆍ아이폰ㆍ아이패드를 디자인한 조너선 아이브도 탠저린의 초창기 멤버 출신이다. 한국 기업과도 인연이 깊다. LG전자의 에어컨과 휴대전화, 삼성전자의 전자레인지 등을 디자인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탠저린은 디자인하는 제품을 통해 제조기업과 소비자들의 소통 거리를 좁히는 안내자인 셈이다. 다비셔 대표는 디자인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새로움과 실용성을 잘 융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비셔 대표는 "어떤 제품.. 더보기
섬세함과 담대함이 돋보이는 영국의 미래주의 여성 건축가 겸 디자이너 amanda levete 남성들이 지배하는 세계라 여겨지는 건축 분야에서 자하 하디드(Zaha Hadid)라는 여성 거장을 배출한 영국에는 최근 여러모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여성 파워’가 한 명 더 있다. 영국의 3대 랜드마크로 꼽힐 정도로 유명한 버밍엄의 셀프리지 백화점 건물을 탄생시킨 건축 회사 퓨처 시스템즈의 ‘안주인’ 역할을 20년간 맡아오다가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스튜디오를 활기차게 경영하고 있는 아만다 레베트(Amanda Levete)다. ▲ 1 영국 버밍엄의 셀프리지 백화점(Selfridges Birmingham, 1999~2003), 사진: Norbert Schoerner. 2 블랙+라이트 (Black+Lite, 스와로브스키 [Swarovski], 2006~2007), 사진: Gidon Fuehrer. .. 더보기
여백을 즐기는 디자이너 홍원표 당신은 지금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중이냐고 물어보면 많은 이들은 고개를 내젓곤 한다. 더러는 아직까지 꿈같은 소리를 하고 있느냐며 나를 비웃곤 한다. 그런 사람들은 거의 약속이나 한 것처럼 현실의 벽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물정을 모른다고 조소하면서. 어쩌면 나는 진짜 물정을 모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말이다, 그 꿈이란 것에 도전하는 것이 과연 바보 같은 짓일까. 글 | 남대남 일러스트라이터( statchs@hotmail.com) 에디터 | 이은정(ejlee@jungle.co.kr) 우리 중 많은 이들은 애초에 태어난 것부터 우리의 뜻이 아니었다고 항변하곤 한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다는 증거는 없다. 단지 기억을 못할 뿐 아니든가. 정자 시절 우리가 헤엄친 것은 탄생을 위한 의지, 그것뿐이었.. 더보기
아이웨이웨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이자 중국의 인권운동가인 아이 웨이웨이(54·艾未未)가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혔다.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아이웨이웨이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타임지는 아이웨이웨이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집트 시민봉기의 주도한 와엘 고님,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육운동가 제프리,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CEO), 한국의 가수 비 등과 함께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아이 웨이웨이는 중국의 문화를 세계가 주목하도록 한 장본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타임지는 또 “그가 정부탄압에 의한 피해자들과 중.. 더보기
[컬처프론티어] 6월 개막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윤재갑 亞미술분야 독보적 인물… "그가 찍은 작가는 반드시 성공" 글ㆍ사진=조상인기자 ccsi@sed.co.kr 한국미술 알기위해 中·印서 공부 현지 스타 작가들과 친분 쌓기도 정연두·이형구·권오상등 발굴 신진들 개인전 열어 성공시켜 "국내시장 여전히 서양 작품 위주 미술관·컬렉터 한국작가에 관심을" 지난해 8월,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한국관 전시의 예술감독인 커미셔너를 뽑는 선정위원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모였다.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휘트니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손꼽히는 베니스비엔날레는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 행사이자 각축장인 만큼 한국관은 한국 미술의 현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 심의위원들에겐 암묵적 동의가 있었다. "이제껏 우리가 너무 서구만 바라봤다... 더보기
GM 컨셉트카 `미래` 디자인한 한국인 3인방 미국차 덩치만 크고 멋 없다고요? "2011 서울모터쇼" 최고 컨셉트카 상을 받은 "미래" 앞에 선 한국GM 디자이너 3인방. 왼쪽부터 황호영 디자이너, 서승범 차장, 백송 디지털디자이너. <사진 제공=한국GM> "요즘 제너럴모터스(GM)에서 만든 차 보셨어요? 미국 자동차라고 하면 `덩치만 크고 멋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요즘에는 디테일이 살아 있어요. 한국 디자이너들이 작업에 많이 참여하면서 바뀐 변화입니다." 지난 10일 끝난 `2011 서울모토쇼`에서 가장 주목 받은 차 가운데 하나가 한국GM에서 선보인 컨셉트가 `미래(MIRAY)`다. 이름 그대로 미래 스포츠카의 단면을 보여주는 이 차는 30대의 젊은 국내 디자이너 3인방이 합작해 만든 작품이다. 22일 인천 부평 한국GM 디자인센터.. 더보기
디자인은 트렌드보다 브랜드가 중요 마틴다비셔 영국 디자인그룹 탠저린 CEO "디자인에서 트렌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브랜드이다. 디자인은 브랜드를 돋보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디자인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면 결국 소비자들은 돌아선다."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도리코 `글로벌 디자인 신제품 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마틴다비셔(Martin Darbyshier) 영국 디자인 그룹 탠저린(Tangerine) 최고경영자는 이 같이 말했다. 마틴다비셔 대표의 이번 방한은 탠저린 그룹이 국내 사무용 복합기 전문업체 신도리코와 디자인 부분에서 파트너십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 탠저린 그룹은 본사를 런던에 두고 서울과 브라질을 지사로 두고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다. 기본적으로 소비자를 행복하게 하고, 제조업체들이 흑자 경영을 할 수 .. 더보기
디자인 마이애미/ ‘미래의 디자이너’ Design Miami/ Basel presents the winners of the 2011 W Hotels Designers of the Future Award 디자인 마이애미/ ‘미래의 디자이너’ 2011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이 6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언제나처럼 첫 소식은 미래의 디자이너 발표이다.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과 후원사 W호텔이 ‘미래의 디자이너’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경력 15년 미만, 순수 제품 및 가구로부터 디지털/전자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독창적인 작업을 펼쳐 온 디자이너들이 이 상의 관심 대상이다. 올해는 세 팀의 디자이너들이 ‘미래의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영국의 아시프 칸(Asif Khan), 오스트리아의 디자인 듀오 미셔’트락슬러(Micsher’Traxler) 그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