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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사람들

리처드 하트 Richard Hart at Design Indaba 2011 리처드 하트 왼쪽: 노마 바(Noma Bar), 유럽 오른쪽: 가스 워커(Garth Walker), 아프리카 소주제: 성인과 죄인(Saint-and-Sinner) image courtesy designboom 2011 디자인 인다바(Design Indaba 2011)가 ‘미래의 창작은 무엇을 견지할 것인가?(What will creativity hold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렸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의 컨퍼런스 역시 세계 각국에서 온 연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참석한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리처드 하트(Richard Hart)도 이번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하였.. 더보기
[j Insight] ‘몰테니’의 카를로 사장 “세계 최고 가구의 비법은 …” 이건희 회장이 칭찬한 이유 있었다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건축사무소 ‘포스터+파트너즈’가 2009년 디자인한 테이블 ‘아크(Arc)’. 초경량 시멘트와 유기섬유를 섞은 재질로 다리를 만들고 그 위에 강화유리를 얹었다. 다리는 야외 행사장 천막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건축 재료인 시멘트를 가구에 접목했다. 오래전부터 ‘이태리 가구’는 알아줬다. 그 명성은 지금도 여전하다. 밀라노 가구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고, 이탈리아는 고급 가구업체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회사가 있다. 몰테니 그룹이다. 1936년 설립된 몰테니는 세계의 식견 높은 부자들이 애용하고, 그들을 동경하는 이들이 선망하는 명품 가구의 대명사다. 2005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디자인 개혁을 주문하면서.. 더보기
디자이너 유혜진-주제에 대한 집중도, 실험정신 접목해 호평 ■ 인터뷰 - 11/12 F/W SFAA 서울컬렉션 데뷔 디자이너 유혜진 "앞으로도 패션의 예술성·미래적 가치 추구에 매진할 것" [패션저널:강두석 편집장]"첫 컬렉션이다보니 쇼를 어떻게 진행했는지도 모를 만큼 정신이 없었지만, 제가 처음 생각했던 형태에는 어느 정도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 SFAA 컬렉션을 통해 컬렉션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쿠만 오은환의 유혜진 디자이너는 첫 컬렉션이라는 부담과 설렘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밝힌다. "컬렉션 준비에서부터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생활하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니 허탈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변의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줘 '다음에는 더 잘 해야겠구나'라는 다짐을 되새겨보기도 합니다." 유혜진 디자이너는 이.. 더보기
밀라노가 주목한 한국 디자이너 “기와지붕 같은 가구를 만들겠다” 신인 부문 출품한 노일훈씨 2000만원짜리 가구 디자이너 노일훈씨가 만든 테이블. 섬유를 잡아당겨서 나타나는 형상을 본떠서 만들었다. 제작기간은 2개월, 가격은 2000만원 선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에는 ‘Salone Satellite’ 코너가 있다. 신인 디자이너들을 위한 전시공간이다. 일종의 신인 등용문 역할을 한다. 박람회 측은 올해 전 세계 700여 명의 디자이너와 20여 개의 디자인 학교를 엄선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이곳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국인이 있다.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학교인 AA스쿨(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을 졸업하고 왕립미술원(Royal College of Art.. 더보기
이태리 인테리어산업협회장 “한국 대표상품 디자인 글쎄요?” [밀라노=조문술 기자]“아직 다양한 한국산 제품을 본 적이 없다. 잘 모른다.” 이탈리아 인테리어산업전시위원회(COSMIT) 카를로 굴리엘미 회장을 12일(현지시간) 밀라노 ‘이 살로니(i Saloni 2011ㆍ2011 인테리어전시회)’에서 만났다. 그는 한국 제품의 디자인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즉, 무엇이 한국의 주요 제품인지도 모르며, 그러므로 평가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세계 각지에서 성가를 내고 있는 ‘Made in Korea’에 대한 우리의 기대와는 판이한 평가다. 특히 유럽의 고급 가전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업체들에 대해 무관심에 가깝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굴리엘미 씨는 세계의 디자인 흐름을 주도하는 가구 등 인테리어산업협회 회장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국 대표산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IT.. 더보기
이일찬씨, 세계 1위 노트북 디자인한 한국인 HP 노트북 책임디자이너로 실력발휘 휴렛패커드(HP)의 노트북 `ENVY 14`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웹사이트인 엔가젯(engadget)에서 애플 맥북에어를 누르고 우수제품 1위로 뽑혔다. 와이어드 매거진은 지난해 모든 컴퓨터와 노트북을 통틀어 ENVY 14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노트북의 디자인을 책임진 디자이너가 바로 한국인 이일찬 씨(41)다. HP는 파빌리온, G시리즈, ENVY시리즈 등 총 세 가지 소비자용 노트북 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이 중 ENVY시리즈는 전 세계 노트북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HP가 야심차게 내놓은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씨는 "ENVY 14는 올해 iF와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IDEA 디자인상도 최종 후보 제품에 올라 있어 세계 .. 더보기
박만우, "백남준아트센터를 대중친화적 공간으로" 기존 전위적ㆍ실험적 측면 유지… 전시 관련 퍼포먼스 워크숍 등 강화 이인선 기자 kelly@hk.co.kr 사진=임재범 기자 happyyjb@hk.co.kr 올해 초, 비디오 아트 창시자 백남준(1932~2006)의 이름이 또 한번 다수의 언론 매체를 장식했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5주기를 맞았기 때문인데, 추모식이 열린 것은 물론 아내인 구보타 시게코 여사의 회고록이 출판되었고, 또 다른 곳에선 그를 추모하는 굿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는 떠났지만 여전히 뜨거운 문화 아이콘으로 살아 있다. 비디오 아트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회화, 조각, 퍼포먼스, 심지어 작곡에 이르는 방대한 장르를 아우르며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겼던 백남준. 덕분에 지금도 수많은 예술가들이 백남준에서 파생된 문화 콘텐츠를 확대 재.. 더보기
국내 첫 조각아트페어 1000여점 출품, 조각품 매력에 빠져보세요 박헌열 '서울 국제조각페스타 2011' 운영위원장 박헌열 운영위원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이 전시는 동시대 조각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수 있는 자리이자, 조각가들의 축제입니다. " 오는 12~18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제 1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1'를 개최하는 박헌열(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교수·57)운영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디지털기술로 인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조각의 위상과 건재함을 알리고자 기획됐다"며 "관람객이 많이 올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당부를 강조했다. 서울시와 크라운해태의 후원으로 (사)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전시는 전례없는 규모와 현대조각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세계적인 조각.. 더보기
구금된 中아이웨이웨이, 서구는 왜 그에 열광하는가? ‘냐오차오(鳥巢.새둥지)’ 형상의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을 공동설계한 중국의 유명 현대미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53)가 구금됐다는 소식에 국제사회가 일제히 비난성명을 쏟아냈다. 그렇다면 왜 그의 구금 소식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국 정부가 앞다퉈 석방을 촉구하는 걸까? 그의 작업의 방향과 주제, 예술적 업적이 과연 무엇이길래 세계가 한목소리로 그의 해금을 요구하는지 자못 궁금하다. 아이웨이웨이는 중국은 물론, 미국 영국 독일 등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설치미술가이자 인권운동가. 그는 정부및 사회 풍자 퍼포먼스를 잇따라 펼쳐온 데다, 반체제 인권운동가 펑정후(憑正虎)의 입국을 거부한 정부를 비판해 최근들어 중국 정부와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워온 상태에서 긴급 구금됐다. 3일 그의 구금소식이 알.. 더보기
[카라이프]국내 완성차 5社 디자인 총괄임원의 '디자인 단상' 미래도로에서 꿈과 감성의 흐름에 올라타다 현대차 '블루스퀘어'-스포티&럭셔리 세단 종결자 기아차 '네모'-전통과 글로벌의 오묘한 조화 르노삼성 'SM7 콘셉트카'-근육질 몸매같은 강력함 표현 한국지엠 '미래'-멈춰서 있어도 강한 남성미 물씬 쌍용차 'KEV2'-고급스럽고 특별함이 묻어나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자동차 디자인은 단순히 차의 멋스러움 뿐 아니라 기업의 철학까지 대변하는 요소로 그 비중이 커졌다. 이번 2011 서울모터쇼에서도 각 업체들은 새로운 콘셉트차에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디자인 총괄 임원이 말하는 콘셉트카의 특징과 최근 자동차업계에 나타나고 있는 디자인 흐름을 들어봤다. 현대차 블루스퀘어 ▲이병섭 현대차 스타일링실장(이사) "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