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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경주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정립 경북 경주시는 공공시설물디자인 개발을 위해 도심정비 공공디자인 방향설정 및 기본디자인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0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1일부터 '도심정비를 위한공공디자인 방향설정 및 기본디자인 설계용역'을 시행했다. 시정 방침인 '새로운 천년 도전하는 경주'의 컨셉으로 공공 디자인 가이드 라인을 정립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창조적인 시설물 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10월27일까지 화랑로-원화로-태종로-서성로 안쪽 등 도심구간 전체 약 40만5000㎡의 부지를 시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경주의 도심 디자인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도심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정립해 경주만의 색채·시설·간판을 만들고 시가지 상권 활성화 및 테마가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 더보기
공공 시설물에도 굿디자인을 EWO’s ‘Up’ has won the iF Award 2010 공공 시설물에도 굿디자인을 EWO의 공공 시설물 컬렉션, ‘업(Up)’ 우리는 매일 거리를 지나며 여러 공공 시설물과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것들은 기능 이외의 다른 인상을 주지 않는다. 조명 전문 기업 EWO는 이 점에 주목했다. 거리의 풍경을 구성하는 여러 공공 시설물에 통일감을 불어 넣는다면? EWO의 공공 제품 시리즈 ‘업’은 이와 같은 질문에서 출발했다. 2009년 봄, EWO는 노르웨이의 디자이너 그룹, 노르웨이 세즈(Norway Says)와 함께 제품 개발에 나섰다. 각기 재떨이, 쓰레기통, 자전거 보관대, 볼라드, 조명, 벤치... 총 열 가지 공공 시설물이 일관성 있는 모습으로 하나의 ‘컬렉션’으로 탄생했다.. 더보기
대구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발표 (건설타임즈)김정현 기자 = 대구시는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 옥외광고물’의 5개 공공분야에 대해 설계자가 디자인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구광역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혓다. ‘대구광역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보다 환경친화, 유니버설디자인, 사용자 위주 디자인, 융통성과 확장성 등과 같이 도시환경이나 시민들의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가치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이들을 세부 가이드라인으로 구체화했다. 이를 위해 공공디자인을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 옥외광고물’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별로 7가지 디자인 기본원칙을 제시하고, 세부 가이드라인은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필수사항’과 제반여건에 따.. 더보기
공공디자인 대상 '개구리의 세상구경' 제2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어린이공원을 디자인한 경북대학교 이정희씨의 '개구리의 세상구경'이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 또, 금상은 김대웅·이지영의 'Green Bicycle Shed'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홍익대 김한욱·박한글의 'Green Network Flow', 청주대 손병훈의 'Kinetic Energy Light' 등이 최종 수상자로 확정됐다. 어린이공원, 자전거보관대, 교통카드 충전소 등을 공모 대상으로 진행된 제2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디자인, 건축, 조경 등 공공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 및 일반인 689명이 참여해 총357개 작품을 접수했으며,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작을 선정했다. 대전시에서는 지난 10일 1차 심사를 통해 수상작으로 확정된 77개 작품의 최종 작품.. 더보기
충남도 "공공시설에 공공디자인 개념 도입" 충남도는 도내를 아름답고 정감있는 지역으로 만들고자 도와 시ㆍ군이 시행하는 공공사업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문화적 가치를 배제한 채 산발적이고 무계획적으로 도시를 개발하는 바람에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각종 공공사업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도시재생'에 나설 계획이다. 공공디자인 도입 대상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및 택지개발사업 ▲건물면적 5천㎡ 이상의 공공건축물 건축 ▲사업당 50억원 이상의 도로 및 교량, 고가도로, 육교 등 토목공사 ▲사업당 10억원 이상의 공원 또는 조경공사, 광고물, 가로시설물 등이다. 또 도가 추진하는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테마형 관광개발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도청이전 신도시건설사업 등.. 더보기
공공디자인 클리닉 <24·끝> 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 클리닉 지긋지긋한 시청각 공해 선거 이제 그만 언젠가부터 국어대사전에도 없는 ‘국격’이라는 말이 쓰이고 있다. 추상적 조직인 국가의 수준과 품위도 개인의 인격처럼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이루어지는 선거야말로 국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6·2 지방선거의 모습은 어떠했나?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빌딩은 예비후보들의 대형 얼굴 현수막으로 뒤덮여 경관을 어지럽혔다. 초대형 선거 현수막이 홍수를 이룬 것은 선거법 개정으로 후보 사무실에 내거는 현수막 크기와 수량에 대한 제한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유세차량은 학교·도서관·병원 주변에서도 소음을 마구 뿜어댔다. LED 화면을 설치한 유세차량은 무법자처럼 아무 곳에서나 주정차를 서슴지 않았고, 시민의 시각과 .. 더보기
공공디자인 클리닉 <23> 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 클리닉 거리환경, 차별 없는 포용적 공간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노인은 지난 30년 동안 급증하여 현재 9%에 달합니다. 등록 장애인 수도 인구의 4%인 200만여 명에 이릅니다. 그러나 도시환경은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계획되고 디자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약자와 장애인에 대한 소외와 차별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맨홀 뚜껑과 가로수 보호덮개는 휠체어의 진행을 어렵게 합니다. 울퉁불퉁한 바닥면은 노약자와 일반시민의 보행을 불편하게 합니다. 분전함, 가로등, 공중전화 부스 등 거리에 산재해 있는 시설물과 키 낮은 지주사인 등은 시각장애인에게 예측 불가능한 위험요소입니다. 지상에 돌출한 환기구들이 보도를 침범하여 부딪쳐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의 요인이 됩니다(사진1)... 더보기
공공디자인 클리닉 <22> 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 클리닉 소화전, 눈에 잘 띄고 사용법 알기 쉽고 공공건축물의 안전설계 기준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해 발생하는 재난사고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가재난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재난사고는 교통사고이며 그 다음이 화재입니다. 특히 화재는 대부분 미숙한 초기 대응으로 인해 피해가 커집니다. 세로로 ‘소화전’이라고 쓰고, 설명이 복잡한 현재 소화전(왼쪽). 가로 글씨로 ‘소화전’이라고 적고, 이해하기 쉽게 사용 설명을 그림문자로 표현한 개선안(가운데·오른쪽).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은 건물 내부에 소화전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시 피해 범위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또 ‘옥내 소화전 설비의 .. 더보기
공공디자인 클리닉 <21> 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 클리닉 음수대, 다가가서 마시고 싶게 물 마시는 사람의 신체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반 음수대(왼쪽). 냉각장치가 분리돼 있어 공간을 덜 차지하고 물 마시기 편한 서울시 아리수 음수대(가운데). 물의 파장을 형상화한 박스형 음수대(오른쪽). 꽃샘추위와 황사 바람 속에서도 봄은 왔습니다. 기온이 오르면 시민의 활동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물 한 모금 마실 음수대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집니다. 수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수돗물 수질은 122개 국가 중 8위 수준입니다. 그러나 공공장소의 음수대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나마 설치된 음수대 관리가 허술해 비위생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음수대에 다가가 물을 마시려면 수도밸브를 잡은 채 몸을 구부리고 머리를 옆으로 기울여야 .. 더보기
공공디자인 클리닉 <20> 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 클리닉 터널, 안과 밖의 환경변화 폭 최소화해야 국토의 65%가 산지(山地)인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1064개의 터널이 있습니다. 길이를 합산하면 무려 754㎞에 달합니다(국토해양부, 2008년).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터널 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공기 질, 소음, 안전, 조명 등의 측면에서 열악한 터널이 많습니다. 공기 질과 소음에 관해서는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시각 환경의 개선은 상대적으로 미흡합니다. 차량이 터널로 진입할 때 운전자는 급격한 밝기 변화로 내부의 상황을 정확히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빠져나올 때는 강한 눈부심으로 순간적으로 시야를 잃게 됩니다. 사람의 눈은 빛의 변화에 자동 순응하게 되어 있지만, 차 속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