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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정호진의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서’] 〈1〉 신경질적으로 서 있는 테이블 ‘테이블’ 이름 단 예술작품 가구로 사용 한다면? 요즘 예술에 대한 관심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다. 미술관뿐만 아니라 상업 갤러리에서도 대관보다는 기획전시가 증가하고 있고, 대안공간이나 신진작가 양성 프로그램도 엄청난 속도로 생겨나고 있다. 예술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 일반인에게도 이제 예술은 알아야만 하는 교양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고, 증권이나 부동산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새로운 투자 대상이 되었다. 물론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치우친 부분도 보이고 갑작스럽게 커진 미술 사랑에 덩달아 불어난 거품도 상당량 보인다. 하지만 미술을 전공하면 주위에서 밥 굶을 걱정을 해주고 상당수 개인 갤러리들이 대관비로 겨우 운영하던 때를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서’는 예술의 의미를.. 더보기
디자인 테마로 세계 여행 떠나볼까? 엘르 엣티비(ELLE atTV, 대표 최종삼)’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3시 ‘디자이너 트래블(Designer Travel)’을 방영한다. ‘디자이너 트래블’은 말 그대로 전 세계를 여행하며 해당 도시 속 숨어있던 예술가들과 작품들, 핫 플레이스 등을 찾아 떠나는 디자인을 테마로 한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암스테르담, 파리, 상하이 등 각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일상 디자인’들을 현지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직접 보고 느낌으로써 새로운 여행의 길을 발견한다. 레스토랑, 영화관, 작은 골목길, 골동품 숍 등 디자이너들이 소개해주는 이름난 상점들을 돌아보며, 도시의 스타일에 흠뻑 빠져보자. 30일 첫 번째로 방영하는 암스테르담 편에서 아름다움과 역사가 깃든 도시 암스테르담에.. 더보기
[문화탐방] ‘세계 최고 디자인 도시’ 꿈꾸는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통해 세계 디자인 트렌드 선도하겠다” 2007년 ‘세계디자인수도(WDC) 2010’에 선정된 서울이 명실 공히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9월부터 10월까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 서울 디자인한마당을 비롯해 현재 추진하는 각종 디자인 산업 지원 육성 방안, 그리고 완공을 눈앞에 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서울디자인재단의 입체적인 사업들과 미래 청사진을 소개한다. 2012년 완공 예정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조감도. ‘디자인이 미래를 살린다’는 말이 있다. 생산성에만 가치를 두던 물질만능의 시대를 넘어 창조적인 감성이 인류를 지배하는 세상이 도래했다.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한 서울 역시 미래 도시로 거듭날 도약의 발판을 탄탄히 마련.. 더보기
서울시, 디자인ㆍ사진등 공공콘텐츠 무료개방 오픈데이터 포털 내년 3월 공개 [시민일보] 내년 3월부터 서울시에 저작권이 있는 디자인, 사진, 지도 및 데이터베이스 등 공공콘텐츠가 인터넷 포털을 통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시 공공콘텐츠 일부를 시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인터넷 포털을 내년 3월 오픈하기 위해 25일 ‘오픈데이터 마트 플랫폼’ 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그간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공공정보의 민간개방 및 재사용 요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기관별 인프라는 미흡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내년 2월까지 공공정보 개방을 위해 오픈데이터 소재 안내 및 데이터를 제공할 포털(가칭 Data.seoul.go.kr)과 공공정보 공유서비스 .. 더보기
디자이너 45인의 따뜻한 연말 행사 ‘디자인 45˚C’ 연말을 맞아 45명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45˚C’ 전시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디자인창작지원센터에 입주해있는 45개 입주기업들이 주요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눠지며 전시장 도입부에는 45개 입주 기업 로고를 활용한 기업 소개와 100여개의 에어튜브로 형상화한 설치 작품 ‘창의 구름 덩어리(Creative Cloud)’가 전시장 중심에 마련된다. 여기에 전시장 벽면에는 각기 다른 입주기업들의 상세한 소개가 나열되어 있으며, 맨 안쪽에는 디자이너와 디자인 관련 기업가 및 소비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를 마련했다. 서울디자인창작지원센터 서성교 센터장은 “연말을 맞이해 디자인 서울 정책에 가장 큰.. 더보기
폐기물도 디자인 만나면 `가치 점프` 폐지로 만든 신발·20kg 무게 견디는 종이 가방 다음달 7일부터 엿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 축제 `디자인코리아 2010`에는 재활용 소재로 만든 디자인 작품이 대거 선보인다.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김현태)은 25일 "디자인코리아 2010에는 최근 가장 큰 화두인 `그린 디자인`이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지를 활용해 만든 신발 "소울메이츠". 그린 디자인은 `G20 베스트 디자인관`에서 전시된다. `G20 베스트 디자인관`은 G20 국가 중 14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디자인상 수상작이 전시되는 전시관이다. 우선 1회용 제품을 이용한 작품이 눈에 띈다. 인도 디자인상을 수상한 1회용 신발 `소울메이츠`는 시장에서 수집한 재활용지를 100% 활용해 만든.. 더보기
휴대용 조리 기구 콘셉트 Peter Alwin wins Electrolux Design Lab 2010 with The Snail 휴대용 조리 기구 콘셉트 음식을 하기 위해 부엌으로 가는 대신, 부엌을 음식 곁으로 오게 한다면? 인도 국립디자인학교에 재학 중인 피터 올윈(Peter Alwin)의 ‘달팽이(Snail)’는 올해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공모전의 우승작이다. 2050년이면 세계 인구의 75%가 도시에서 거주하리라는 예상이다. 일렉트로룩스는 더욱 좁아질 생활 공간 속 미래 가전제품 디자인을 모집했다. 피터 올윈 피터 올윈의 ‘달팽이’는 다리미처럼 보일 정도로 작은 휴대용 조리기구이다. 냄비, 팬 등 그릇에 기구를 직접 ‘부착’하여 내용물을 가열하는 식이다. 고밀도 설탕 결정 배터리를 사용하여 내장된 열선을 가열하고, 열.. 더보기
디자인 생활의 다단계 매뉴얼 이정혜의 '동지들', '에코파티메아리' 매장, '킷토스트' 등 흥미로운 사례등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 사진=임재범 기자 happyyjb@hk.co.kr 이정혜 디자이너의 '동지들' 버거운 이야기는 이제 그만 두자. 문제는 그렇게나 중요하고 근사한 디자인 문화를 누리기 위해 우리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일 테니 말이다. 디자인이란 이름으로 만들어지고 행해지는 무수한 것들 중에 진짜 쓸모 있는 사례만 골라 매뉴얼을 만들어 봤다. 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디자인이 얼마나 유용한 삶의 도구인지 알게 될 것이다. Step 1. 시작은 자기 점검부터 "일단 옷장을 열어 보세요. 옷장이야말로 우리가 어떤 물건을 어떻게 쓰면서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장소죠. 옷들 중에 꼭 필요한 것, 버.. 더보기
[경제 issue&] 건축가 설 자리는 없는 ‘디자인 한국’ 정영균 희림건축 사장 서울 남산공원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식에서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건축가가 홀대받았다는 보도가 최근 나왔다. 개관식에서 자리도 제대로 잡지 못한 건축가가 결국 행사 도중에 자리를 떴다는 소식이었다. 국내 건축가들은 “건축가들이 푸대접받는 게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입을 열었다. 건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도를 나타내는 사례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국내에서 건축 디자인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낮다. 건축주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보는 건축 디자이너들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다. 전국에 수많은 건물이 들어서고 있지만 누가 디자인했고, 그 건축물에 어떤 철학과 사상이 담겨 있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이러니 기공식이나 준공식 같은 공식 행사에서도 건축가는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 더보기
결합브랜드로 기업 이미지 UP '하우젠'서 '삼성 하우젠'으로… '디오스'서 'LG 디오스'로 개별 상품 알리기 위주 탈피 기업·상품명 함께 표기·홍보 국내외 브랜드 통일감 주고 마케팅비도 절감 '일석이조' 이종배기자 ljb@sed.co.kr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개별 상품 위주의 홍보에서 벗어나 '삼성'과 'LG' 등 기업 브랜드를 적극 알리는 방향으로 브랜드 전략을 바꾸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동안 제품 홍보시 회사명(삼성ㆍLG) 대신 고유의 제품 브랜드를 알려왔으나 최근 들어 마케팅과 제품 표기시 '기업 브랜드와 개별 브랜드'을 함께 넣는 결합 브랜드를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하우젠의 경우 예전에는 하우젠만 홍보했다면 이제는 마케팅과 제품 표기시에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