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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자인

‘디자인의 힘’ 기아차 세계로 질주 한국차 디자인이 세계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과거 선진국 차들의 디자인을 짜깁기하던 한국차가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자동차 본고장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차의 디자인 실력은 품질·가격 경쟁력과 결합돼 세계 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 요인이 됐다. 국내 자동차업계 디자인 경영의 선두주자는 기아자동차다. 기아차는 20일 독일디자인협회가 올해 자동차 부문 우수 브랜드와 디자인을 선정한 ‘2011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브랜드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Best of Best)을 받았다. 또 K5, 스포티지R, 소형 신차 UB(리오) 3개 차종은 외장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받았다. 1953년 독일 의회 주도로 설립된 독일디자인협회는 독일 재계와 학계의 디자인 .. 더보기
[구상 교수의 車 디자인] 車시트는 과학입니다 `일하는 공간` 초점 맞춰 70년대 후반부터 인간공학 개념 도입 아우디 A8ㆍBMW 7 … 고급 승용차 뒷좌석 항공기 1등석 부럽지않아 자가용 승용차 운전자는 하루 평균 1.5시간, 버스 운전자는 6~8시간, 택시 운전자는 15~16시간 운전석에 앉아 있는다고 한다. 따라서 자동차 의자(시트) 기능은 차량 안락성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한다. 단순히 앉아 있기 위한 구조물이라는 개념보다는, 앉은 자세에서 `일`을 하는 구조물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자동차부품 가운데 시트는 인간공학적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 수만 개 자동차부품 중 사람이 자동차에 타고 있는 동안 가장 오랜 시간 사람 신체와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는 유일한 부품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인간공학적 관점이 시트 전체적 형태는 물론이고.. 더보기
"난 특별해"..한정판 車의 '달콤한 유혹'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소수의, 소수를 위한, 소수에 의한 자동차' 한정판 자동차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 붙었다. 과거와 달리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문화가 호황기와 맞물려 성숙 가도를 달리면서 새롭게 정착한 하나의 트렌드로 풀이된다. 일정 연령과 지위 층을 타깃으로, 제한된 수량을 생산·판매하는 한정판은 '독특하면서 톡톡 튀는' 성향을 가진 한국인의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Jeep 출범 70주년 스페셜 에디션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판 중인 한정판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프라다와 벨로스터를 비롯해 쉐보레 스파크 트랜스포머 스페셜 에디션(한국GM),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BMW코리아), 뉴 컴패스·올 뉴 그랜드 체로키·랭글러 7.. 더보기
니혼게이자이 "현대차 약진 비결은 디자인" 과감하게 도전한 '패밀리룩' 성공 “예전의 현대차가 아니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보여준 놀라운 도약에 일본이 긴장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미국 신차 판매 성장률이 1년 전보다 33.5%나 뛰며, 22.5% 감소한 일본 업계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현지시간) 현대차의 파죽지세 요인을 분석하고 성공 요인으로 디자인을 꼽았다. 쏘나타 아반떼 엑센트 그랜저 등 잇단 신차마다 한눈에 “현대차다”라는 느낌을 준 디자인, 이른바 ‘패밀리룩’이 해외 시장에서 제대로 먹혀 들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은 특히 유럽 명차들의 전유물인 패밀리룩을 모방한 전략이 먹혀든 것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또 패밀리룩에 도전하기까지는 상당한 각오와 준비가 필요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모든 디자인을.. 더보기
[구상 교수의 車 디자인] 모났지만 괜찮아 `박스카` 모났지만 주행성능 효율 低 괜찮아 공간활용 능력 高 박스카 상자형 차의 뿌리는 日 주거문화와 지형조건 좁은 공간 활용하던 것 디자인에도 영향 미쳐 요즘 국내 도로에서 상자형 자동차(박스카)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들 차는 주로 일본 메이커가 만들었다. 지난 2009년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도요타 사이언의 컨셉트카 `하코(Hako)`는 상자형 승용차의 디자인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줬다. 하코는 `상자(箱子)`를 의미하는 일본말 단어 `はこ`를 영어로 표기한 것이다. 하코는 거의 직각에 가까운 필러(pillar)와 상자형 차체 형태로 상당히 낯선 이미지를 줬다. 오는 8월 국내 출시될 닛산 큐브(Cube)도 이름 그대로 상자형 디자인의 차체를 가지고 있다. B필러와 C필러의 디자인도 좌우가 다르게 돼 있.. 더보기
호랑이코·일본刀… "숨겨 놓은 車디자인 재밌네" 수입차 모델들 각양각색 디자인 아이덴티티 구축 ‘눈길 확’ 자동차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큰 구매 조건 중 하나다. 때문에 자동차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차종에 적용하려고 애쓴다. 기아차가 좋은 예다. 기아차는 최근 몇 년 새 호랑이 코와 입을 모티브로 한 그릴 디자인으로 패밀리룩을 구축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동차업체들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수립하려는 이유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이미 예전부터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지, 디자인 아이덴티티 확립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소비자들은 이들 브랜드 제품을 보면서 특정한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고, 이는 실제 구매와도 연결된다. 국내 수입차업체들 역시 이 같은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력히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저마다 다양하고 특색 .. 더보기
100년의 역사 시보레, 최고 디자인 TOP 10 GM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이 에드워드 웰번은 8일(현지시간)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보레 자동차들 중 역대 최고의 디자인 탑10을 뽑았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입력 2011.04.11 (월) 19:10 더보기
[카라이프]국내 완성차 5社 디자인 총괄임원의 '디자인 단상' 미래도로에서 꿈과 감성의 흐름에 올라타다 현대차 '블루스퀘어'-스포티&럭셔리 세단 종결자 기아차 '네모'-전통과 글로벌의 오묘한 조화 르노삼성 'SM7 콘셉트카'-근육질 몸매같은 강력함 표현 한국지엠 '미래'-멈춰서 있어도 강한 남성미 물씬 쌍용차 'KEV2'-고급스럽고 특별함이 묻어나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자동차 디자인은 단순히 차의 멋스러움 뿐 아니라 기업의 철학까지 대변하는 요소로 그 비중이 커졌다. 이번 2011 서울모터쇼에서도 각 업체들은 새로운 콘셉트차에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디자인 총괄 임원이 말하는 콘셉트카의 특징과 최근 자동차업계에 나타나고 있는 디자인 흐름을 들어봤다. 현대차 블루스퀘어 ▲이병섭 현대차 스타일링실장(이사) "블.. 더보기
쌍용 신차 코란도C 디자인 '긍정' 평가 스포티지R에 뒤지고 투싼ix에는 앞서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 코란도C의 디자인이 잠재고객으로부터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 막강 스포티지R에는 뒤졌지만, 투싼ix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런 결과는 자동차 품질 조사 전문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조사에서 나타났다. 마케팅인사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쌍용차가 처한 여러 불리한 상황을 고려하면 '선전한 것'이라 할 수 있다는 것. 코란도C 디자인은 720점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출시된 신차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이기는 하지만 앞서 출시된 엑센트(722점), 5G 그랜저(727점)와 같이 720점대로 별 차이가 없다. 쌍용의 브랜드 파워를 감안하면 좋은 점수라 할 수 있다. 경쟁 모.. 더보기
브랜드의 역사가 브랜드를 만든다 아우디·벤츠·BMW만의 독특한 그릴…소비자 공감 얻는 아이콘으로 작용 독일군 기동차량으로 쓰인 1936년형 반더러. 자동차 앞모습은 전방을 비추기 위한 헤드램프와 엔진을 냉각시키기 위한 라디에이터 그릴 등 다양한 부품들의 결합이다. 이런 기준으로만 본다면 사실상 모든 자동차 앞모습은 같은 형태여야 한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는 논리는 기능주의 미학에서 진리였다. 그러나 반대로 기능이 같다면 `모든 제품의 형태는 같은가`라는 물음에 해답을 주지는 못한다. 오늘날 디자인에서는 `형태는 유희를 따른다(Form follows fun)` 혹은 `형태는 감성과 이미지를 따른다(Form follows feel & look)`고 이야기한다. 설령 기능이 같다고 하더라도 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