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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사람들

메종 & 오브제 ‘2011년의 디자이너’

Maison et Objet selects ‘2011 Designers’
메종 & 오브제 ‘2011년의 디자이너’ 



새해의 디자인 캘린더는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들로 시작된다. 파리에서 열리는 메종 & 오브제(Maison et Objet)도 그 중 하나다. 메종 & 오브제가 “창조의 첨단에 선” 2011년의 디자이너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산업, 인테리어, 건축 각 분야를 대표하는 프랑스인 디자이너 3인이 명단에 올랐으니, 로낭 & 에르완 부훌렉(Ronan & Erwan Bouroullec)과 질 & 부아시에(Gilles and Boissier) 그리고 건축가 에두아르 프랑수아(Edouard François)가 그 주인공이다.

(왼쪽부터) 에르완 & 로낭 부훌렉
photo © Ola Rindal / courtesy designboom

로낭 & 에르완 부훌렉은 ‘메이드 인 프랑스’ 디자인의 대표 주자이다. 작년에만도 알레시의 ‘오벌(Ovale)’, 한스그로헤의 ‘악소어 부훌렉(Axor Bouroullec)’, 이스태블리시드 & 선즈의 ‘등대(Lighthouse)’ 등 인상적인 제품들을 내놓았다. 지난 10년간 이어온 크레오 갤러리와의 작업도 빼놓을 수 없다. 2011 메종 & 오브제의 ‘나우! 리빙 디자인(Now! Design à Vivre)’에서 부훌렉 형제의 작업을 재조명한다.

(왼쪽부터) 도로테 부아시에(Dorothée Boissier)와 파트릭 질(Patrick Gilles)
photo © Patrick Swirc / courtesy designboom 
 
질 & 부아시에는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부부 디자이너이다. 파트릭 질과 도로테 부아시에, 두 사람은 1995년 크리스티앙 리아이그르 사무실에서 신입 디자이너로 처음 만났다. 이내 부아시에가 필립 스탁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기며 각각의 경로를 그리는 듯 했던 이들의 경력은 2004년 함께 설립한 질 & 부아시에로 수렴했다. 모스크바의 바카라 하우스(Baccarat House), 뉴욕의 부다칸(Buddakan) 등 그들은 호텔, 레스토랑, 매장 인테리어 작업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들의 작업은 메종 & 오브제의 ‘인테리어 신(Scènes d'intérieur)’에서 선보인다.

프랑수아 에두아르
photo © 11h45 / courtesy designboom

건축가 프랑수아 에두아르는 “그린 건축”의 선구자라 부를 만한 인물이다. ‘생장하는 건물(Sprouting Building)’, ‘플라워 타워(Flower Tower)’ 등, 그의 작업들은 도시 계획과 조경 그리고 건축 설계가 교차하는 지점에 서 있다. 에두아르 프랑수아가 이끄는 다국적 팀은 건축에 있어 용도, 소재, 효율, 생태적 이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불러 들였다.

2011 메종 & 오브제는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www.maison-obj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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