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기타

연말연시 이색 히트상품 콘돔.잠옷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크리스마스와 각종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에 콘돔 등 성인용품과 숙취해소제, 다이어트 상품이 온라인몰에서 반짝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인 23일부터 29일까지 성인용품 판매가 전달 같은 기간 대비 50%가량 늘어났다. 특히 콘돔은 주간 판매량이 평소 2배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인용품은 크리스마스나 밸런타인데이 등 각종 기념일이나 특정 시즌에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대표적인 반짝 히트 상품으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몰에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같은 기간 커플 언더웨어와 잠옷 판매도 전달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이 다양하고 가격도 부담.. 더보기
[정호진의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서]〈3〉앉을 수 없는 의자 2:아이러니 '앉기'의 실용 뒤에 숨겨진 신분·권력 덩어리째 전달 밀라노 출신의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브루노 무나리(1907∼1998)는 1945년 ‘짧은 방문을 위한 의자’를 선보였다. 3㎝의 호두나무 각목으로 짜여진 이 의자는 너비와 등받이 높이는 여느 의자와 다를 바 없지만 앉는 자리의 깊이가 20㎝로 정상적인 의자의 반도 채 안 되는 데다 45도 아래로 기울어져 있어 의자가 가져야 하는 편하고 아늑한 특징은커녕 제대로 앉기조차 힘들게 디자인됐다. 의자로서의 기능이 의도적으로 제거되어 예술 오브제로 변한 이 ‘짧은 방문을 위한 의자’는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 걸쳐진 가장 아이러니한 예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리트벨트의 ‘적청 팔걸이 의자’(1918년)와 몬드리안의 컴포지션 연작. 그런데 왜 의자인가. 의자는 사.. 더보기
[디자인이 기술이다] 해외 디자인_청각·후각·서비스 분야까지 디자인 경쟁 '고구마 세탁기'라고 들어본 적 있는가. 이 세탁기는 일반 세탁기에 비해 배수관이 넓고 필터 구멍이 크다. 고구마를 씻고 난 후 진흙이나 찌꺼기가 잘 빠지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매년 10만 대씩 팔리는 제품이다. 제품의 탄생 스토리는 이렇다. 1996년 중국 쓰촨(四川)성의 한 농민이 "세탁기 배수관이 자주 막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집을 방문한 직원은 원인을 발견했다. 이 지역 농민은 대부분 고구마를 재배하는데, 수확한 고구마를 세탁기로 씻어내고 있었다. 진흙과 찌꺼기가 문제였다. 직원의 보고를 들은 CEO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학력 수준이 낮은 농민들에게 세탁기 사용법을 교육시켜라? 아니다. "고구마 세탁기를 만들라"였다. 크게 어렵지 않았다. 디자인만 조금 바꾸면 되니까. 4명의 연구원.. 더보기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예산 45억원 ‘어번 폴리’ 사업 21억5000만원 확정 광주비엔날레 120차 이사회 내년에 열리는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2009년 제3회 디자인비엔날레보다 13억원 줄어든 총 45억원 규모로 치러지게 됐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28일 강운태 이사장(광주광역시장) 주재로 제120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예산안과 2012년 제9회 광주비엔날레 개최기간, 그리고 내년 디자인비엔날레의 특별프로젝트로 추진되는 폴리프로젝트 추진사업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내년 제4회 디자인비엔날레의 수입재원은 광주시 위탁금 35억원과 재단 자체 부담금 10억원을 포함한 총 45억원 규모로 3회 행사의 58억원(추경 포함) 대비 13억원이 감소했다. 지출예산은 전시행사비가 3회 행사 대.. 더보기
서울 중고교서 `디자인과목' 배운다 서울시 2억 들여 전용교재 첫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서울의 중·고교 교육과정에 제품·산업 디자인 등을 다루는 `디자인 교과목'이 최초로 개설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새 학기부터 관내 중·고교에서 디자인 과목을 선택과목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지정해 수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전문계고를 포함해 20개 안팎의 고교와 10여 개 중학교가 과목 개설을 희망해왔으며 계속 신청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신청률이 높지는 않지만 내년부터 2009개정교육과정이 적용돼 체험활동이 강화됨에 따라 디자인 수업을 채택하는 곳이 점차 늘 것으로 시교육청 등은 전망했다. 디자인과목 수업시수는 교육과정을 어떻게 편성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선택과목일 때는 중학교.. 더보기
[재미있는 브랜드 이야기] <7> 백미리마을 '망이둥이' '코믹한 캐릭터'덕 어촌체험 마을로 유명세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경기도 화성의 작은 포구인 백미리마을은 요즘 연간 5만명을 웃도는 관광객이 찾는 어촌체험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 2007년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되면서 망둥어 낚시, 조개잡이 체험, 도리도 무인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단순히 체험을 제공하는 데서 머무르지 않고 마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캐릭터와 브랜드를 고안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 결과 인근 바닷가에서 많이 나는 망둥어 한 쌍을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한 '망이둥이(사진)'를 내놓게 된다. 낚시를 들고 있는 모습과 조개잡이 체험을 코믹하게 드러낸 캐릭터는 마을 입구와 바닷가 체험장 입구에 커다랗게 세.. 더보기
국내 대표 브랜드는 '애니콜'..2위는? - 정보통신·생활가전 ↑, 금융·아파트 ↓ [뉴스핌=정탁윤기자] '애니콜'이 올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7일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 기관인 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이 최근 발표한 2010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애니콜’은 브랜드가치 평가 모델인 BSTI(BrandStock Top Index) 908점을 획득, 2003년 이래 8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위에 올랐다. KT의 유선통합 브랜드인‘QOOK’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곧바로 4위로 등장한 데 이어 올해에는 ‘애니콜’을 위협하며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는 정보통신 브랜드들의 바람이 거세게 불.. 더보기
국가대표 캐릭터 상위 40개 중 디자인등록은 단 6건 특허청, 캐릭터디자인의 효과적 보호를 위해 디자인보호법 개정추진 특허청(청장 이수원)이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공동선정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캐릭터 100’의 부문별 상위 10개 캐릭터의 지식재산권등록현황을 분석한 최근자료에 의하면 상표권과 디자인권 등록현황이 각각 45%,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매출이 5천억원에 달하고 브랜드가치만도 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1위 선정작 뿌까마저도 상표로는 등록되어있으나 디자인으로는 등록되어있지 않아 표장이 아닌 뿌까의 형상, 모양을 이용한 물품이 상표권자의 허락없이 시장에 유통될 경우 권리범위가 분명치않아 이를 제재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일명 엽기토끼로 알려진 마시마로 캐릭터의 형태를 모방한 봉제인형이.. 더보기
대통령, 영부인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 살려주는 제품 선호 대통령과 영부인이 평상시에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들이 대중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 사용됐던 의전차와 도자기, 화장품, 음료수까지 인기를 끌었던 데 이어 평소 사용하는 브랜드를 찾는 이들도 늘었다. 대통령과 영부인은 무조건 명품만 즐겨 입기 보다는 실용적이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살려주는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로 55년이 된 장미라사의 정장을 즐겨 입는다. 장미라사는 수입브랜드와 대형기성복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은 국내 맞춤양복점 중 하나다. ‘대통령 양복’이라는 애칭과 함께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며 이달 초에는 갤러리아 백화점과 협업해 만든 의류를 편집매장 지스트리트 494 옴.. 더보기
먹는 아이폰, 日서 인기 폭발 /출처 = 아사히 신문 [ⓒ '글로벌 석간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조은주 기자] 스마트폰의 열풍이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가운데 애플 아이폰과 똑닮은 쿠키가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사히 신문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토쿠시마현의 한 제과점에서 만든 아이폰3 쿠키가 일본 네티즌들 사에이서 큰 화제를 불러모아 현재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 제과점 주인인 쿠도 쿠미코씨가 아이폰 쿠키를 만들기 시작한 건 지난 2008년 10월로, 한 고객으로부터 남편 생일선물로 아이폰3와 똑같이 생긴 쿠키를 제작해 달라는 주문을 받은 후 부터다. 아이폰 쿠키는 제과점 블로그에 사진이 공개된 후 트위터와 개인블로그를 통해 급속히 확산돼, 급기야 일본 내 아이폰공급업체인 소프트뱅크모바일의 손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