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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영국?한국?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들다 英 리차드 우즈 ‘아트클럽 1563’서 ‘서울튜더’展 해외 공공미술작업만 50건 국내 MCM 외관 디자인도 英 전원풍 이미지 재현 고려청자 문양서도 영감 두나라 전통 패턴 재해석 건물벽 전체가 작품으로… 국내엔 덜 알려졌으나 활발하게 주목받는 해외 작가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 서초동에 개관한 비영리 아트센터 ‘아트클럽 1563’은 요즘 온통 ‘꽃무늬 천국’이다. 아트클럽 전체가 현란한 각종 꽃무늬 패턴으로 휩싸여 있어 어지러울 정도다. 매우 낯설지만 신선한 이 공간작업은 영국의 ‘잘 나가는’ 현대미술가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가 시도한 것이다. 아트클럽 1563의 초대를 받은 우즈는 ‘서울 튜더(Seoul Tudor)’라는 타이틀 아래 서초동 하몬프라자 지하의 아트클럽 전체를 하나의 .. 더보기
[도쿄 통신]rooms 22, 동경 패션&디자인 박람회 개최 [웨프뉴스/OSEN=조성희 해외통신원] 패션 및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경 패션&디자인 박람회 ‘rooms 22, 2011-12 AUTUMN&WINTER COLLECTION’가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또한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파티와 특별 전시회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개최된 rooms22] ‘rooms’ 박람회의 핵심은 독창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아이디어와 개념을 전시하는 공간(Room)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이뤄지고 있다. 전시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의 세계관을 모아놓은 집합체인 ‘rooms’를 선보인다. 2000년도 ‘rooms 1’을 시작으로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했다. 혁신적이면서 창작이 돋보이는 디자.. 더보기
'디자인을 미술관에 담는다?' 서울대미술관 공간탐구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대학교미술관(MoA)이 3월2일부터 '디자이너스 인 레지던스: MoA의 공간탐구'2기전을 개최한다. 디자이너스 인 레지던스는 잠재력과 실력을 갖춘 동시대 신진 디자이너 작가들의 작업 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주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작가 후원 프로그램이다. '서울대학교미술관(MoA)의 공간탐구’는 네덜란드 건축가 렘 쿨하스가 설계한 미술관의 건축 공간 안에서 작가 자신의 작업이 어떻게 보여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설치 미술 작업을 위해 제안 되었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을 미술관에 담는다는 디자인 조형언어로 표현하는 작품들로 전시가 열린다. 서울대학교미술관 손주영 선임학예사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예술 작품처럼 감상의 대상으로 재조명하고 디자인 프로세스와 작가성.. 더보기
和 … 일본 디자인을 관통하는 정신 한국국제교류재단 161점 전시 ① 야나기 소리의 ‘나비의자’(1954). 나비를 모티브로 한 유연한 곡선이 특징이다. ② 전통적인 포장에 현대적인 그래픽을 결합한 기타가와 잇세의 술통(1993). ③ 젊은 디자이너 그룹 MILE이 옻칠로 마감한 스피커 ‘섬싱 투 터치’(2003). ④ 후쿠사와 나오토의 ‘가습기버전 3’(2004·2007). 폴리카보네이트라는 재료를 썼지만 매끄러운 표면은 여러 겁의 덧칠로 마감된 칠기와 닮았다. ‘앙증맞다’ ‘귀엽다’ ‘군더더기가 없다’ ‘정교하다’…. 일본 디자인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도시락 포장에서부터 그릇·의자·손수건은 물론 로봇·캐릭터 인형에까지 스며있는 ‘일본적인 것’에는 세계인을 매료시키는 힘이 있다. 일본적인 디자인의 핵심은 무엇일까.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더보기
파리에서 만난 시크릿 가든, 메종 오브제의 젊은 디자인들 [사진. 파리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 부훌렉 형제] [웨프뉴스/OSEN=박소희 해외통신원] 1월 21일부터 1월 25일까지 열린 메종 오브제 파리(MAISON & OBJET PARIS)에서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부훌렉 형제 디자이너를 만났다. 이들은 2011년 메종 오브제의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1971년생인 로낭 부흘렉과 1976년생인 에르완 부훌렉은 10년 전부터 함께 작업을 해오고 있는 형제 디자이너다. 깔끔한 디자인 속에서 자신들만의 정신을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는 이들은 특이한 디자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유기적인 형태까지 고려하며 그들만의 작품들을 창조해낸다. [사진. 메종오브제 올해의 디자이너 부훌렉 형제의 전시장] [Kvadrat과 작업한 Clouds] [시크.. 더보기
시계를 볼까, 시간을 느낄까?…상명대 디자인 팩토리 ‘the clock’전 [OSEN=강희수 기자] 무심한 시간에 예술의 혼이 입혀졌다. 흔히 접하는 벽걸이 시계를 예술적 시각으로 바라보게 했더니, 흘러가는 세월을 계측하는 행위조차도 즐거울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상명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주축이 된 동아리 ‘디자인 팩토리’의 ‘the clock’전이 ‘시간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달 22일부터 KBS 본관 시청자갤러리에서 전시를 시작한 ‘the clock’전은 5일이면 전시를 마감하지만 전시에 참가한 학생들과 전시장을 지나간 사람들의 시선 속에는 강한 인상으로 남을 듯하다. 디자인 팩토리 소속 24명의 회원 중 23명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보색이라는 주제로 ‘시간을 알려주는 도구’를 예술의 오브제로 승화시켰기 때문이다. 디자인 팩토리 회장을 맡고 있는 .. 더보기
이상봉 정병례 등 한글 디자인 명인 4명 26일 좌담회 인사동 토포하우스서 '한글 디자인, 새로운 지평을 열다' 주제로 토론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의 풍선의상 작품(왼쪽)과 소품 디자이너 이건만의 기와백 작품. 한글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좌담회가 26일 오전11시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전각 예술가 정병례. 지난 19일 개막해 토포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는 ‘한글 디자인 명인전 : 4인4색의 작품-하나로 조화를 이루다’ 전시 기간 중에 ‘한글 디자인, 새로운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한글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말하는 좌담회가 마련된 것. 전각 예술가 정병례, 도예가 전성근,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소품 디자이너 이건만 등 전시에 작품을 출품한 4명의 작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이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글의 조형적 특징을 현대적 .. 더보기
"한글로 뭉쳤다" 한글 디자인 명인전 19일부터 한류전략연구소, 4인4색 '한글 디자인 명인전' 개최 이상봉, 정병례, 전성근, 이건만 참여, 1월19일(수)부터 2주간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3관 [이뉴스투데이 = 김성희기자] 패션, 도예 등 각 분야에서 한글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4명의 작가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1월 19일(수)부터 2주 동안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 3관에서 열리는 "한글 디자인 명인전"에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전각 예술가 정병례, 도예가 전성근, 핸드백 디자이너 이건만이 참여해 4일 4색의 한글 소재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 ▲ 전시 작품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건만, 이상봉, 정병례, 전성근 작품) 디자이너 이상봉은 우리 문화의 다양성에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고 노력하는 패션디자이너로, .. 더보기
색채의 마술사 샤갈 색채의 마술사 샤갈 서울시립미술관 2~3층 ▲ 색채의 마술사 샤갈 샤갈작품 전시중인 서울시립미술관 ⓒ 뉴스타운 이인석 국내 최고의 미술전시 기획으로 미술문화의 대중화에 이바지 해 온 한국일보사는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유희영) 공동으로 20세기 색채회화의 독보적인 화가 색채의 마술사 샤갈 展示를 2010년 12월 3일부터 2011년 3월 2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유대인 태생의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 (1887-1985) 은 전 세계 대중으로부터 사랑 받는 화가이자 미술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지닌 작가이다 98세의 오랜 삶을 통해 동심으로부터 무용과 꿈 , 사랑 , 성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마를 그리며 화려한 색채와 형상으로 독창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한 그는 피카소의 표현을 빌자면 “마티스와 .. 더보기
[델피르와 친구들 아! 이 사진] 수수께끼 같은 풍경을 거닐 듯 » (2005) 사진이라기보다는 초현실적인 영화의 한 장면 같다. 강렬한 빛덩어리가 화면 한 가운데 박혀 있고, 그 주위 풀 언덕을 뛰어 내려오는 소년과 소녀들은 마치 몽유병에 걸려 꿈결 속을 거니는 듯하다.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풍경 속에 쓸쓸하고 황량한 기운조차 감도는 이 사진을 보노라면 사진가의 내면 속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는 이번 ‘델피르와 친구들’ 전의 유일한 한국인 작가이면서 가장 많은 13점을 출품한 박재성(44)씨의 대표작이다. 심리학과 영화에 심취한 작가는 상징적이며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넘실거리는 사진을 찍는다. 작가는 전북 익산에서 올챙이를 잡고, 메뚜기와 나비를 쫓아다니는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10대 초반 아메리카 드림을 안고 미국으로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