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가 매력적인 글래머 여성으로 변했다."
한 중국인 예술가가 양배추로 글래머 모델 인형을 만들어 화제다. 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출신의 아티스트 주둬치(桔多淇)가 '중국 양배추의 환상'이라는 제목으로 양배추로 여성 모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여성 모델은 패선 잡지에서나 볼 수 있는 완벽한 곡선미와 화려한 의상을 선보인다.
옷, 모자, 보석 등을 포함한 각 조각은 모두 야채로 만든 것이다. 모델들은 침대에 누워 있거나, 엉덩이에 자신의 손을 대거나 하는 등 감각적인 모습을 재현했다.
주퉈치는 다양한 색상과 양배추 품종을 고려해 나이프를 이용했으며 이쑤시개로 고정시켰다. 양배추의 다양한 색감을 위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리하거나 보관시간을 달리 했다. 그녀는 "양배추의 색깔과 모양 등 다양한 유형은 풍부한 이미지의 원천이 됐다"며 "삶거나 졸이고, 건조시키고, 튀기고, 썩고, 시든 다양한 양배추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주둬치는 다빈치의 모나리자,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피카소의 드림과 같은 세계 유명 작품들을 야채와 곡물로 재창조했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입력시간 : 2011/06/02 10:33:32 수정시간 : 2011/06/02 14: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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