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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충남도,‘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사업 실시

디자인을 통해 모두가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충남도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공공디자인의 도약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공공공간 조성 사업’과 계속사업으로 거리에 디자인을 입히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사업’ 등을 시·군 공모를 통해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 2개소에 6억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1개소에 1억 8000만원 등 총 3개소에 7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은 도민의 접근성과 이용성, 관광자원 활용성이 높은 지역에 공원, 광장, 쉼터, 스트리트퍼니처 등을 조성하게 되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는 일정 구역의 간판 등을 개선·정비하는 사업으로 각각 2개년에 걸쳐서 진행된다.

24일부터 오는 2월말까지 全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道 경관디자인위원회에서 사업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주민참여 및 지역사회 참여도 등을 심사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김창헌 道 건축도시과장은 “쾌적한 생활환경과 공간에 대한 도민의 욕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먼저 공공시설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이를 단계적으로 민간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하고, “사람 중심의 배려의 디자인 도시를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충남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 people)으로 연령, 성별, 국적, 장애여부 등에 상관없이 사람을 배려하고 특별 장치나 추가 조치 없이 눈에 보이는 시설물을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드는 디자인을 뜻한다.

한편 도는 지난해 논산시 취암동과 보령시 대천동 대천해수욕장 일대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lhk@constimes.co.kr (끝) 

(건설타임즈)이헌관 기자 2011-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