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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사람들

'요괴차' 벨로스터 디자인한 그에게 묻다 "현대차 '벨로스터' 디자인 파괴차? 계산된 디자인" 현경준 책임연구원 "젊은층 기호 자극 위해 차별화" 현대디자인센터 현대디자인3팀 현경준 책임연구원(팀장)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파격적인 디자인을 입혀 첫 선을 보인 '벨로스터'. 프리미엄 유니크 비히클(PUV)이란 새로운 개념의 차급을 표방한 벨로스터는 3개의 도어를 비대칭적으로 가지고 있어 출시 전부터 '요괴차' '디자인 파괴차'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양산했다. 지난 2007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던 퓨전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양산을 결정할 당시부터 디자인 개발을 주도한 현대디자인센터 현대디자인3팀 현경준 책임연구원(팀장)은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콘셉트카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폭발적이었다"면서 "기획과 마케팅 등 관련 팀.. 더보기
BMW 디자인 총책 뱅글 … 삼성전자서 영입 “휴대폰·넷북 디자인 고급화” 마스터 디자이너 계약 맺어 계약금 수십억원대 크리스 뱅글 전 BMW 총괄 디자이너가 삼성전자에 영입돼 신형 휴대전화와 넷북을 디자인한다. 뱅글은 2009년 가전 디자인을 하고 싶다며 BMW를 떠났었다. [중앙포토]세계 자동차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크리스 뱅글(56) 전 BMW 총괄 디자이너(부사장)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신형 휴대전화와 넷북 디자인을 위해서다. 10일 삼성 고위 관계자와 유럽 자동차업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크리스 뱅글과 마스터 디자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는 기간 및 특정 분야 디자인 임원이다. 계약금은 수십억원대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뱅글 영입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디자인 고급화 선언과 맞물린 결과다. 삼성 고위 관계.. 더보기
서인영이 디자인한 ′니나리치 가방′ 공개 ▲ 자신이 디자인한 가방을 설명 중인 서인영의 모습/사진제공=엠넷 [아시아투데이=우남희 기자]가수 서인영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디자인한 가방을 공개한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니나리치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한 그가 1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net '서인영의 론치 마이 라이프'에서 가방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그는 지난 3일 방송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가방을 갖고 니나리치 본사가 있는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10일 방송에서는 니나리치 임원들 앞에서 지난 파리 일정 보고와 함께 서인영이 직접 디자인한 가방을 프레젠테이션 한다. 이선영PD는 "아무리 서인영이라도 많은 임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일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기우였다"며 "가방에 대한 많은 고민의 흔적들이 보였다. 그런 점 때문인.. 더보기
2012 올림픽 성화 디자이너 BarberOsgerby is appointed as the designers of the Olympic and Paralympic Torches 2012 올림픽 성화 디자이너 image courtesy Barber Osgerby via designboom 2월 28일,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LOCOG)가 2012년 런던 올림픽의 성화 디자이너를 발표했다. 작년 LOCOG와 디자인 카운슬이 공동 개최한 경쟁 응찰 결과, 런던의 디자인 스튜디오 바버오스거비(BarberOsgerby)가 최종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다. 에드워드 바버와 제이 오스거비는 장애인 올림픽의 성화 봉송 역시 염두에 두고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이들의 성화 디자인은 오는 6월 공개되며, 내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70일.. 더보기
[돈 노먼] 디자인 사고: 유용한 신화 [Don Norman] Design Thinking: A Useful Myth [돈 노먼] 디자인 사고: 유용한 신화 글. 돈 노먼(Don Norman) 하나의 위력적인 신화가 지상에서 솟아나, 경제와 학계, 정부 부처에까지 스며들고 있다. 그만큼 파급력이 크며 설득력도 높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해롭지 않다고는 해도, 그것은 거짓된 신화이다. 그 신화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디자이너들이 뭔가 신비하고 창조적인 사고 과정을 가지고 있으며,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사고에 있어 디자이너들은 그 어떤 이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러한 신화는 허튼소리에 가깝지만, 모든 신화가 그러하듯 증거가 없는 데도 그럴 듯하게 들린다. 우리가 이처럼 터무니없고 잘못된 생각을 계속 붙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디.. 더보기
한류를 상상하라, 한류를 디자인하라 [신한류와 G20세대] 디자인 최근 유명 국제디자인어워드에 수상하거나, 글로벌 브랜드 기업에서 활약하면서 신한류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늘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이상엽, GM의 서주호, 도요타자동차의 권판수, 소니에릭슨의 김동규씨 등은 글로벌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맹활약 중이고, 최민규, 김준현, 남상우씨 등은 생활용품 디자인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에도 해외 디자인기업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간혹 있었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인정받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많아졌다.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은 일반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디자인어워드 수상이나 국제디자인전시 참가 등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아 해외 디자인기업이나 글로벌 브랜드 디자인팀에 취업하거나, 프리랜서.. 더보기
차 디자이너는 ‘일 중독 + 카 가이’ 여야 차 디자인 거장 4인 전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디자인을 이끄는 이들 명장 디자이너는 ‘워크홀릭(일 중독)’이자 어릴 때부터 자동차를 사랑했던 ‘카 가이’였다. 밤샘 작업은 수도 없이 했고 “쉬는 날도, 여행 가서도 스케치를 한다”고 했다. 회사 경영진이기도 한 이들은 손쉬운 예를 들어가며 어려운 디자인 요소를 쏙쏙 머리에 박히도록 설명해줬다. 이들은 자동차 디자인에선 엘리트 코스를 달렸다. 학력도 디자인 분야 최고 수준이다. 네 명 중 세 사람(칼럼·질라프·바그너)이 영국 런던 왕립예술학교(RCA) 동문인 게 이채롭다. 눈길을 끈 공통점은 이들이 디자인한 신차가 모두 올해 중앙일보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는 것이다. BMW 5시리즈, 아우디 A8, 재규어 XJ, 벤츠 SLS AMG가 그렇다. .. 더보기
잡스 아픈데 '디자인 神' 아이브 퇴사?…애플 '흔들' "조너선 아이브, 너마저…" 애플 디자인의 핵심 인물인 조너선 아이브 부사장이 회사를 그만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만약 아이브 부사장까지 퇴사할 경우 애플의 경영 리더십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선데이타임즈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조너선 아이브 디자인 담당 수석 부사장이 자녀들이 있는 영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이는 아이패드2 발표를 앞두고 나온 보도여서 애플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 애플의 양대산맥인 스티브 잡스 대표(좌)와 조너선 아이브 부사장(우). 그는 최근 계약만료에 맞춰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애플 측은 이러한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더보기
[인터뷰] 'Time Train'으로 방한 日 미디어아트 작가 미야지마 타츠오 "보는 사람 없으면 예술가도, 예술도 존재할 수 없죠" "2차대전 증기기관차가 주인공… LED디지털카운터 달고 달려 전쟁의 상흔 남아있는 한국인… 역사를 생각하는 계기 될 것" 강지원기자 stylo@hk.co.kr 사진=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일본 미디어아트 작가 미야지마 타츠오(宮島達男ㆍ54·사진)의 작품은 흥미롭다. 숫자 1에서 9까지 명멸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숫자판이 물에 찬 일본 다다미방에 둥둥 떠다니는가 하면 장난감 자동차 위에 들러붙어 시선을 끈다. 이뿐 아니다. 인체에 보디페인팅으로 숫자를 그리기도 하고, 심지어 직접 숫자를 외치는 사람을 찍기도 한다. 그의 작품에는 어김없이 숫자가 등장한다. 1에서 9까지의 숫자는 곧 시간이다. 시간의 흐름은 산 사람의 몫이다. 숫자.. 더보기
[글로벌 디자인 코리안 영 파워]<5>양재원 파운틴 스튜디오 디자이너 《“맞아, 저렇게 신나게 그네를 탔었지.” “강아지와 한바탕 놀고 나면 청소가 끝나겠네.” 그가 디자인한 생활 소품을 보면 행복해진다. 그네를 타는 아이를 시계추로 만든 벽시계, 걸레 부분을 털북숭이 강아지 모양으로 디자인한 대걸레를 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웃음꽃이 절로 피어난다.》 ▶강아지 대걸레를 잡고 있는 양재원 디자이너는 강아지를 끈에 묶어 앞세우고 산책하는 사람을 닮았다. 털 사이를 자세히 보면 강아지 코도 있다. 일상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디자인을 발굴하는 그는 “어린 시절 만지고 보고 느낀 것이 디자인의 원천”이라고 말했다.양재원 씨 제공 재를 종이비행기 모양으로 구부려 만든 메모꽂이도 그렇다. 날개 사이에 메모지를 꽂아두면 바깥 어디선가 종이비행기가 날아든 듯 지루한 사무실에 생기가 돈다. 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