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Trend/기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자인 홀릭]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곳… 쓰레기도 작품이 되는 곳 성북예술창작센터 이곳이 한때 보건소였다는 사실을 알려면 건물을 꼼꼼히 둘러봐야 한다. 복도 한가운데에 누워 있는 커다란 치과 수술용 의자는 꽃으로 덮어놓은 탓에 설치미술 작품처럼 보인다. 엑스레이(X-ray) 촬영기계는 이젠 서재를 장식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인다. 28일 개관 집들이를 가진 서울 성북구 종암동 '성북예술창작센터'. 서울시가 오래된 보건소 건물을 활용해 새로운 예술창작 공간으로 바꿔놓은 곳이다. ▲ 일반 시민들이 공장에서 나온 쓰레기를 붙여 꾸민 타일을 1층 로비에 예술품처럼 나란히 걸어놓은 모습. /성북예술창작센터 제공 이곳에 입주한 예술·디자인 단체는 총 7팀. 세 팀은 서울시가 직접 초청했고, 네 팀은 서울시 공모에 지원한 44팀을 심사해서 뽑았다. 소정의 관리비(한 달 평당 50.. 더보기 안티 디자인 페스티벌 Anti Design Festival 안티 디자인 페스티벌 디자인 캘린더를 들춰 보면, 2010년 9월의 빅이벤트는 단연 런던디자인페스티벌이다. 올해에는 여기에 또 하나의 페스티벌이 같은 도시에서 그것도 정확히 같은 시기에 동시에 개최된다. 이름하여 ‘안티디자인페스티벌(Anti Design Festival)’. 디렉터 네빌 브로디를 필두로, 예술, 디자인, 패션, 영화, 사운드 등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큐레이터로 합류하여, 일주일 간의 ‘안티’ 페스티벌을 펼치게 된다. ADF의 안티란 무엇을 향한 것일까. 직접적인 대상은 역시 런던디자인페스티벌이다. 그러나 ADF의 선언문을 보건대 그들의 안티는 좀 더 큰 상대를 겨냥한다. “우리는 수백만 가지 색상이 256개가 된 시대를 살고 있다. 차이가 적이 되었다.. 더보기 지도 예술, 권력과 상상력 사이 길 찾기 [지도, 예술이 되다] 지도와 인간의 관계, 사회가 공유한 세계관, 지도가 의미하는 것의 다양한 변주들 박성환 작가의 '화물짐, 접이식 다리 그리고 지도판', 2008~2009 지도, 예술이 되다 "이것은 눈으로 보는 지도가 아닙니다. 이것은 상상하는 지도입니다. 손가락을 나무 지도의 틈새에 넣은 다음 그 굴곡을 느껴야 합니다. 그 굴곡을 느낀 다음에는 깜깜한 어둠 속에서 해안선의 굴곡을 상상해야 합니다. 촉각과 상상력이 완벽하게 일치해야만 당신은 당신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설가 김중혁의 단편 소설 에는 나무 지도가 등장한다. 에스키모들이 해안선의 모양대로 깎아 만든 것으로, 손으로 윤곽을 만지고 기억과 주변에 대한 인식을 동원해야 비로소 길을 내준다. 아니, 길을 경험하게 해준다. 지도는.. 더보기 中 아이웨이웨이 감독,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 선정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27일 제118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으로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한 아이웨이웨이艾未未(Ai Weiwei)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지난 5월 선임된 승효상씨와 함께 내․외국인 공동감독제로 운영되게 됐다. 공동감독으로 선임된 아이웨이웨이는 베이징 출생으로 건축가 겸 설치예술가,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1978년 베이징 영화학교에 입학하여 아방가르드 예술단체 '스타스(Stars)'를 공동 결성했으며,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졸업후 1993년까지 12년 동안 뉴욕에서 활동하다 베이징에 복귀하였다. 그는 '검은 표지의 책(Black Cover Book)'(1994), '하얀 표지의 책(White Cover .. 더보기 반지에 프로젝터를 넣었다! 결혼서약이 캠코더로 기록한 영상을 보기도 전에 날아갈지도 모르는 오늘날 서로의 피부에 허니문 문신을 하는 것조차도 좋은 아이디어는 아닌 것 같다. 이러한 현실에서 영국의 반지 아티스트 루크 제럼은 남녀 간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다. 이른 바 프로젝터 반지다. 씨넷은 22일 영국 보석상 탬래커(Tamrakar)에서 일하는 아티스트 루크 제럼이 만든 커플용 초소형 프로젝터가 들어있는 결혼반지를 소개했다. 이 반지가 이상하게 보인다든가 하는 것은 논외의 문제다. ▲ 영국의 반지 아티스트가 렌즈와 슬라이드를 이용해 반지속에 프로젝터를 넣은 반지를 개발해냈다. 영국의 아티스트 제럼은 작은 렌즈와 미니어처 슬라이드를 반지 모서리에 끼운 주문형프로젝터반지를 개발해 냈다. 슬라이드 사이.. 더보기 세계의 미술학교를 가다 <1>유럽 최대 디자인 학교 IED “당신의 디자인은 세상을 어떻게 더 낫게 만들 수 있나” 세계의 미술학교를 가다 유럽 최대 디자인 학교 IED - 밀라노 본교 학장 에마누엘레 솔디니 인터뷰 우리나라에 ‘에우로페오’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이탈리아의 ‘IED(Istituto Europeo di Design)’는 유럽에서 가장 큰 디자인 교육기관이다. 졸업작품전이 열린다는 초대장이 한 달 전쯤 e-메일로 날아왔다. 후배들의 실력은 어떨까? 졸업한 지 13년 만에 모교를 찾았다. 35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파란색 뿔테 안경과 장난감 같은 보라색 플라스틱 손목시계를 찬 에마누엘레 솔디니(Emanuele Soldini) 학장은 졸업작품전 준비가 한창이었다. 권위적인 부분은 찾을 수 없던 그의 모습이 여전하다. 1987년 밀라노 IED를 졸.. 더보기 [DT 시론] 기업 성장의 힘 `컨버전스 디자인` 김철중 경희대 국제경영대학 국제학부 겸임교수 큐더스 파이낸셜서비스그룹 파트너 얼마전 연일 언론에 이노베이션의 선구자로, 금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주목을 받던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한번의 기자회견으로 유저를 포함한 많은 이들의 구설수에 올라있다. 은퇴후 병마를 이겨내고 제기를 한 후, 아이팟으로 출발 아이폰ㆍ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폰4G까지 그의 이노베이션 실행력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그러나 아이폰4 출시 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수신불량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 자청한 기자회견은 그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그것이 해프닝으로 끝나던 아니던, 잡스 개인에게나 애플사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 예상된다. 단순한 제품의 기술적 결함으로 볼 문제인가? 기업의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더보기 전 세계 창작자들의 플랫폼, 온라인서 부활 더 크리에이터즈 프로젝트 (The creators project) 음악·영화 등 각 분야 선구자들 창조와 기술의 열정 소개 뉴욕, 런던, 상파울루 거쳐 8월 서울에서 컨퍼런스 개최 더 크리에이터즈 프로젝트 홈페이지 1920년대 파리는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의 집결지였다. 그들은 카페에서 만나 의견을 나누고 서로를 자극하며 20세기를 정의할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에 몰두했다. 그로부터 약 100년 후 파리의 카페는 온라인 상에서 부활했다. 캐나다의 미디어 그룹 바이스와 글로벌 기업 인텔이 공동 개최하는 더 크리에이터즈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We are the creators! 6월 26일 열린 뉴욕 컨퍼런스 더 크리에이터즈 프로젝트(The creators project)는 음악, 영화, 디자인, 건축, 게임 .. 더보기 ‘세계디자인수도’ 디자인 하는 심재진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디자인 하나로 1조원 벌 수 있다” ▲ photo 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서울은 600년이 넘는 세계적 고도(古都)로, 외국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디자인 총회에서 서울이 ‘제1회 세계 디자인 수도(WDC·World Design Capital)’로 꼽힌 것은 600년간 흘러온 유장한 디자인적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600년 역사를 도도히 흐르며 간직해온 서울의 유장한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고 고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 과제가 옛 동대문운동장 일대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건설하는 것과 시민들의 디자인 축제인 ‘서울 디자인 한마당(서울 .. 더보기 드디어 한국에도… 디자인산업 클러스트가 들어선다 경기 의왕시 포일지구 ‘인덕원 DMX’ 대지 3만3689㎡에 10층규모 디자인센터 1개동-공장 4개동 디자인 개발-제품생산-마케팅 등 벨트구축… 다양한 행정지원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파크, 일본 나고야 디자인센터, 영국 첼시하버 디자인센터와 같이 전략적으로 디자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디자인산업클러스터가 한국에도 들어선다. 디자인산업클러스터란 디자인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기업간 공간적, 인적 네트워크를 말한다. 한국에 들어서는 디자인산업클러스터는 경기 의왕시 포일2지구 C3블록의 ‘인덕원DMX(Design Management Complex)’다. 이 곳은 ‘포일 인텔리전트 타운’으로 조성되는 지역으로 의왕시가 자족도시의 기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포일2지구 C1, C2, C3 블록을.. 더보기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