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 김동선)은 경기지방중기청(청장 : 최수규) 비즈니스 솔루션센터를 통해 이공계 대학생과 중소기업을 매칭한 후 디자인, 3D 설계, 마케팅 등을 연계 지원하는 ‘디지털 디자인 1人 1社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지방중기청이 지난해 8월부터 운영중인 ‘비즈니스 솔루션센터’는 비용 및 시설 부족으로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하여 제품개발 기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비즈니스 솔루션’이란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 단계의 전 과정에 대해 공학적 해석 및 분석을 디지털상으로 시물레이션하는 소프트 웨어 프로그램이며, 1카피당 수천만을 넘을 정도로 고가여서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에서는 운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정부기관 최초로 경기중기청에 설치된 ‘비즈니스 솔루션센터’는 상품개발 아이디어를 디지털 디자인을 비롯해 생산을 위한 설계, 시물레이션을 거쳐 컴퓨터 그래픽을 통한 마케팅 자료까지 제작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금번 ‘디지털 디자인 1人 1社 지원 사업’은 솔루션 활용이 가능한 디자인·설계 전공의 이공계 대학생과 중소기업을 1:1로 매칭 지원하는 산학연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특화하여 추진하게 된다.
이는 이공계 대학의 경우 신규 졸업 인력을 풍부하게 배출하고 있으나, 산업현장 수요와 연계가 미흡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본 사업을 통해 이공계 대학생은 현장 실무능력 습득 및 중소기업 취업기회를 갖게되고, 중소기업은 고급인력 활용과 이를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금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6월 29일 경기지방중기청에서 이공계대학생과 중소기업간 만남의 장을 통해 1人1社 매칭 후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29일 만남의 장에서는 약 30쌍을 매칭할 계획으로 있으며, 매칭이 이루어진 중소기업과 대학생은 3개월간 솔루션센터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개발업무를 수행하고, 상호 협의하에 3개월간 추가 활동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디자인, 설계, 마케팅 등 비즈니스 개발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솔루션 활용능력을 보유한 미취업자 또는 이공계 대학 3, 4학년 재학생이면 가능하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참여율에 따라 활동수당을 지급하고, 성과가 우수한 대학생은 해당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 지원하며, 대학생을 채용한 참여기업에게는 시작품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대학생은 경기지방중기청홈페이지(www.helpdesk.go.kr)를 활용하거나, 경기지방중기청 시험연구지원팀으로 문의(전화 : 031- 201-6962, 201-6967)하면 된다.
경기조은뉴스 박재윤기자 news@kggoodnews.co.kr
기사입력: 2010/06/28 [12:00] 최종편집: ⓒ 경기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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