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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男子라면 다 입는 ‘블레저 패션’ 나도 입어보자~


[이유미 기자] 최근 5일제 근무가 정착과 웰루킹(well-looking)의 시대가 도래하며 블레저 패션이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블레저는 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한 신조어로 비즈니스룩과 레저룩을 동시에 연출하는 스타일을 의미한다. 국내 레저산업 규모는 2010년을 기준으로 40조 원을 넘어서며 매년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때문에 일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려는 남성들에게 블레저 패션이 이슈가 되며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부터 기능성과 활동성 그리고 스타일까지 갖춘 일석삼조의 블레저 패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뉴 비즈니스룩 블레저 패션?

추운 겨울 비즈니스맨을 위한 블레저 패션은 일은 물론 여가활동을 위한 날씨에 빠른 적응과 스타일까지 갖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블레저 패션의 포인트 아이템 패딩점퍼. 그러나 패딩점퍼라고 해서 모두 이를 완성시키는 것은 아니다. 기능과 소재 그리고 디자인에서 기존의 패딩 점퍼와 확연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

추운 겨울의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레저를 즐기기 위한 방한, 방수, 방풍의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구스다운을 주목해보자. 이는 따뜻하면서도 무게를 가볍게해 보온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높여준단 장점이 있다.

한층 더 슬림해진 라인으로 스타일을 살리는 패딩이 나와 수트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옷들과 믹스매치가 가능해졌다. 닥스신사의 ‘로열 구스 다운 패딩 점퍼 시리즈’는 심플, 절제된 디자인에 구스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여 포멀함과 세련됨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점퍼 자락을 여미는 가죽디테일이 독특한 패딩 점퍼에서부터 베스트가 탈부착이 가능한 패딩점퍼 그리고 점퍼 후드에 퍼가 트리밍된 스타일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선보여지며 블레저 패션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LG패션 닥스신사 마케팅팀의 배기영 과장은 “비즈니스맨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남성패션에서 비즈니스룩과 레저룩의 경계가 점점 없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런 남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능과 스타일을 살린 블레저 아이템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 블레저 패션 스타일링 Tip

일상에서의 수트에 패딩 점퍼 하나만 입어도 멋스러운 블레저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점퍼의 앞부분을 살짝 열어 타이를 강조하거나 겨울 필수 액세서리인 머플러를 활용하면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슬림하고 샤프한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면 아우터는 부해 보이지 않도록 밝은 톤은 피하고 네이비나 블랙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그레이, 브라운 컬러의 수트로 포멀함을 살려 일상 비즈니스맨의 격식은 물론 세련된 감각까지 선보일 수 있다.

일과 레저를 동시에 즐겨야하는 비즈니스맨이라면 과감히 수트를 벗고 치노팬츠나 코듀로이 팬츠를 활용해보자. 팬츠의 컬러를 베이지나 브라운 컬러로 연출해 편안한 멋과 자유로운 스타일을 연출하고 아가일 패턴의 니트나 가디건을 이너웨어로 선택하면 품격 있는 영국풍 블레저 패션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제공: 닥스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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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8 10:39 / 수정: 2010-12-20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