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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디자인 강국, 그 경쟁력의 뿌리를 찾아서]<4>프랑스 요람에서 무덤까지 디자인 공교육 ‘아트 프랑스’의 힘 국립 산업디자인 학교 학생에 연중 24시간 작업실 개방 학비, 사립의 10분의1도 안돼 파리 15구 ‘예술센터’ 모든 시민에 골고루 혜택 탁아시설 기능도 겸해 [사진▶]프랑스 국립산업디자인학교(ENSCI)의 ‘아틀리에’로 불리는 강의실은 값비싼 기계와 신소재들로 가득하다. 학생들은 이 기계와 소재들을 마음껏 쓸 수 있다. 《프랑스 국립산업디자인학교(ENSCI)의 1년 학비는 약 530유로(약 80만 원)다. 재료비까지 모두 포함된 비용이다. 연간 1000만 원을 훌쩍 넘는 사립 디자인학교 학비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정부가 지원하는 산업디자인 전문 고등교육기관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선 이처럼 정부 주도로 ‘디자인 공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 학비.. 더보기
‘디자인 5일장’ 인사동 쌈지길에서 열려 인사동 쌈지길에서 ‘디자인 5일장’ 전시회가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다. ‘디자인 5일장’이란 다양한 디자인 분야가 함께 모여 대중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옛날 5일장의 친근한 모습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한 신개념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기존 전시회를 탈피해 디자인과 대중의 소통을 활성화 하기 위해 제품, 공예, 조명, 환경, 영상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가 한곳에 모여 전시, 판매,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시민들이 디자인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획의 취지 이며, 매월 서울의 다양한 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사동 쌈지길의 가운데 마당에서 30여명의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작가들의 제품이 전시되며, 이외 공간에서도 Light Story 한지조명, OasisBob.. 더보기
[디자인 강국, 그 경쟁력의 뿌리를 찾아서]<3>이탈리아 상식을 깬 예술을 판다 상·상·예·찬 자동차도시→유령도시→디자인도시 伊 토리노의 부활 이탈리아 북부의 토리노 시는 잘나가던 자동차 도시였다. 1899년 들어선 자동차회사 ‘피아트’ 덕분이었다. 토리노의 피아트 공장은 한때 이탈리아 자동차 생산량의 85%를 책임졌지만 1980년대 이후 생산시설 분산 정책으로 점차 규모가 줄었다. 피아트가 떠나면서 공장과 빈집이 흉물스럽게 남아 ‘유령도시’를 연상시킬 정도가 되자 토리노 시당국은 1993년 80억 달러를 들여 대대적인 도심 ‘재(再)디자인’에 착수했다. 디자인의 기본 방향은 ‘재활용’. 오랜 공업 도시로서의 역사를 증언해 주는 옛 인프라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시당국은 우선 피아트 공장과 철도역 등 낡았지만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들을 하나씩 리.. 더보기
대세는 콜라보레이션 최근 서로 다른 분야의 브랜드와 브랜드, 또는 디자이너 간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창조물을 만드는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 브랜드 이미지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기 때문에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 순수예술, 패션, 전자기기, 식품 등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즉, 협업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 판타스틱 GUI ◆ SK 브로드밴드 ‘See the unseen’,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공식포스터 등으로 유명한 그래픽 아티스트 김제형과 함께 작업한 SKY 시리우스의 GUI는 독특한 감성과 상상력이 결합되어 환상적인 느낌을 표현한다. * 출처: www.isky.co.kr ◆ 팝아트 컨버스 ◆ 팝아트의 .. 더보기
[디자인 강국, 그 경쟁력의 뿌리를 찾아서]<2>영국 “디자인도 음악 - 미술 배우듯” 英 7~16세 학생 의무수업 “디자인은 상식이고 교양 상품보는 안목도 길러줘” ■ 리처드 그린 D&T 협회장 영국 중등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 ‘디자인&테크놀로지’라는 필수 과목이 생긴 것은 1989년이다. 디자인&테크놀로지 과목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1975년 마련된 커리큘럼에 따라 목공, 테크니컬 드로잉, 섬유공예, 요리 등을 각각 별도의 과목으로 가르쳤다. ‘디자인&테크놀로지 협회’는 이런 내용을 통합한 디자인&테크놀로지 과목의 교육 방법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기관이다. 리처드 그린 협회장(52·사진)을 3월 29일 오후 런던 디자인카운슬 회의실에서 만났다. ―사서 써도 괜찮을 생활용품을 굳이 만들어보게 하는 교육이 현대사회에 필요할까. “우리는 뛰어난 디자이너를 양성하.. 더보기
[디자인 강국, 그 경쟁력의 뿌리를 찾아서]<1>핀란드 핀란드… 어린이가 디자인 파워의 원천 “디자인 본능 몸으로 배워라” 어린이학교 열어 체험교육 [사진]헬싱키 어린이건축학교 ‘아르키’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달 표면 주거단지 모형을 만들고 있다. 아들 삼포 군(6·오른쪽)과 함께 온 마리아 마살린 씨는 “놀이와 교육의 구분이 없는 이곳에서의 경험은 아이들이 건축과 디자인에 익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경쟁력은 ‘디자인 마인드’에서 나온다. 주어진 대상의 디자인 가치를 판단하면서 더 나은 해법을 모색하는 디자인 마인드는 벼락치기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디자인 마인드를 본능처럼 심어주려 노력하는 선진국의 디자인 교육 현장을 소개하고, 한국의 디자인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 더보기
서울 디자인지원 해외서 결실 美·유럽 등서 입점·판매계약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제품화 사업’이 해외에서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판매계약이 성사되는 것은 물론 해외점포도 잇따라 열고 있다. 이는 서울시가 우수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기업에 상품화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 시작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상우 디자이너의 ‘리프 포스트 잇(leaf post it)’은 최근 일본·미국·프랑스·호주 등지에서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프랑프랑(Franc Franc)’과 ‘모마뮤지엄숍(MoMA)’ 등 유명 글로벌 마켓 100여곳에서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조원석 디자이너의 ‘엑스레이 라이트(X-ray light)’도 이탈리아 유명 글로벌 마켓인 ‘스키치(skitsch.. 더보기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 영화를 디자인하다 [프리뷰]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 영화를 디자인하다 [맥스무비=박유영 기자]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가 영화에까지 손을 댔다. 제작 전부터 멋진 영국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무성한 소문을 낳았던 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톰 포드가 디자인한 영화를 곧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명품 브랜드 구찌의 수석 디자이너로 알려진 톰 포드의 감독 데뷔작 이 5월 27일 극장 개봉한다. 이 영화는 제작 전부터 멋진 영국 배우는 죄다 불러 퀴어 영화를 찍는다는 소문으로 20대 여성들의 넘치는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결국 영화에 콜린 퍼스(조지 역), 매튜 쿠드(매트 구드 역), 니콜라스 홀트(케니 역) 이 세 남자 배우가 등장하는 걸 보면 헛소문만은 아니었던 게 분명하다. 은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자전적.. 더보기
한글 자모로 가구를 디자인 한다면? 한글 자모로 가구를 디자인한다면? 콜럼버스의 달걀 같은 아이디어가 젊은 대학생들과 그들을 이끄는 지도교수에 의해 현실화를 꿈꾸고 있다. 한글 자모(정확히는 자음)가 갖고 있는 조형미를 실제 가구 디자인에 접목하는 기발한 시도가 상아탑을 박차고 나올 기세다. 한글 자모를 이용한 가구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는 주인공은 상명대 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전공 전재현 교수와 그 제자들이다. 한글 자모에서 디자인적인 요소를 찾아 보고 산업디자인과의 접목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기획을 이끌고 있는 전재현 교수는 “디자이너 이상봉 씨를 중심으로 한글 자모가 패션 디자인에 접목된 사례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글 자모를 가구 디자인에 전문적으로 접목한 경우는 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글 자모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 더보기
솔리드웍스, 신개념 대화형 웹 TV 채널 '렛츠 고 디자인' 오픈 신개념 대화형 웹 TV채널에서 전 세계 엔지니어들을 초대하고 있다. 구급차부터 하드코어 온라인 게이머를 위한 꿈의 의자에 이르기까지 어떤 것이라도 창조해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투표하고, 트윗하며, 블로깅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문을 열었다. 3D CAD(Computer Aided Design)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http://www.solidworks.co.kr)는 모든 엔지니어링 커뮤니티를 위한 신개념 대화형 웹 TV채널 ‘렛츠 고 디자인(Let’s Go Design)’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솔리드웍스의 직원들과 18년 경력의 설계 엔지니어링 분야의 베테랑인 제레미 루치니(Jeremy Luchini)가 직접 진행하는 ‘렛츠 고 디자인’은 시청자들에게 제품 아이디어 투표를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