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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크리스토퍼 케인 2017 FW 런던컬렉션, 전통적 소재+미래지향 디자인

 

[매경닷컴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크리스토퍼 케인 2017 FW 런던컬렉션이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크리스토퍼 케인은 여성미를 표현할 수 있는 화려한 디자인과 매니시한 실루엣을 조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니트, 실크 등 여성복에서 많이 사용되는 전통적인 소재와 입체적인 모양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결합된 의상을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플라워 패턴으로 쇼가 시작됐다. 부채꼴, 다각형, 과감한 커팅 등 각이 진 입체적인 디자인과 여성스러운 플라워 패턴을 섞으며 이질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의도적으로 결합하는 극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구체화되지 않은 형태의 미래지향적이고 고전적인 패턴이 런웨이에 등장했다. 남성적인 느낌의 팬츠, 아우터 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었고 글리터 장식과 비비드 컬러 포인트 등으로 여성미까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쇼의 백미는 후반부에 등장시킨 컬렉션 콘셉트를 가장 확실하게 표현한 반짝이는 화려한 장식의 의상들이었다. 메탈릭 소재와 화려한 컬러 블록으로 미래적인 느낌을 연출하는가 하면 무지개 빛깔의 배색, 입체적인 꽃 장식 등 기발하고 발랄한 감성을 완성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크리스토퍼 케인 인스타그램]

2017. 02.21(화)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