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세련되지만 특별한 것 없는 차림으로 길거리에 나선 여성의 뒷모습을 담았다. 그런데 둔부에 이상한 글이 적혀 있다.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저 차를 개가 운전하네요." 사진을 잘 살펴보자. 사실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어안이 벙벙하다. 보통 사진 속 세계와 사진을 보는 사람의 속한 세계는 별개다. 단절되어 있어 서로 상호작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진은 우리들에게 말을 한다.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런데 왜 굳이 둔부에 글을 적었을까. '관음증에 빠진 당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아닐까. 위 사진은 포샵의 결과물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러나 설정이 뛰어나다는 평가. 사진 감상의 관습을 깨트리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윤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6-16 09:06 | 최종수정 2011-06-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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