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걸 교수의 신간 ‘공간디자인의 언어’가 화제다.
공공디자인 분야의 권위자 권영걸 교수와 그의 제자 40명이 함께 집필한 ‘공간디자인의 언어’가 디자인 철학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년 전 ‘공간디자인 16講’이라는 책으로 여러 갈래로 세분화 되어 있던 디자인의 각 영역을 ‘공간 디자인’으로 통합하고, ‘공간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정립한 권영걸 교수는 새로 나온 ‘공간디자인의 언어’를 통해 디자인과 자연과학, 인류학, 생물학, 시스템공학, 마케팅 등 다양한 인접 학문의 통섭을 시도하며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과 미래 디자인의 가치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공간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과 함께 이전의 관습적인 주제들을 넘어 치유, 회복, 브랜드, 국격, 하이브리드, 생체모방, 공공성 등의 주제까지 포괄함으로써 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간, 문화, 디지털, 생태 네 가지 분야에서 현대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42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인간의 삶의 공간을 소유와 소비, 체험과 공유, 공감과 치유, 환원과 지속 등의 디자인 키워드를 통해 21세기 디자인을 전망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관계자는 “디자인을 공부 하는 학생, 디자인 분야 종사자는 물론 문화와 사회 트렌드를 알고 싶은 일반인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말했다.
한연희 han@mbncnd.co.kr
2011-04-11
MBN 컬쳐앤디자인 기자 [저작권자© MBN CN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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