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의 살리다 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자연풍경은? 바로 빨주노초파남보의 강렬한 색상이 조화롭게 채색되어 있는 무지개빛 나무들이다. 아티스트 커티스 킬런이 텐더풋 마운틴의 고목(枯木)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나무 색칠하기 프로젝트는 일종의 공공예술. 오랜 세월을 버티느라 수명을 다한 나무들에 색을 입혀 새로운 생명을 주고 주민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커티스가 입혀 준 색깔옷 덕분에 그 형태의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이게 된 나무들은 수많은 지역 신문, 잡지 화보의 단골 모델이 되어 말 그대로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었다고. 작가는 자연은 이미 존재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며 자신의 작업은 그 아름다움이 좀 더 쉽게 눈에 띌 수 있게끔 보조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미영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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