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u: new country brand
페루 국가 브랜드
페루의 새 국가 브랜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 대외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페루 관광부와 수출 및 관광 홍보위원회 프롬페루(PromPeru)가 함께 2009년부터 국가 브랜드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고, 이번에 공개된 새 브랜드가 그 성과이다.
브랜드의 개발은 영국의 퓨처브랜드(FutureBrand)가 맡았다. 2003년 오스트레일리아 브랜드를 디자인한 바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새 브랜드는 오리지널 서체와 로고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로고는 별도의 이미지 없이 페루라는 단어로만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고는 그 자체로 상당히 그래픽적이다.
P자를 이루는 나선은 페루에서 발생한 모든 문화에 공통된 그래픽 모티프이다. 더불어 이는 지문과도 연관되는 바, “누구에게나 각자의 페루가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 개의 글자는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손글씨의 마지막 u자 위의 액센트 표시가 문자 그대로 강조점의 역할을 한다. 로고의 배경색으로는 빨강, 파랑, 초록, 노랑, 보라의 다섯 가지 색이 사용되었으며, 그 중에서 빨강이 페루 브랜드의 핵심 색상이다.
한편 로고와 함께 오리지널 서체 역시 페루 브랜드의 한 축을 이룬다. 타입투게더(TypeTogether)가 디자인한 서체로, ‘브리(Bree)’ 서체에 구불구불한 꼬리 장식을 더한 ‘브리 페루’가 페루 국가 브랜드의 공식 서체로 사용된다.
페루의 새 국가 브랜드는 지난 3월 12일, 제 1회 페루의 날을 맞아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첫 선을 보였다. 4월 26일부터는 페루 국내 홍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페루 관광부와 프롬페루는 새 브랜드가 ‘메이드 인 페루’의 상징으로, 페루의 수출 상품 라벨 및 태그에 널리 적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via Br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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