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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이탈리아 디자인이 왜 특별하냐고?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 이탈리아 실험적인 가구 브랜드, 에드라 - 아트 디렉터 마시모 모로찌와 각국 쇼룸을 통해 브랜드를 읽는다 에드라(Edra)는 실험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기술이 접목한 이탈리아 대표 가구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일 년 전, 이 에드라의 아트 디렉터 마시모 모로찌(Massimo Morozzi)를 만난 적이 있다. 그를 상징하는 빨간색 안경테와 흰 셔츠, 검정색 재킷과 청바지 차림이었다. 그는 이러한 옷차림을 즐기는 것 같았다. 다양한 시간,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여러 컷 모아 놓고 보면 마치 그 시공간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것 같은 즐거운 현기증이 인다. 그가 긴 다리를 꼬고 앉아 에드라, 이탈리아 가구 공정 시스템에 관해 설명해주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당시 이탈리아 시스.. 더보기
진정한 프라이버시를 위해 당신을 세상으로부터 숨겨주는 깍지 모양 의자 프라이버시는 나중에서야 떠오르는 것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영국의 디자이너 프레이야 슈얼(Freyja Sewell)은 사람들이 집을 떠나지 않고도 사적인 은신처로 숨을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을 생각해 냈다. ‘허쉬 (Hush, 쉿!)’는 전체를 울 펠트와 재생 울 섬유로 만든 자궁 모양의 의자로 한 사람이 어둠 속에 앉아 세상의 문을 닫아버릴 수 있도록 성인 한 명이 들어갈 만한 크기로 만들어졌다. 안으로 들어가면 밖을 쳐다볼 수 있는 틈새가 있고 공간도 넉넉하다. 폐소공포증 환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평범한 의자로 바꿀 수도 있다. 슈얼은 정신없고 복잡한 곳에서 혼자 있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런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출처: Freyja Sewell] 이 뉴스 메시지는 더 크리에이티브 파인.. 더보기
대전시 '공공시설물 디자인ㆍ색채' 개발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대전시는 환경 친화적이고 생동감 있는 도시건설을 위해 공공시설물의 디자인과 색채를 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사에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 및 도시환경색채 특성화 사업' 최종용역 보고회를 하고 가로시설물 16종, 공원시설물 6종 등 27종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색채 개선이 필요한 10곳의 시설물에 대한 색채 디자인도 아울러 선보였다. 공공시설물 디자인은 버스ㆍ택시 승강장 표지판, 가로등, 가로 중앙분리대, 맨홀 뚜껑, 벤치, 공원등, 하천구역 안내표시 등으로 설치 장소와 특성에 맞춰 색채와 재질을 달리하도록 했다. 색채 디자인은 동구 대동길, 중구 한밭도서관 축대벽, 유성구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교각 등을 각각 선정해 연차별로 보완해갈 계획이다. .. 더보기
동서대, 민통선 마을 해마루촌 공공디자인 책임진다 해마루촌 공공디자인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 봉사활동 참여 등 6개항 합의 기증한 쌀 새터민 가정에 전달 동서대(총장 장제국)가 비무장지대(DMZ) 인근 민통선 마을인 해마루촌의 공공디자인을 책임을 진다. 동서대는 경기도 파주시 동파리에 위치한 ‘해마루촌’의 친환경 공공디자인 마을 만들기와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15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11층 글로벌룸에서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 조증성 부총장, DMZ 해마루촌 정재겸 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정식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 및 교직원이 DMZ 해마루촌 봉사활동 지속적 실시 △공공디자인 마을 만들기 연구자료 및 정보의 공유 △상호시설의 공동활용(DMZ 해마루촌 마을회관, 도서관 등) △현장실습 및 취업교.. 더보기
‘WTC 붕괴 연상’ 용산 빌딩 디자인 바꾼다 개발사 “추가 수정 작업” 9·11 테러로 붕괴된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더 클라우드’ 설계 디자인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시행사인 용산역세권개발사 홍보팀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더 클라우드’ 디자인이 최종 완성된 디자인이 아니며 앞으로 변경작업을 거칠 수 있다는 뜻을 비쳤다. 이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보통 건물의 설계도는 총 4단계의 ‘컨셉트 디자인’을 거쳐 마무리되는데, 현재 언론에 공개된 디자인은 3단계의 설계도”라며 “추가로 수정해 내년 3월 회의를 거쳐 최종 디자인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더 클라우드’의 디자인이 앞으로 설계 디자이너의 의지에 따라 변경될 수 .. 더보기
책, 디자인을 만나다 디지털 시대에 종이책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복잡하다. 미디어 학자인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MIT 미디어랩 교수 같은 이는 종이책의 종언(終焉)을 말하지만, 또 한편에선 정보의 과잉 속에서도 종이책이 지닌 정제된 가치는 유효할 거라 장담한다. 종이책을 향한 복잡한 시선이 디자인 작품으로 승화돼 관객을 만난다. 14일부터 18일까지 '디자인하우스'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기획전 '디자이너스 랩: 책을 주제로 한 아트오브제'에서다. 캘리그래퍼(손글씨 전문가), 유리 공예가, 패션 디자이너 등 빛깔이 다른 디자이너 35명이 모여 '책'을 공통분모로 작품을 만들었다. 김홍용씨가 만든 비스듬히 기울어진 지팡이 모양의 책 거치대(사진 위), '책벌레'라는 단어를 시각적으.. 더보기
'공공디자인 2.0 부천' 설계 착수 부천시(시장 김 만수)는 지난 9일 문체부 선정 시범사업인 '공공디자인 2.0 부천'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공공디자인사업은 시설물 위주의 하드웨어사업에 치중함으로써 공간에 대한 사용자 관점의 부재로 생기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이에 비해, 본 사업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소셜인터랙션 디자인'방법론을 도입해 민·관·전문가가 협력해 사업을 기획하고 소통함으로써 공간에 대한 비전과 신도시 공동체를 만들어가게 된다 시민의 강은 도심 속 5.5㎞에 달하는 인공생태하천으로 물을 재활용해 개발한 최초 사례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도심속 친환경 지수가 높은 아름다운 공간이다. 외곽순환도로 및 신도시를 감싸는 도시 구조물로 인해 단절 공간을.. 더보기
서울시, 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발표 ▲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심사 사진 서울시는 공공시설물 디자인 수준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서울우수공공디자인' 2011년 하반기 제7회 인증제품 총 33점을 선정·발표했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선정된 제품은 인증서를 수여받고 해치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서울시 발주사업 우선 적용, 매뉴얼 제작,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으로 현재까지 총 374점이 선정됨에 따라 우수디자인의 공공시설물이 용이하게 설치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보며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디자인도시 서울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제품을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 시 사용 권장 및 공공사업에 적극 적.. 더보기
남구, 중앙대로 옹벽디자인 개선사업 완료 【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대구 남구청은 9일 '문화·예술 생각대로' 사업 중 대구고 인근 중앙대로의 옹벽디자인 개선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대구 문화·예술 거리-생각대로(大路)' 사업은 명덕네거리와 영대병원네거리 사이 중앙대로 1.3㎞ 구간(양측 2.6㎞)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국토해양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2015년까지 총 5개년 계획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완료된 옹벽디자인 개선사업은 대구고등학교 인근과 맞은편 옹벽을 새롭게 바꾸는 사업으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한 뒤 대구시 경관위원회와 남구청 자문회의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됐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재질인 IPE목재와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식생매트를 활용해 친환경적 요소를 갖췄으며, .. 더보기
용산 빌딩 디자인에 발끈한 뉴욕 美언론 “용산 빌딩 디자인, 9·11테러 장면 본떠… 희생자 모욕” [사진]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 ‘더 클라우드’의 디자인(왼쪽)과 2001년 테러 공격을 받은 직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오른쪽)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동아일보DB·연합뉴스 2016년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의 디자인이 9·11테러로 붕괴되기 직전 연기와 화염을 뿜어내던 미국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WTC)와 흡사하다는 논란이 미국에서 일고 있다. 특히 설계자가 WTC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짠 동일 인물이며 설계회사 대변인이 “(디자인하면서) 9·11테러를 염두에 뒀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10일 뉴욕포스트와 뉴욕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9·11테러 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