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환경

트랜스포머 아파트 10평 아파트에 24가지 공간…. 트랜스포머 아파트 홍콩의 한 건축가가 좁은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명 ‘트랜스포머 집’이라 불리는 이 집은 중견 건축가 게리 창(46세)이 30년 넘게 거주해온 자신의 아파트를 개조하여 만든 것. 인구 밀도가 높기로 유명한 홍콩의 일반적인 주거 형태인 10평 남짓한 좁은 아파트가 그의 손길을 거쳐 무려 24가지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 집의 변신 비밀은 바로 이동식 슬라이딩 벽. 전후좌우로 이동할 뿐만 아니라 수납 공간으로 사용되는 이동식 벽 덕분에 공간을 고정적으로 두지 않고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음악 CD와 책이 한 가득 꽂힌 이동식 벽을 앞으로 밀어내면 그 뒤에 설치된 욕조를 사용.. 더보기
어르신 배려한 디자인 법제화 경기도 조례 제정 추진 경기도가 연령·성별·신체능력 차이를 넘어서서 모든 사람을 배려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법제화에 나선다. 가칭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를 만들어 2011년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인·비장애인·노약자를 막론하고 모두가 편안하게 쓸 수 있는 디자인을 가리킨다. 이를테면 계단, 낮은 난간, 자전거 이동 통로, 휠체어 리프트가 동시에 설치된 지하철 출입구가 여기 해당한다. 일반인은 계단으로, 키 작은 어린이는 난간을 붙잡고, 자전거 이용자는 전용 통로로, 장애인은 휠체어 리프트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로·공원·계단·공중화장실 같은 공공시설물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면 약자를 배려하면서도 누구나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경기도는 경기도 고유의.. 더보기
도시디자인과 환경요법 [기고/5월 11일] 도시디자인과 환경요법 정경원(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요즘 도시 차원에서 '시각 공해로부터의 자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건물을 뒤덮을 만큼 커다란 옥외광고, 현란한 네온사인, 원색조 간판 등 우리의 시각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정비해 도시 경관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인구 1,100만명이 넘는 남미 최대의 도시이자 브라질의 수도인 상파울루시를 꼽을 수 있다. 지난 2006년 9월 브라질의 수도 상파울루 시의회는 옥외광고, 빌보드, 네온사인, 전광 패널 등을 몰아내기 위한 '깨끗한 도시법(Clean City Law)'을 45대1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2007년 1월부터 발효된 이 법에 따라 지우베르투 카사브 상파울루 시장은 '시각 공해 .. 더보기
진도군, ‘민속의 보고’ 전통에 어울리게 … 공공디자인 사업 나섰다 진도군이 간판들을 새롭게 디자인해 바꿀 진도읍 군청 입구 거리. 전봇대는 이미 지중화가 이뤄진 상태이다. [진도군 제공] 6일 오후 진도군 진도읍 군청 앞 거리. 길 양편 상가마다 내건 간판들이 어지러웠다. 전주와 전깃줄은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전선 지중화가 이뤄진 상태라서 간판을 잘 정비하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하면 차라리 안 하는 것만도 못합니다.” 진도군 디자인TF팀 공무원들과 현장을 둘러보던 송진희 호남대 산업디자인과 교수는 “사업을 동시다발로 벌이지 말고, 한 곳씩 시행착오를 보완해 가면서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또 송태갑 전남발전연구원 박사는 “간판에만 너무 치중하지 말라. 길 바닥과 녹지공간까지 거리 전체의 칼라와 패턴을 고려하는 토틀 디자.. 더보기
다섯가지 테마로 제시하는 2010 인테리어 트렌드 다섯가지 테마로 제시하는 2010 인테리어 트렌드 MAISON & CBJET 2010 매년 빠지지 않고 메종 에 오브제를 다녀온 스타일리스트 이정화가 사적이고도 흥미진진한 2010년 메종에 오브제 관람기를 보내왔다. 다섯가지 테마로 제시하는 2010 인테리어 트렌드 리포트. :: UNIQUE ACCESS 항상 비슷한 브랜드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이번 시즌 제품이나 디스플레이가 유독 눈에 띄었던 몇몇 브랜드를 소개한다. 지난 1월22일부터 5일간 개최된 2010 메종 에 오브제.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했던 이번 전시는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소박하며 정제된 느낌이었다. 위트와 유니크한 요소를 억지스럽게 강조했던 유머러스한 디자인은 사라지고 컬러로 무장한 단순 명료한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보여졌다... 더보기
콘도미니엄에 전통 색채 활용한 디자인 눈길 롯데부여리조트, 콘토 외벽 루버디자인 완공 ▲ 롯데부여리조트 콘도미니엄 루버 롯데부여리조트(대표 김창권)는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조성되는 롯데부여리조트의 호텔급 콘도미니엄 외벽에 설치되는 루버 디자인이 완공됐다고 10일 밝혔다. 루버(louver)는 폭이 좁은 판을 비스듬히 일정 간격을 두고 수평으로 배열한 것으로 채광·일조조정·통풍 및 환기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롯데부여리조트 콘도미니엄의 루버 디자인 콘셉트는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을 재해석한 것으로, 한국전통 표준색상 중 단청색을 기본으로 하여 배열했다. 김수근 건축상, 서울시건축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이번 루버 디자인을 한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콘도미니엄의 루버는 산세의 흐름에 따라 리듬감 있게 표현됐으며, 따뜻한 계열의 색상.. 더보기
UD : Universal Design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유니버설디자인의 기본이념은 어린아이에서부터 고령자, 신체적, 정신적 장애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건축, 도시환경, 그리고 사회적 제도개선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환경개선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설(Unversal)이란 의미는 보편적인 또는 모든 것으로 해석될 수 있고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제품, 건물, 환경을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초부터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개념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전체의 장애유무와 연령, 성별, 국적, 인종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따라서 유니버설디자인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사람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어떤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더보기
전남도,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디자인도시 건설 전라남도가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 디자인도시 건설을 위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표준디자인’을 마련,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공공시설물 녹색디자인사업 추진시 지침이 될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표준디자인은 ‘자연과 함께하는 녹색디자인 전남’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화하는 디자인 ▲절제하는 디자인 ▲함께하는 디자인 ▲지속가능한 녹색디자인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공공디자인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도시구조물, 가로시설물, 옥외광고물, 색채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각 가이드라인은 전남 공공디자인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상호보완적 성격으로 적용․운영된다. 또한 일반 가이드라인과 특화방안으로 나눠 세부 가이드라인을 수립, 지.. 더보기
LED조명 미술소재로 빛난다 조명과 TV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가 미술작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LED 조명을 활용한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산업과 미술의 만남’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LED 아티스트 손봉채씨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청담동 앤디스갤러리에서 LED 조명 입체회화 작품전을 연다. 손씨는 방탄유리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에 하나의 이미지를 ‘공간분할’한 LED 조명 입체회화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감상자들이 시간과 역사, 기억 등으로의 여정을 떠나도록 유도한다. LED가 아트의 소재로 떠오르는 것은 기존 회화 작품보다 더 개성 넘치는 작품을 구현할 수 있는 동시에 미술품의 본원적 기능을 넘어 실내조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디스갤러리 관계자는 6일“LED는 차.. 더보기
‘2010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88점 선정 서울시는 서울의 공공디자인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 공공공간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4회 2010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응모 작품 중 우수공공디자인 88점을 선정, 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67개 업체 551개 제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벤치, 자전거보관대 등 84점이 인증제, 보도블럭 4점은 수상제에 선정됐다. 인증제로 선정된 84점의 제품은 벤치 21점, 자전거보관대 12점, 볼라드 12점, 펜스 9점, 가로등 7점, 맨홀뚜꼉 3점, 교통관련시설물 6점, 파고라 5점, 방음벽 2점, 휴지통 2점, 기타 시설물 5점 등이다. 남대문로형 설치이미지 ▲ 휴지통 ▲ 파고라 ▲ 트렌치 ▲ 자전거보관대 ▲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시행한 지 2년이 채 되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