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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다섯가지 테마로 제시하는 2010 인테리어 트렌드

다섯가지 테마로 제시하는 2010 인테리어 트렌드
MAISON & CBJET 2010
매년 빠지지 않고 메종 에 오브제를 다녀온 스타일리스트 이정화가 사적이고도 흥미진진한 2010년 메종에 오브제 관람기를 보내왔다. 다섯가지 테마로 제시하는 2010 인테리어 트렌드 리포트. ::  

UNIQUE ACCESS
항상 비슷한 브랜드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이번 시즌 제품이나 디스플레이가 유독 눈에 띄었던 몇몇 브랜드를 소개한다.

지난 1월22일부터 5일간 개최된 2010 메종 에 오브제.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했던 이번 전시는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소박하며 정제된 느낌이었다. 위트와 유니크한 요소를 억지스럽게 강조했던 유머러스한 디자인은 사라지고 컬러로 무장한 단순 명료한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보여졌다. 컬러는 여전히 강조되고 있엇지만 아주 비비드한 느낌보다는 한 톤 정제된 듯한 뉘앙스로 다가왔다. 늑히 엘로 컬러가 많이 부각됐는데 이는 지난해 나타난 미모사 컬러와는 분명 다른 느낌이었다. 내추럴한 분위기가 빠지고 인공화학적인 색조의 시크한 느낌으로 나타난다고 할까. 브라운과 엘로, 네이비와 옐로 등 모든 컬러와의 조합에도 옐로의 역할은 실로 대단했다. 옐로와 함께 눈에 띄는 컬러로는 핑크를 꼽고싶다. 로맨틱한 무드를 벗어버리고 내추럴하며 글로시한 느낌으로 다가온 핑크는 회색이 살짝 가미된 덜 톤(Dull Tone)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1 전세꼐  지도로 벽면을 장식한 메종에 오브제 전시장.
2 LLADRO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로코코 미러' 새 시리즈인 '더 패로트 파티(The Parrots Party).'
3 D.LAB 몇점의 이상한 물체를 접할 기회. 독특한 형태의 램프들은 한 테이블 위에서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고 있엇다. 단순 명료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www.designincubationcentre.com
4 DEDAR 북극곰을 오브제로 활용한 패브릭 브랜드 데다의 부스 디스플레이.
5 MAKKUM 네덜란드의 오래된 도자기회사. 모던 디자인의 세라믹 제품으로 역사적이며 문화적인 가치를 더하고있다.
www.tichelear.nl
6 HEERENHUIS MANUFACTUUR 벽면 장식이 눈에 띄었던 헤렌후이스 마누팍투르*Heerenhuis Manufactuur)의 디스플레이 전경.
 

7 MOLO 재료 연구와 공간 탐구에 전념하는 몰로의 부스는 유니크하고 혁신적인 제품들로 가득했다. www.molodesign.com
8 BLEU NATURE 블루 네이처는 에코 디자인과 슬로디자인의 선두에 서기 위해 서서히 디자인을 발전시킨다. 언제나 경이감을 주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브랜드로 이번 전시에 유독 눈에 띄었다.
9 PETITE FRIYURE 눈에 띄는 작은 부스였던 프티 프리처의 캔들 스틱 '그랜디상트(Grandisssant)'
10 BRITISH EUROPEAN DESIGN 브리티시 유러피언 디자인 그룹의 유니크한 세라믹 컬렉션 '앱솔루트 애피타이트(Absolute Appetitle)
11 NOCC 영 디자이너 녹(Nocc)의 커피 테이블 '아웃그로스(Outgrowth)'
12 THE COLLECTION 앨리슨 그랑(Alison Grant)이 파리에 있는 루 드 포투(rue de Poitou)의 재능있는 유럽 디자이너들의 홈 액세서리를 팔면서 가게를 시작했고, 그 실력을 인정받아 '더 컬렉션'이란 브랜드로 발전했다. 실험적인 디스플레이가 돋보였던 곳.
www.designincubationcentre.com 
 

COHABITATION
매해 가장 큰 볼거리를 제공하는 트렌드관은 올해 '공존'을 뜻하는 'Cohabitation'을 전면에 내세웠다. 환경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모두가 협력하자는 테마로 과부하된 오늘날의 세계에서 가장 '적절한 대응'이라는 생각이다. 그들은 자기 자신에 초점을 맞추던 시대를 지나 새롭게 다가올10년은 나눔과 관계 회복을 위해 에너지를 한데 모으자고 이야기한다.

JAMIE IN WONDERAND
이 시대 가장 주목할 만한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 2010 메종에 오브제에서는 그의 특별전을 마련했다. 오늘날 신기능주의(Neo-Functionalism)역사를 새롭게 쓰며 여전히 신선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활약은 당분간 지속될 예감이다.

HYBRID BY FRANCOIS BERNARD
'트렌드는 일상의 중심에 자연을 배치하고,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없앤다.'
프랑수아 베르나르는 도시와 자연, 테그놀로지가 결합해 더욱 풍부해지고 부드러워진 '하이브리드'를 이야기한다. 텍스타일과 오가닉재료, 테크놀로지와 생물학의 결합, 광합성을 모방하는 에너지원, 나무의 놀라운 기술, 다른 것들을 보호가기 등의 내용이 이에 부합한다.

1 기발한 발상의 흔들의자 '그린치킨(Green-Chicken)'
2 캠퍼 사를 위한 디자인 '아욘 캠퍼 슈즈(Hayon Camper Shoes)'
3 스와로브스키를 위한 램프 디자인.

 

LA COOPERATIVE BY VINCENT GREGOIRE
'새로운 일상적 결합이 집단 연출을 자아낸다.'
넬릴로디 사의 뱅상 그레고와르는 공동체적인 '협력'을 강조한다. 자기 중심적인 면을 버리고 연대감과 상부상조하는 태도를 중시하는 것. 모든 것의 중심에 인간이 놓이게 되며, 서로 협력하고 연합하며 참신하고 낙관적인 스타일을 구축해나간다.

TRANSCULTURES BY ELIZABETH LERICHE
'상상의 지리학이 가까운 것과 먼 것의 경계를 없애고 있다.'
엘리자베스 르리슈는 '문화 교류'를 부각시켰다. 각 지역의 차이점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전 세계적인 무화 교류는 예술과 디자인을 더욱 풍부하고 다양하게 만든다. 크라프트, 교차, 글로벌, 유일한, 혼합, 만남, 포크송, 노하우, 지역적, 유연성 등의 단어가 내포하는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5 아프리카풍의 모로소 암체어'헬릭스(Helix)'
 

GENERATION 2020
10주년을 맞이한 나우! 디자인 아 비브르(Now! Design a Vivre)관에서 10명의 차세대 디자이너를 지목했다. 2020년까지 프랑스 디자인의 역사를 새롭게 장식할 젊은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 넘치는 컬렉션들!

PHILIPPE STARCK
"나는 사람들의 뇌를 여는 것을 좋아한다."
2010 메종에 오브제는 올해의 디자이너로 필립 스탁을 지목했다. 놀라움과 공상이 가득하고 끝없는 상상력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는 필립스탁! 그는 질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더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것을 즐길 수 있는 평드한 디자인(Democratic Design)을 상상한다. 설명이 필요없는 필립 스탁의 위트와 유머 그리고 재기 넘치는 안목으로 가득했던 뉴 컬렉션을 감상하라.

1 콩스탕스 기세(Constance Guisset) 새와 물고기를 함께 키울 수 있는 '튜플렉스(Duplex)'
2 드리아데를 위한 디자인 암체어 '아웃인(Out-in)'
3 플로스 사를 위해 디자인한 테이블 조명'베드사이드건(Bedside Gun)'
4 질 벨레이(Gilles Belley) 소켓 스위치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너제틱 랜드스케이프(Energetic Landscape)'
5 조아킴 지루 나주(Joachim Jirou Najou) 월 퍼니처'포르테 스리(Portee Serie)'
6 5.5디자이너스 '월페이퍼 라비런스(Labyrinth)'

 

 
7 샘 배런(Sam Baron) 이시마 세라믹(Issima Cermic) 컬렉션
8 미셸 샬럿(Michel Charlot) 에테르니트(Etemit) 사를 위한 '몰드(Mold)'램프
9 노멀 스튜디오(Normal Studio) 블랙스툴'그레이스케일스 퍼니처(Greyscales Furniture)'
10 마티외르아네르(Mathieu Lehannerur) 전시부스 전경
11 필립니그로(Philippe Nigro) 리네로제의 소파 '컨플루언스(Confluences)' 
 
출처 : 엘르
http://elle.atzine.com/elle/elleweb_template_fashion.iht?contId=B11_20100423_03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