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노랑·땡땡이·망토… Fashion 60’s '화려한 귀환'
올 가을·겨울 트렌드는 '60년대 복고' 노랑, 빨강, 초록 등 형형색색의 비비드 컬러, 도트(물방울) 무늬, 케이프 코트(망토), 남자 옷처럼 헐렁한 오버사이즈. 올 가을·겨울 패션 키워드로 꼽히는 이 단어들의 공통분모는 ‘복고’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복고가 유행이었는데 또 복고 바람인가, 매년 되풀이되는 복고라면 유행이라고 볼 수도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복고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복고에도 계보가 있으니 193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각기 다른 정치·사회·경제적 배경을 반영한 특유의 패션 트렌드가 있다. 올해 주목할 것은 60년대이다. 패션은 돌고 돈다지만 유독 60년대 패션이 디자이너와 패션리더들의 편애를 받으며 자주 차용되는 이유는 뭘까. ◀빨랑, 노랑, 초록 등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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