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월드 “듣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음악도 있다” 주장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추구하는 ‘브레인월드’(www.brainworld.com)가 보기만 해도, 듣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그림과 음악을 소개해 주목된다. 뇌의 오감(五感)을 자극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 테라피라는 것이다. 브레인월드가 소개한 내용을 옮겨본다.
#보는 다이어트 테라피
색은 인간의 생리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힘이 있다. 인간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받아들여 마음을 움직이고 감정을 움직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각각의 색이 가지고 있는 성질을 활용하여 심리치료 등에 사용하기도 하는데, 다이어트 역시 그 예외라고 할 수 없다. 접시의 색을 푸른색 계열로 바꾸는 것은 식욕억제의 효과를 가져와서 식이요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살이 빠진다는 그림도 있다. 노란색이 위장에, 검은색이 신장에 작용하고, 두 색이 주는 색채의 평형감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식욕을 감퇴시킨다는 것. 또한, 한 때 우리나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살 빠지는 그림으로 유행했던 데일 치후리(미국, 유리공예가)의 작품은 위와 장의 운동이 활발하게 하고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어 하루에 3번 보면 0.34kg이 빠진다고 한다.
물론, 그 효과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그림을 보면 살이 빠진다고 믿고 그림을 자꾸 보게 되면 우리 뇌가 그렇게 믿고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플라시보 효과(위약효과)라고 하는데 실제로 캡슐의 안에 밀가루를 채워 넣은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고 하고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진짜 약을 쓴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이 플라시보 효과는 실제 뇌에서 일어나는 작용으로 이는 우리가 생각한 대로 뇌가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 빠지는 그림이라고 믿고 보게 된다면 우리의 뇌는 정말 다이어트의 효과를 내게 되는 것이다.
언뜻 보면 황당한 이야기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럴 듯하다.
#듣는 다이어트 테라피
2006년 미국 조지아주립대의 정신과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음악을 들으면서 식사를 하면 식사시간이 길어지고 섭취량도 현저히 늘어난다고 하는데 특히 느린 음악을 틀어놓고 식사를 하게 되면 식사량이 더 늘어난다고 한다.
식욕을 저하하는 다이어트 음악으로는 헝가리 광시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쇼팽의 전주곡 등이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클래식음악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면 위장의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125BPM~135BPM의 음악은 지방연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세계일보>입력 2010.07.06 (화) 13:58, 수정 2010.07.06 (화)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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