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담장에 희망근로참여자가 직접 그림 벽화를 그린다?"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주민센터가 도로변 1㎞ 벽화에 시 상징물과 평택항,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벽화그리기에 나섰다.
썰렁했던 도로변이 꽉 찬 벽화로 새로운 시 이미지를 되살리고 있다.
도시를 찾은 방문객들은 깨끗한 시 이미지 뿐 아니라 새로운 볼거리에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지난 5일 서정동 도로변에는 붓을 든 희망근로참여자들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는 뜻을 모아 구슬땀을 흘렸다.
벽화그리기에 나선 이영동(31·가명)씨는 "돈도 벌고 이렇게 도로변 담장을 꾸밀 수 있어 무척 보람차게 생각한다"며 "내가 직접 그린 벽화를 보고 많은 방문객들이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 유모(47)씨는 "낡고 오래된 담장이 이렇게 새롭게 바뀐 거리로 태어나니 나도 마치 새롭게 태어난 것처럼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진다"고 밝혔다.
김장중 기자 kjj@
ⓒ 아시아경제(www.asiae.co.kr) 기사입력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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