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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일본 디자이너&디자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명성 있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에는 매해 일본 디자이너의 이름이 등장한다. 한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유명 디자이너의 제품 리스트.

나오토 후카사와
디자인 이론가 및 세계적인 제품 디자이너. 『슈퍼 노멀』이라는 책의 저자로도 유명하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일본의 마이니치 디자인상 등 40여 개가 넘는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슈퍼 노멀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노멀’하면서도 결코 진부하지 않은 것들을 디자인하는 것이다”라는 것이 그의 디자인 철학을 대변하는 말. 즉, 그는 원재료의 색과 질감을 그대로 보여주고, 간결한 느낌을 살리는 것만으로 최고의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What ±0의 디자인 소품&삼성전자의 노트북
그가 메인 디자이너로 있는 ±0는 가전 및 디자인 소품 전문 브랜드. ‘존재한다고 생각했지만 없었던’ 제품을 만드는 것이 콘셉트이다. 전체가 하나의 컬러로 통일된 벽시계, 둥글둥글한 키패드가 인상적인 전자계산기·모마온라인스토어(1588-0360)


작년 하반기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끈 삼성전자의 ‘조약돌’ 노트북 N310과 올해 리뉴얼된 N315가 그의 최근작이다. 이 제품은 동글동글한 테두리와 부드러운 케이스 재질, 게다가 터키 블루, 레드 오렌지 등 노트북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색상으로 이슈가 되었다. 삼성전자(02·2255-2272)

진 구라모토
겨우(!) 1976년생임에도 불구하고, 가구를 비롯하여 제품 디자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작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일본의 새로운 바람(The New Wind from Japan)’이라는 전시를 선보였는데, 독특하게도 투명한 보석을 커팅한 뒤 화병으로 사용, 바위에 피어난 꽃의 모습을 표현해 주목 받았다.

What 구라모토 소파 시리즈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라인과 비례감이 돋보이는 소파. 특히, 팔걸이의 높이와 등받이의 각도 등은 모두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다. 카키 그린, 옐로, 오렌지 등 소파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컬러를 선택하였는데, 덕분에 마치 아티스틱한 오브제처럼 톡톡 튀는 느낌이다. 도데카 (02·3445-0388)





히로나오 쓰보이
1980년생, 2004년 다마 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졸업, 그리고 2006년 자신의 회사 히로나오 쓰보이 디자인을 설립. 짧은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 이 서른한 살의 디자이너는 최근 일본 디자인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유명 리빙 디자인 브랜드 100%의 아트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What Sun 벽시계
작년 도쿄의 디자이너스 위크에 소개되어 큰 인기를 끈 제품. 시계에 붙어 있는 작은 동그라미 모양은 태양을 의미하는데, 시간에 따라 해의 위치와 색깔이 바뀌는 것이 재미있다. 이를 통해 오전, 오후를 구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디자인파일럿(02·516-5331)기획 홍주희 | 포토그래퍼 박유빈 | 레몬트리 

출처 : 팟찌 기사반영 : 201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