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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울산 이미지색은 '바다색'..색채기준 선정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는 28일 지역 이미지색을 '바다색'으로 하는 등 산업도시 색채 정립사업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울산의 이미지색인 '바다색'을 비롯해 회청색(고래), 적토색(옹기), 은색(태화강), 금배색(울산배), 배꽃색, 은백색(태화강 백로), 바위색(반구대암각화), 진녹색(가지산), 적자색(가지산 철쭉 상징) 등을 '울산 10색'으로 선정했다.

경관 권역별로는 도심경관이 붉은색과 갈색, 산업경관 청색, 해안경관 밝은 청색, 농ㆍ산ㆍ어촌경관 녹색과 갈색, 산악경관은 밝은 갈색과 녹색 계열로 각각 계획했다.

태화강변의 공동주택 색채는 지방하천 구간(삼호교 상류)은 밝은 녹색, 국가하천 구간(삼호교 하류)은 청색 계열로 했다.

국가산업단지 색채는 주변 자연경관을 고려하고 시각적으로 편안하도록 흰색과 밝은 노랑, 밝은 녹색, 밝은 청색 계열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공공 공간과 건축물, 시설물, 시각매체, 공단 조성 등에 이미지색을 적용할 계획이다.

색채 선정은 ㈜I.R.I.와 홍익대 색채디자인연구센터가 맡았다.

김정성 울산시 도시국장은 "색채 가이드라인을 각종 위원회가 심의와 자문을 할 때 활용하고 시와 구ㆍ군의 건축물 및 시설물 인ㆍ허가 때 적용해 창조적 디자인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jb@yna.co.kr

| 기사입력 2011-07-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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