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히시브 아트앤디자인, LG U+타워 로비 설치물 '동상'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디자인 엑설런스 어워드(I.D.E.A)'에서 한국 출품작이 환경디자인 부문 동상(브론즈)을 차지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디자인 엑설런스 어워드(I.D.E.A)'에서 한국 출품작이 환경디자인 부문 동상(브론즈)을 차지했다.
애드히시브 아트앤디자인(대표 이용석)은 6일 LG U+ 타워의 로비 설치작품 '타이프.비엠피(Type.bmp) II'(사진)로 IDEA 환경디자인 부문 브론즈 어워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손바닥 크기의 '반구'들을 붙여 가로·세로 각 3m의 대형 타이포그라피를 구성한 것이다. 2009년 애드히시브 아트앤디자인이 미국 클레몬트 대학 갤러리에 처음 선보여 수차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Type.bmp'의 두번째 버전인 셈이다.
애드히시브는 2010년 여름 문을 연 U+ 타워의 직원 휴식공간 '까페 꾸이에르'에도 작품을 설치했다.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설립한 애드히시브는 미국 마이애미와 한국에 사무실을 두고 브랜딩, 그래픽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한편 올해 IDEA 환경디자인 부분에서는 애드히시브와 함께 하나은행(동상), 네이버(입선), 서울시 9호선 메트로 공공디자인(입선) 등이 선정됐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의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공공 설치물과 같은 환경 디자인에서도 한국의 역량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입력 : 2011.07.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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