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대학생들의 미래 맞춤형 주거공간 디자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제5회 자이 디자인 피에스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기술연구소에서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해 ‘맞춤형 주거 공간 디자인 (Fit Your Life)’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 워크숍 기간동안에는 GS건설 디자인 담당자들과 국내 유명 건축사무소 대표 및 학계 교수가 튜터로 참여해 격의없는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였다.
GS건설은 한국의 주거문화가 3∼4인 가족에서 신혼부부, 싱글족, 실버가구 등으로 갈수록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설계가 아닌 다양한 소비자의 주거수요와 스타일을 반영한 젊은 인재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대거 도출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대상은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박웅규, 김미미, 강계연 씨로 구성된 ‘자이월드(xiworld)’ 팀이 제출한 ‘스마트 워크 앳홈(Smart work at Home)’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가까운 미래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재택근무자들을 위한 공동주택으로 주거-업무 공간의 동선을 분리하고 각 가구의 재택근무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무공간을 마련해 공간을 극대화 한게 특징이다.
이외에도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공동주택 ‘바이시클리스트 하우징(Bicyclist housing)’, 베이비붐 세대 아줌마를 위한 공동주택 ‘엄마의 서랍방’, 미혼남녀들을 위한 1인주택 ‘세어링 어 라이프 위드 스트레인저스(Sharing a life with strangers)’, 애완견들을 위한 공동주택 ‘바우와우(BOW WOW)’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GS건설은 대상 1팀에 상금 1000만원, 우수상 3개팀에 상금 300만원, 입선 6개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또 우수상 이상 팀에게는 GS건설 입사 지원시 특전도 부여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지난 2007년부터 5년째 진행하고 있는 디자인 피에스타 행사는 지난 2009년 대상작으로 선정된 에코 서페이스(Eco Surface)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2010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GS건설 대표 디자인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기사입력2011-07-06 10:17기사수정 2011-07-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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