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문갑도 경관사업 가결
[경인일보=김명래기자]상주 인구 50명 안팎의 작은 섬 문갑도에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을 디자인하는 경관사업이 시작된다.
인천시는 27일 도시경관위원회를 열고 옹진군이 제출한 '문갑도 토털디자인빌리지 조성 경관협정 사업안'을 가결했다. 주민이 공공기관에 제안한 아이디어로 마을 디자인을 개선하는 경관협정이 맺어지는 건 인천에서 문갑도가 처음이다.
문갑도 주민들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관광객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방안을 냈다. 운동장은 야영장으로 활용하고 샤워실과 캠프파이어가 가능한 시설을 만들어 여름철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는 것이다.
또 선착장 주변에 쉼터를 만들고, 마을 입구 유수지를 호수공원으로 조성하는 제안도 사업안에 포함됐다. 이밖에 돌담길 조성, 공공환경 개선, 공동우물·약수터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이번 사업은 김진규 문갑도 이장을 중심으로 한 주민협의체, 옹진군 실무자, 외부 자문단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김명래 | problema@kyeongin.com 경인일보 입력시간 2010.05.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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