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아래서 충전·무선랜까지? '스마트트리'

앞으로 공공장소나 도심 속 공원 나무아래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마치 집안에서처럼 전원 공급이나 무선인터넷 걱정 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세상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최근 롯데건설이 무선인터넷 서비스, 태양광 충전, 노트북 거치대, 전원 공급 등 첨단기능을 갖춘 조형 휴게 시설물인 스마트 트리(Smart Tree)를 개발했다고 밝혔는데요. 스마트트리는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나무와 동화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를 컨셉트로 한 2가지 타입으로 개발됐습니다. 

  봇물 터진 스마트폰 ‘성능이냐 실속이냐’   
  
스마트트리는 상단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 조명을 밝히게 됩니다. 조명은 LED등을 사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무선인터넷, 전자기기 거치대, 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해 휴대전화, 노트북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날씨, 온도,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능도 설치하게 될 예정입니다.

스마트트리는 숲 속의 오피스 시설로 단지 내 정원에 조성해 입주민들이 휴식과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인데 우선 11월 분양 예정인 인천 송도 캐슬&해모로에 처음 적용된다고 합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공간 규모와 예산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모듈타입으로 개발해 도심형 주거 공간 및 오피스 사업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어서 도심 속 공공장소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현욱 버즈리포터 | 20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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