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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상명대, '조선왕조 어보' 그래픽 아트로 환생


500년 조선왕권의 상징인 어보를 그래픽 아트로 관람할 기회가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에 마련된다.

상명대 시각디자인전공 김남호 교수는 500년 조선 왕권의 상징 '어보(御寶)'를 그래픽 아트로 표현한 '어보 그래픽 아트전'을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그래픽 아트전은 조선이 일본에게 국권을 상실한 한․일 강제병합 100년의 역사를 뚫고, 잊혀졌던 조선왕조의 정신이 깃든 어보와 국새를 디지털로 복원, 인면의 내용과 왕의 업적 해석을 위해 마련됐다.

아트전에는 조선 1대 태조부터 27대 순종의 어보를 디지털로 복원한 다음 이를 그래픽 아트로 작품화했다.

김남호 교수는 "조선어보 하나하나에는 각 임금들의 철학과 삶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훌륭한 예술작품"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고종황제의 국새와 명성황후의 보인도 함께 작품화로 경술국치 100년의 의미를 새롭게 되돌아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기사입력 2010-08-19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