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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문화혼란스럽나, 편견을 깼다! 세계적 미술관서 러브콜 가브리엘 오로스코 국내 개인전 김지원기자 eddie@hk.co.kr 세계적 미술관서 러브콜 가브리엘 오로스코 국내 개인전포르투갈과 북한의 월드컵 경기 사진에 기하학적 도형을 더한 작품 '호날두 발레' 앞에 선 가브리엘 오로스코. 2009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시작된 개인전이 스위스 바젤 쿤스트뮤지움을 거쳐 현재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열리고 있고, 내년에는 런던 테이트모던으로 이어진다. 세계 최고 미술관을 순회하며 개인전을 열고 있는 이 작가는 멕시코 출신의 가브리엘 오로스코(48)다. 자동차, 엘리베이터 등 일상생활 속의 평범한 오브제와 풍경을 새롭게 빚어낸 작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오로스코의 작품 세계가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서울 청담동 PKM트리니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 더보기
역사 속 얼굴과 한판 승부 [지상갤러리] 강형구 전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 '윤두서', 2010 '자화상', 2007 '고흐', 2007 '빨간모자 쓴 햅번' '책 안의 케네디', 2009 '피카소', 2007 '소피아', 2009 강형구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설명할 때 전투 용어를 자주 쓴다. 그만큼 치열한 과정이라는 뜻일 것이다. 대표작은 '정예 부대'고 몸은 '무기'다. 한참 오른쪽 어깨가 아팠던 작년 그는 왼쪽 어깨도 '신형 무기'로 '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치열함이 강형구 작가 작품의 특징이다. 누구를 어떤 기법으로 표현해도 마찬가지다. 200호 이하는 그린 적이 없다. 일단 시작하면 몇 날 며칠이고 일상은 뒷전이다. 고흐를 많이 그린 건 그를 닮고 싶어서다. 그림이 잘 그려질 때는 일단 멈춘.. 더보기
말레이시아·인도…동아시아 미술 몰려왔다 투크랄&타그라 ‘Dominus Aeris, Facies-I’(183×183㎝·2010)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이 11월4일부터 12월5일까지 동아시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세계 미술의 진주, 동아시아’전을 연다. 말레이시아 셔먼 옹의 영상 ‘가뭄속의 홍수’와 치키옹의 설치 ‘비밀정원’, 인도네시아 티타루비의 설치 ‘비단 군대’, 한국 김수자의 영상 ‘보따리 트럭-이민자들’ 등 8개국 23명(21명·2팀)의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70여점이 전시된다. 노마드적 작가들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전시장에는 자국의 문화가 가지고 있는 다문화적 혹은 노마드적 정서들이 반영된 일상 테마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설치된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전시는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을 통.. 더보기
로버트 노키의 작품 세계 패션과 만나다 블랭크5 스페이스 전시회 마련 캐주얼 브랜드 블랭크5스페이스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청담동의 갤러리페이스에서 로버트 노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버트 노키는 문화, 패션, 그리고 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이콘들을 초상화 시리즈로 만들어냈다. 볼펜과 마커 펜으로 그려진 그의 초상화는 단순한 재료, 블랙과 화이트, 캐릭터의 심연을 꿰뚫는 듯한 강렬함 등으로 특징지워진다. 블랭크5스페이스는 론칭과 동시에 로버트 노키의 감각적인 그래픽 작품을 티셔츠 등에가미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로버트 노키의 다양한 작품들과 블랭크5스페이스와의 협업 전시물들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현재 해외 유명 편집숍에서 블랭크5스페이스가 후원한 로버트 노키의 .. 더보기
“그린 디자인 함께 즐겨요”, 11월5일까지 DDP 디자인갤러리 [이브닝신문/OSEN=이성원 기자] 동대문운동장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로 새롭게 선보인다. 201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이중 홍보관과 디자인갤러리 등 일부 완공된 공간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인갤러리에서는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주관하는 ‘2010 그린&나눔전’이 11월5일까지 펼쳐진다. 전시 구성은 그린디자이너의 창의적인 그린, 그린기업의 행동하는 그린, 영상으로 보여주는 그린, 길거리로 찾아가는 그린, 워크숍으로 체험하는 그린으로 나뉘어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홍보관에서는 유익하고 다양한 무료 친환경 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연령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 등 단체뿐 아니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 더보기
[백남준아트센터 특별 전시] 트릭스터가 세상을 만든다. 속임수나 장난을 일삼는 신화적 존재인 ‘트릭스터’의 속성을 가진 예술가 백남준, 그리고 열 두 명의 현대 작가들을 조명한 전시가 열린다. 대담하면서도 극적인 이들의 ‘트릭’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지도 모른다. 에디터 │ 이지영 (jylee@jungle.co.kr) 자료제공 │ 백남준아트센터 트릭스터란 전 세계에 걸친 보편적 성격의 신화적 존재로서, 대표적으로 프로메테우스와 헤르메스를 꼽을 수 있다. 이 밖에 북미 신화의 코요테나 손오공도 널리 알려진 트릭스터다. 트릭스터의 특징은 ‘트릭’을 쓴다는 점이다. 트릭은 가벼운 장난 내지는 주어진 장의 규칙을 위반하는 속임수다. 트릭스터는 배고픔에 시달리는 떠돌이 방랑자지만 이런 트릭을 통해 인간의 고충을 덜어준다. 또한 각각 다른 세계의 소통과 경계를 .. 더보기
이상한 문인 이상, 미술작품들로 부활 요절한 시인 겸 소설가 이상(김해경·1910~1937)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문학 그림전이 열린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9월 1일부터 13일까지 27일 재개장하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이상, 그 이상을 그리다’를 선보인다. 화가 10명을 초청, 모더니스트 이상과 그의 작품을 새롭게 그림으로 형상화한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김선두, 민정기, 서용선, 오원배, 이이남, 이인, 최석운, 한생곤, 황주리씨 등 미술작가 9명과 소설가 윤후명씨가 수묵화, 서양화, 미디어아트 등으로 이상을 재해석했다. 최석운은 이상의 작품 ‘날개’, ‘종생기’ 등을 익살스러운 화법으로 표현했다. 민정기는 이상의 시 ‘오감도’ 중 ‘시 제1호’ 등에 담겨있는 이상의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대산문화재단은 “이번.. 더보기
<코카-콜라 월드>展 코리아나 미술관 展 ‘상품’이 아닌, 코카콜라의 A R T를 만나다!!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은 9월 12일까지 1층 오픈갤러리에서 390여 점의 코카콜라 관련 상품을 전시하는 를 개최한다. 해외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희귀한 콜라 병을 비롯하여, 스노우보드, 전화기 등의 이색 물품, 국내외에서 출시된 다양한 코카콜라 용기에 이르기까지 희귀한 코카콜라 상품이 선보인다. ‘코카콜라 수집가’ 김근영 씨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700여 점 수집품 중 390여 점이 공개된다. 13여 년간 국내외에서 열정적으로 수집한 코카콜라 기본 캔, 병, 기념품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상품’이 아닌 히스토리와 디자인의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아트’가 되어 관객을 찾아간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다양한 사.. 더보기
그래픽 디자이너 에밀 코자크 그래픽 디자이너 에밀 코자크, 새롭고 흥미로운 그 창조력의 비밀 EMIL KOZAK'S COOL STUFF 그래픽 디자이너 에밀 코자크. 감각적인 스케이트보드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얻었고, 반스와 나이키 같은 빅 클라이언트와 일하며, 쉴 새 없이 책과 티셔츠, 웹사이트를 디자인한다. 새롭고 흥미로운 그 창조력의 비밀. 1 디자이너 에밀 코자크와 그의 여자친구. 2 어딜 가든 카메라를 챙기는 그가 포착한 역동적인 사진. 3 에밀 코자크가 디자인한 스케이트보드 데크. EG 자신에 대해 소개한다면. 바르셀로나에서 디자인 스튜디오 ‘Design and Arty Shit’을 운영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덴마크 출신인 나는 코펜하겐에서 스페인 출신의 현재 여자친구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5년 전 둘이 함께 바르셀.. 더보기
조각가 정국택 개인전 아트파크 外 ■ 조각가 정국택 개인전 아트파크 스테인리스 스틸을 소재로 작업하는 조각가 정국택(39)씨가 서울 삼청동 아트파크에서 개인전 '피봇맨'을 열고 있다. 넥타이를 휘날리며 가방을 들고 달려가는 현대의 평범한 샐러리맨 같은 인물 형상이 뾰족한 원추나 둥글게 휜 받침대 위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모습이 아슬아슬하면서도 역동적이다. 21일까지. (02)733-8500 ■ 원성원 사진전 '1978년 일곱살' 사진작가 원성원씨의 개인전 '1978년 일곱살'이 6월 6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컨템포러리에서 열린다. 사라진 엄마를 찾아 떠나는 소녀의 여행이라는 하나의 스토리 아래 세계 각지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합성, 현실과 공상이 뒤섞인 독특한 풍경을 완성했다. (02)3217-0233 ■ 도예가 신동원 개인전 도예가 신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