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포 탐구
L'Etreinte by Elise Gabriel at Galerie Gosserez 젤포 탐구 프랑스의 영 디자이너 엘리제 가브리엘(Elise Gabriel)의 가구 시리즈, ‘포옹(L’Étreinte)’이 갤러리 고세레(Galerie Gosserez)에서 전시 중이다. 테이블, 의자, 조명 등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에서, 그녀는 젤포(Zelfo)라는 소재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젤포는 일종의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아마, 황마, 대마, 사탕수수, 사이잘 삼, 밀짚 등 천연 셀룰로스와 물을 섞어 만들어진다. 액체 상태인 경우 95% 정도가 수분이나, 마르는 과정에서 70% 정도 수축하며 엉겨 단단해진다. 평면에서 입체까지 여러 형태로 조형이 가능하며, 더불어 접착제 역할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젤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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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과 현대 디자인
Plywood: Material, Process, Form exhibition at MoMA 합판과 현대 디자인 소리 야나기(Sori Yanagi), ‘나비 스툴(Butterfly Stools)’, 1956, 생산: 텐도(Tendo Co., Ltd.), 일본 현대 디자인의 주요 소재 가운데 하나인 합판의 활약을 조명한다. 뉴욕 MoMA에서 전시회 ‘합판: 소재, 프로세스, 형태(Plywood: Material, Process, Form)’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 시기에 초점을 맞추어, 당대 합판의 형식적, 미학적 가능성에 주목했던 디자인 사례들을 선보인다. 합판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 중국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1948년 지가 비유하였던 “나무와 접착제의 레이어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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