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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헥사곤

Hexagon by Form Us With Love and Träullit
헥사곤

 

작년 가을 폼 어스 위드 러브(Form Us With Love)는 스톡홀름 성 에릭스가탄 106번지에 새 스튜디오를 열었다. 이사를 준비하면서, 그들은 새 보금자리에 설치할 우드울 시멘트 보드의 생산업체들을 조사하였다. “우드울 시멘트 보드는 상당히 재미 있는 소재로, 단순하고 보기도 좋으면서 친환경적이다. 게다가 스튜디오 내 소리울림을 방지할 필요성도 있었다. 이것이 우리가 트레울리트(Träullit) 사를 찾게 된 까닭이다.”


우드울 시멘트는 나무 부스러기(woodwool)에 물과 시멘트를 섞어 만드는 소재로, 혼합물을 주형틀에 넣고 말려 모양을 잡는다. 이렇게 제조되는 우드울 시멘트 보드는 친환경적이며, 방수성, 습기 및 소음 흡수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스튜디오에 설치할 보드 생산을 의뢰하러 갔던 폼 어스 위드 러브는, 아예 트레울리트에 새로운 기반이 되어줄 만한 제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그것이 바로 ‘헥사곤(Hexagon)’이다. 색색의 육각형 판들로 구성된 컬렉션으로, 흡음용 벽 장식재로 활용할 수 있다.


‘헥사곤’은 지난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에 열린 ‘폼 어스 위드 프렌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폼 어스 위드 러브와 트레울리트는 1년마다 새로운 색상과 형태의 ‘헥사곤’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www.formuswithlove.se
www.traullit.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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